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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및 해외여행기/2016년도

2016년 오산 에어파워데이

by 전태공 2016. 10. 4.

2016 오산에어파워데이 참관기

 

 

지난 9월 24일 토요일~ 오산 미공군기지에서 2016년 에어파워데이 행사가 열렸다.

 

 

 

 

송탄역에서 셔틀버스로 오산공군기지 앞에 도착

보안검사를 마치고 입장한 행사장입구는 전국에서 모여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B-1B 랜서" 전략 핵폭격기 

 

 

["B-1B 랜서" 전략폭격기]

 

 

4년만에 열린 오산에어파워데이(Air Power Day) 행사장에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비행기는 검은 동체의 미공군 전략 핵폭격기 "B-1B 랜서"다.

 

 

 

 

B-52 전략폭격기 및 B-2 스텔스 폭격기와 함께

미국이 자랑하는 3대 폭격기 중 하나라는 B-1B 전략폭격기는 

 

 

 

 

B-52 보다 많은 최대 60t의 폭탄을 싣고 마하 1.2 속도로 날아가

적 대공미사일 사거리 밖에서 표적을 정밀타격하는 북한이 두려워하는 미국의 전략무기다.

 

 

 

 

지난번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괌에서 날아온 2대 중, 1대가 오산비행장에 착륙하여 일반인에게 공개한 기체다.

 

 

 

 

4개의 거대한 엔진을 가진  B-1B 전략폭격기 폭탄창을 살펴본다.

 

 

["B-1B 랜서" 폭탄창 ]

 

 

B-1B는 8개의 공중 발사 크루즈 미사일과 함께

 

 

["B-1B 랜서" 회전폭탄창 ]

 

 

24발의 단거리 공격미사일(SRAM)을 탑재할 수 있으며

또한, 최고 24개의 핵폭탄이나 227㎏짜리 재래식 폭탄 84개의 탑재도 가능하단다.

 

 

 

 

유사시 괌 기지에서 한국 서울상공까지 2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다는데

 

 

 

 

죽기살기로 핵무기개발에만 매달려 있는 북한 정권이

제발 이 B-1B 핵폭격기 위용을 보고 그만 꼬리를 내렸으면 좋겠다고 소망해본다.

 

 

○  F-16전투기 무장장착 시범

 

 

["F-16전투기" 무장장착시범 ]

 

 

행사장 한쪽에서는 미공군 F-16전투기의 무장장착 시범이 펼쳐지고 있다.

 

 

 

 

우리공군에서도 주력전투기로 운용 중인 F-16은

공대공 및 공대지 미사일과 함께 많은 폭탄을 장착할 수 있는 기종이다.

 

 

 

 

대지공격용 정밀유도폭탄 제이 담[JDAM(Joint Direct Attack Munition)]의

F-16전투기 무장 장착시범이 시작되었다.

 

 

 

 

무장장착용 특수 폭탄운반차량이 제이 담[JDAM] 한발을 싣고서

 

 

 

 

F-16 전투기 날개밑에 있는 폭탄장착대로 다가가

지게차처럼 폭탄을 위로 올리면 무장장착사들이 날개에 고정하는 시범이었다.

  

 

 

 

우리나라에서 도입을 추진 중인 북한 핵시설 정밀타격용

공대지 "타우러스"미사일 역시 이런 절차를 따라 전투기에 장착할 것 같다.

 

 

 

 

오른쪽 날개에 이어 계속된 왼쪽 날개 폭탄 장착시범까지 구경한 후

다른 장비 전시장으로 발길을 옮겨본다.

 

 

 

 

○ 패트리엇 대공미사일

 

 

[패트리엇 미사일]

 

 

패트리엇 대공미사일은 이런 행사장에 항상 빠지지 않는 장비다.

 

 

 

 

요즘 "사드"미사일 때문에 시끄러워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관심있게 살펴보고 있다.

 

 

○ AH-64 아파치

 

 

[AH-64 아파치 공격헬리콥터]

 

 

AH-64 아파치 공격헬리콥터 역시 감초처럼 빠지지 않고 나와있다.

 

 

 

 

우리나라 육군에도 AH-64 아파치가디언이 36대 도입 중이라고 한다.

 

 

C-17 글로브마스터 III

 

 

[C-17 수송기]

 

 

활주로쪽에서 요란한 굉음과 함께 거대한 비행기 한대가 이륙했다.

 

 

 

 

C-17 글로브마스터  수송기가 시범비행에 나선 것이다.

 

 

 

 

조종사 2명과 무장사 1명이 탑승하는 C-17 수송기는 최대 265톤의 짐을 실을 수 있어

 

 

 

 

중무장한 공수부대 낙하산병 102명을 태우거나

에이브람스 탱크 3대나 장갑차 6대를 운반할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한 비행기다.

 

 

  


저렇게 큰 비행기가 어떻게 제비처럼 날렵하게 하늘을 날을 수 있을까?

현대과학의 위대함에 그저 경이로움만 느껴진다.

 

 

○ 한국공군 F-15K

 

 

[F-15K 전투기]

 

 

한국공군 주력 전투기인  F-15K도 그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슬램이알 및 타우러스 공대지 미사일을 매달고

유사시 북한 핵시설을 정밀타격하게 될 F-15K의 위용에 마음이 든든해진다.

 

 

 

 

이런 F-15K전투기 60대를 확보하고 있는 우리 공군에게

좀더 수량을 많이  늘릴 수 있으면 좋으련만 국방예산이 뒤따라주지 않고 있다.

 

 

○  A-10 썬더볼트

 

 

 

[A-10 대전차 공격기]

 

 

A-10 썬더볼트 대전차공격기 역시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적 전차를 꿰뚫어 버린다는 어벤저 기관포는 언제봐도 파워가 넘쳐보인다.

 

 

○ 기타 장비들

 

 

[C-130 허큘레스 수송기]

 

 

2016 오산에어파워데이 행사장을 대충 둘러보니

4년전의 행사보다 많이 축소되어 있는 느낌이다.

 

 

[발칸포]

 

 

우선 그 유명한 F-22 스텔스 전투기와 우리 공군의 조기경보기도 안보이고

행사 프로그램 역시 많이 간소화되어 있다.

 

 

 

 

4년전 행사에 나왔던 U-2 정찰기도 다시 출연을 했다.

"DRAGON LADY"라는 별명을 가진 이 U-2 정찰기는

 

 

[U-2 정찰기]

 

 

유사시는 물론 평시에도 높은 고공에서 적진을 샅샅이 살피고 있다.

 

 

[HH-60]

 

 

HH-60 구조 헬리콥터와

 

 

 

[HH-47]

 

 

HH-47 치누크 구조 헬리콥터도 보인다.

 

 

[공군 F-16]

 

 

우리공군의 F-16전투기 한대도 공대공미사일과 공대지 미사일을 달고 전시되어 있다.

 

 

 

 

관람객 일부는 미사일 그늘 아래 앉아 뜨거운 가을 햇살을 피하고 있다.

 

 

[공군 F-4E 팬텀]

 

 

미그킬러 팬텀전투기도 나와있다.

이제 곧 은퇴해야 할 나이지만 아직도 주렁주렁 매달고 있는 폭탄들이 무시무시하다.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 라고 했던

맥아더장군의 말을 떠오르게 만드는 전투기다.

 

 

[공군 CN-235 수송기]

 

 

CN-235 공군 수송기를 마지막으로 2016년 오산에어 파워데이 관람을 마무리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