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가지의 욕심

 

 

 

세상에는 다섯 가지의 욕심, 즉 오욕(五慾)이 있다고 합니다.

 

- 눈으로 보는 것

- 귀로 듣는 것

- 코로 냄새 맡는 것

- 혀로 맛보는 것

- 몸에 닿는 촉감

 

 

 

 

[매립지공사에서]

 

 

 

사람들은 이 다섯 가지의 욕망에 의해서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느낀다고 합니다.

 

숲 속의 쳐 놓은 거미줄에 벌레가 걸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그 오욕(五慾)의 거미줄에 너무나 쉽게 마음이 빠져 버리는

어쩔 수 없는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 오욕(五慾)의 거미줄에 걸리면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고

오히려 그 쾌감에 취해 점점 더 깊숙이 빠져 들어 간다고 합니다.

 

그 오욕의 덫에서 벗어나는 길, 그 것은~

자기 마음을 자기 스스로 다스리고 제어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신이 아닌 사람인지라 그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요.

 

 

 

 

 

향이 자신의 몸을 불태우면서 스스로 재가 되어 가는 것과 같이

욕심의 불꽃이 타는데도 화려한 명성이나 욕망을 구하려 하는 것이 사람의 본능일 수밖에 없으니까요.

 

요즈음 떠들썩한 어떤 재벌가의 집안싸움을 보아도 그렇고~

 

하나도 잘난 것이 없어 보이는데도 서로 잘 났다고

당파싸움과 감투싸움에만 여념이 없는 정치권을 보아도 그렇고~

 

제자를 성추행했다는 어떤 선생의 한심스러운 모습을 보면서

떨쳐내지 못하는 오욕의 굴레들을 봅니다.

 

 

 

 

 

비록 오욕을 다 떨치고 살 수는 없어도

스스로가 마음의 주인이 되어 스스로의 생각을 스스로가 다스리는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야 하는데 이것이 결코 만만치는 않지요.

 

그러나 만만치 않아도 최선을 다해서

이루어야 하는 삶의 덕목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시(詩)]

 

동전이 되기를  - 원태연

 

 

우리 보잘 것 없지만

동전이 되기를 기도하자.

 

너는 앞면~

나는 뒷면~

 

마주 볼 수는 없어도

항상 같이 하는

 

확인할 수 없어도

영원히 함께 하는

 

동전이 되기를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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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상열 전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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