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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도 신안갯벌센터와 짱뚱어다리

 

 

○ 신안갯벌센터

 

 

단일염전으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크다는 태평염전을 뒤로 하고

신안갯벌센터를 향해 달려가던 길목에서 거대한 팽나무 한그루를 만난다.

 

수령이 500년 이상 되었다는 이 팽나무는 우전마을에서 당제를 지내는 나무라고 한다.

 

 

[500년 묵은 팽나무]

 

 

왕암산선착장 부근에 아담한 정자하나가 서있다.

정자에서 보이는 작은 암초, 벼락섬이 외롭고 쓸쓸해 보인다.

 

 

[왕암산 선착장 정자에서 바라본 벼락섬]

 

 

우전마을 엘도라도리조트 옆에 있는 신안갯벌센터로 들어선다.

갯벌센터는 슬로시티센터와 함께 있다.

 

 

[신안갯벌센터]

 

 

증도에는 "노을이 아름다운 사색의 길"을 1구간으로 하여

 

"보물선 순교자 발자취 길(2)"과 "천년의 숲길(3)", "갯벌공원 길(4)"~

"천일염 길(5)"등.. 모두 42.7km 길이의 모실길... 5개 구간이 있다.

 

 

 

 

관내에 모두 1,004개의 섬을 가지고 있어 천사(1,004)의 섬으로 불리는 신안군~!

 

 

 

 

신안갯벌을 소개하는 이 센터에는 조개류와 절지동물, 낙지, 쏙 등

갯벌에 서식하는 각종 생물들의 생태자료들이 잘 전시되어 있다.

 

 

[갯벌 전시물]

 

 

바닷물을 염전으로 퍼 올리는 수차(水車), "무자위" 등

염전에서 사용하는 여러 가지 도구들과 함께

 

 

[물 퍼올리는 수차, 무자위]

 

 

갯벌에서 낙지를 잡기 위한 이런저런 소품들도 눈에 들어온다.

 

 

 

 

빠르게 경쟁하는 것보다는 서두르지 않는 느림의 가치와

자연의 섭리에 맞추어 균형 있게 살아가자는 의미의 슬로시티, 증도~ ~

 

증도에서의 느림의 가치는 아마도 갯벌 위에 있는 듯 하다.

 

 

 

 

슬로시티 증도를 더욱 유명하게 만들었던 사건은 

1976년에 일어난 송·원대 도자기 보물선의 발견이었다.

 

 

[신안해저유물발견지점(증도)]

 

 

증도 앞 바다에서 한 어부의 그물에 걸려 올라온 청자에서 시작된 보물찾기는

2만3천여점의 송·원대 유물 발굴로 이어졌다.

 

 

 

 

○ 짱뚱어 다리

 

 

갯벌센터를 모두 둘러본 후~ 짱뚱어다리 앞에 도착한다.

 

 

[짱뚱어 다리]

 

 

짱뚱어다리는 우전해수욕장 해변과 솔무등공원 간에 놓여진

470m 길이의 목조다리를 말한다.

 

 

[길이 470미터의 짱뚱어 다리]

 

 

갯벌을 가로지른 이 다리 아래 갯벌에서

팔딱팔딱 뛰어다니고 있는 짱뚱어에서 이름을 따 짱뚱어다리라 명명되었다.

 

 

[짱뚱어 다리]

 

 

다리 위에서 다리 아래 갯벌을 유심히 살피니

아닌게 아니라 뽀각거리는 소리와 함께 엉금엉금 기는 짱뚱어들이 눈에 들어온다.

 

 

[갯벌 위의 짱뚱어]

 

 

주로 남해안 갯벌에서 서식하는 이 짱뚱어는 만조 때에는 굴을 파고 숨어 있다가

간조 때 기어 나와 갯벌을 살금살금 기어 다니는 망둥어과 고기다.

 

 

[짱뚱어]

 

 

"짱뚱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는 속담을 만들어 낸 짱뚱어는

공기 호흡 능력을 가지고 있어 육지와 바다를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해병대같은 고기다.

 

 

 

 

현상공모를 통해 "짱뚱어다리"라는 이름을 갖게된  이 다리는

지난 2005년 증도의 갯벌 홍보와 관광객유치를 위해 설치되었다고 한다.

 

 

 

 

다리 건너편, 우전해수욕장 해송 숲을 따라 잘 조성되어 있는

"천년해송숲길"이 증도 모실길 제3코스에 해당한다.

 

 

 

 

이 곳 갯벌에는 전복만큼이나 고급으로 쳐주는 백합이 많이 산다는데

마을 어촌계에서 관리하고 있어 함부로 캐면 안된단다.

 

 

 

 

짱뚱어다리를 거닐며 갯벌에서 노는 짱뚱어까지 구경했으니

이제 증도에서 유명하다는 짱뚱어탕을 맛볼 차례다.

 

 

 

 

증도 면사무소 부근의 어느 식당으로 들어가 짱뚱어탕을 시켰다.

 

뚝배기에 끓여 나온 짱뚱어탕은 추어탕 맛과 비슷했으며

1인분 만원의 음식 값이 전혀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을만큼 맛깔스러웠다.

 

 

[짱뚱어 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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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상열 전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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