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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및 해외여행기/2016년도

서울대공원 동물원

by 전태공 2016. 6. 22.

서울대공원 동물원

 

 

오랜만에 서울대공원 동물원을 산책해보기로 한다.

어른은 1인당 5천원의 입장료를 받지만 65세 이상 노인은 무료다.

 

 

 

 

포효하고 있는 호랑이 상을 지나 대공원 동물원으로 들어서서

 

 

 

 

동물원 제일 높은 곳까지 한번타는데 5,500원짜리 리프트를 타고 이동한다.

 

 

 

 

표범과 호랑이 등, 맹수 우리가 있는 동물원의 제일 높은 곳으로 올라가

차근차근 둘러보면서 내리막길을 내려오기로 한다.

 

 

 

 

호랑이 우리에는 "마루"와 "영토", "지킴"이라는 이름을 가진

암컷 호랑이 세마리가 어슬렁거리며 놀고 있다.

 

 

 

 

운좋게도 사육사가 던져준 고기덩어리들을

제각각 한덩어리씩 물고 식사중인 호랑이모습을 구경하게 된다.

 

 

 

 

다음코스로 호랑이사 옆에 있는 곰사로 발길을 옮긴다.

 

 

 

 

회색곰 여러마리가 살고 있는 곰사에서도

때마침 나타난 사육사가 던져준 먹이를 먹는 곰을 만나게 된다.

 

 

 

 

먹이주는 시간과 절묘하게 조우한 덕분에 가져본 행운의 구경거리 였다.

 

 

 

 

검푸른 초록빛에 물든 숲길을 따라 내려가다

 

 

 

 

바다표범과 물개들이 놀고있는 해양관을 만나고

 

 

 

 

붉게 피어오른 꽃양귀비 밭도 만난다.

 

 

 

 

꽃 양귀비 밭, 옆의 소나무 숲 위에서는

하얀 백로떼 수백마리가 집을 지어놓고 끼룩거리며 놀고 있다.

 

 

 

 

독수리들과 매 등이 있는 가금류사를 지나 황새마을로 들어서서

 

 

 

 

생각보다 덩치가 큰 황새실물을 오랜만에 만나본 후

 

 

 

 

멋진 조형물이 서있는 큰 물새우리를 둘러본다.

 

 

 

 

물새우리를 뒤로하고 이번에는 열대조류관으로 들어선다.

 

 

 

 

열대지방글에 서식하는 수많은 새들이 모여있는 열대조류관에서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모습을 가진 금강앵무도 만나고

 

 

 

 

작지만 강한 오색앵무도 만난다.

 

 

 

 

다섯가지 색으로 온몸을 치장한 오색앵무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온갖 종류의 새알이 전시된 "세상의 알들" 코너에서

전시된 수많은 알들을 경이스러운 기분으로 하나하나 살펴본다.

 

 

 

 

새중에서 가장 크다는 타조답게 새알 중에서 타조알이 제일크다.

 

 

 

 

온갖 종류의 열대조류 속에서 열대정글의 분위기를 느껴본 후

 

 

 

 

초록빛 물감이 뚝뚝 떨어지는 숲길을 황홀한 기분으로 걸어 내려간다.

 

 

 

 

어린이놀이터의 놀이시설에는 으르렁거리는 공룡들도 있고

 

  

 

 

코끼리 코속으로 이어진 미끄럼대도 있다.

 

 

 

 

이번에는 곤충관 속으로 들어가본다.

 

 

 

 

전시된 수많은 곤충 중에는 우리와 친숙한 메뚜기와 여치가 있지만

 

 

 

 

보기만해도 징그러운 지네와 거미들도 여기저기에서 나타난다.

 

 

 

 

동화 속에서나 만날 수 있는 마귀할멈이 나타나

이상한 묘약을 만들고 있는 동굴을 지나니

 

 

 

 

타란튤라 거미들이 바글바글한 거미관도 나타난다.

 

 

 

 

눈이 부시도록 푸르른 6월의 숲을 다시 가로질러

 

 

 

 

기린이 놀고있는 아프리카관을 지나니

 

 

 

 

아름다운 꽃밭이 다시 눈 앞에 펼쳐진다.

 

 

 

 

초록빛 숲과 보랏빛 꽃들이 환상의 콤비가 되어 어우러져 있다.

 

 

 

 

우아한 날개짓으로 매혹적인 춤을 추어대는

홍학들을 만나본 것을 끝으로 서울대공원 동물원 산책을 마무리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