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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및 해외여행기/2015년도

환상의 드라이브코스 백수해안도로

by 전태공 2015. 6. 8.

 

 

 

 

 

환상의 드라이브코스 백수해안도로

 

 

가마미 해수욕장과 굴비의 고향 법성포를 뒤로하고

전남 영광군 백수읍 해안에 있는 백수 해안도로 드라이브에 나선다.

 

 

[공사중인 영광대교]

 

 

공사 중에 있는 영광대교를 올라타면 법성포에서 백수해안도로로 바로 건너갈 수 있지만

아직 대교가 미개통된 탓으로 염산면까지 한참을 꼬불꼬불 돌아가야 한다.

 

 

[백수해안도로]

 

 

백수해안도로는 행정구역 상으로 전남 영광군 백수읍 길용리에서부터

백수읍 백암리 답동마을까지 이어진 16.8㎞의 해안도로를 말한다.

 

 

 

 

 "흰 백(白)"자에 "봉우리 수(岫)"를 쓴 백수(白岫)해안도로는 서해안 최고의 낭만적인 도로로

 

이곳에 있는 해발351m의 구수산봉우리 수가 일백(百)에서 하나(一)를 뺀

아흔아홉개라고 해서 이 같은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목제데크 산책로]

 

 

곳곳에 붉은 해당화가 피어있는 해안도로를 따라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오는 칠산 앞바다 절경 속을 조금 달리니 예쁜 정자하나가 불쑥 나타난다.

 

 

[칠산정]

 

 

영광 앞바다에 떠 있는 일곱개의 섬~

칠산도를 바라보고 있다하여 이름붙여졌다는 칠산정이라는 정자다.

 

 

[칠산정]

 

 

이곳 칠산정 주변에는 해안을 따라 365건강계단과 함께

거미줄같은 생태 탐방로, 노을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백수해안 노을길로 이름지어진 목제데크 산책로는

바닷가 암초지대를 오르내리며 해안도로와 바다를 서로 이어준다.

 

 

 

 

산책로 앞에 하얀 건물 하나가 나타난다.

국내에 단 하나밖에 없다는 저녁노을을 주제로 꾸며진 노을전시관이다.

 

 

 

 

백수해안도로에서 낙조감상지 최적지, 언덕마루에 세워진 노을전시관은

석양 무렵에 바다와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천년의 빛 영광 노을전시관"으로 들어서 본다.

 

 

[노을 전시관]

 

 

전시관 입구에는 엄청나게 큰 대왕조개 표본과 함께

 

 

[대왕조개]

 

 

대왕 불가사리 표본이 전시되어 있다.

 

입구에서 3D 입체영화를 잠깐 감상하고 전시관으로 들어서니

빼곡하게 전시된 노을과 관련된 사진과 자료들이 눈에 들어온다.

 

 

[대왕 불가사리]

 

 

백수해안도로에 위치한 이 노을전시관은

 

2011년도 제1회 대한민국 자연경관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제1회 국제디자인어워드 의장상도 받았다고 한다.

 

 

 

 

푸른 바다를 끼고 호쾌하게 달릴 수 있는 백수해안도로에는

곳곳에 차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도 잘 조성되어 있다.

 

 

 

 

이 백수해안도로는 2006년에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9번째로 선정됐으며

2010년에는 국토해양부의 걸어서 돌아볼 수 있는 '해안누리길'에도 뽑혔다고 한다.

 

 

 

 

40여리 해안도로를 달리며 멋진 낙조까지 감상할 수 있는 곳~!

노을 전시관 구경과 해수온천까지 할 수 있으니 분명 도랑도 치고 가재도 잡는 길인 것은 분명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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