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3. 주상절리와 중문단지

 

 

○ 천제연

 

 

천제연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작은 귤 농장에 들어가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귤도 구경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싱싱한 귤까지 한 보따리 챙긴 후~

 

 

 

 

옥황상제를 모시던 칠선녀가 자주빛 구름다리를 타고 내려와

맑은 물에 목욕을 했다는 천제연(天帝淵)으로 잠시 들어가 본다.

 

 

 

 

천제연은 제1폭포를 시작으로 제2, 제3폭포가 계속 이어져 있으나

 

그 동안 여러 번 둘러보았던 폭포라서

제1폭포만 대충 살펴본 후 바로 중문대포 주상절리대를 찾아 나선다.

 

 

 

 

○ 중문대포 해안주상절리대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동 주변 해안에 중문대포 주상절리대가 펼쳐져 있다.

 

 

 

 

주상절리(柱狀節理)라는 것은 지질학적 용어로서

화산폭발 시 분출된 섭씨 약 1100도 정도의 뜨거운 용암이

 

 

 

 

차가운 바닷물과 만나 급격히 식으면서

5~6각형 기둥모양으로 굳어 버린 암석지대를 말한다.

 

 

 

 

수백 개의 돌기둥들이 해안에 늘어선 모습이 가히 장관이다.

 

 

 

 

그리스 아테네에서 보았던 아크로폴리스 돌기둥 같은

그런 주상절리를 내려다보며 해안 데크 산책로를 느릿느릿 걸어본다.

 

 

 

 

천연기념물 제443호로 지정되었다는 이곳 주상절리는 높이 30~40m에

폭은 약 1km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그 규모가 제일 크다고 한다.

 

 

 

 

파란 바닷물~ 철석이는 파도~ 웅장한 돌기둥~

한 폭의 수채화와도 같은 자연의 아름다움에 탄성을 지르며

 

 

 

 

병풍처럼 늘어선 해안 주상절리 풍광 속을 꿈결처럼 걸어본다.

 

 

 

 

제주 중문관광단지 롯데호텔제주

 

 

주상절리를 뒤로 하고 이번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1978년부터 조성해온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중, 롯데호텔제주를 둘러보기로 한다.

 

 

 

 

이곳 중문단지에는 많은 호텔 및 리조트 등의 숙박시설과

여미지식물원 등 위락휴양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롯데호텔로 들어서자 먼저 넓은 풀장과 인공폭포가 눈에 들어온다.

 

 

 

 

2000년 4월에 문을 연 롯데호텔제주는

 

세계 리조트 호텔의 대명사라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잃어버린 도시궁전(The Palace of the Lost City)의 장점과

 

 

 

 

한국의 우아한 전통미를 조화시켜 건설한 호텔이라는데

그래서 그런지 호텔 외관이 무척 아름다워 보인다.

 

 

 

 

해변 쪽으로 이어진 호텔 산책로가

호숫가에 세워진 아름다운 풍차들을 가로지른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네덜란드 풍의 풍차를 지나니

 

 

 

 

아름다운 중문해변이 쫘악~ 눈앞에 펼쳐진다.

 

 

 

 

지금은 중문색달해변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는 중문 해수욕장~!

 

 

 

 

제주 올레길 8코스가 바로 이곳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각종 드라마나 CF 촬영장으로 소문 난 제주롯데호텔에서는

야간에 라스베가스 스타일의 화산분수쇼도 공연된다는데

 

 

 

 

언젠가 느긋한 마음으로 숙박을 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 용두암

 

 

오늘 마지막 일정은 제주시 해변에 있는 용두암을 둘러보는 일이다.

 

 

 

 

해안에 솟은 높이 10m정도의 바위 하나가

 

오랜 세월의 풍상과 파도에 씻기면서 생겨난 모양이

용머리를 닮았다 하여 용두암이라 불리는 곳~!

 

 

 

 

전설에 따르면 제주에 살던 용 한 마리가 한라산에 올라

신령이 애지중지하던 옥구슬을 훔쳐 달아나자

 

 

 

 

이를 알고 쫓아온 한라산 신령이 활을 쏴 떨어뜨렸는데

 

 

 

 

이때 떨어진 용이 이곳  해변에서 몸은 바닷물에 담그고

머리는 하늘을 보는 자세로 굳어 용두암이 되었다고도 하고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 소원이던 백마 한 마리가

어느 장수의 손에 잡힌 후, 그대로 바위로 굳으면서

 

용두암이 되었다는 또 다른 전설도 전해진다.

 

 

 

 

어떤 전설이 맞는지는 몰라도 용두암주변의 해안풍광은

전설만큼이나 빼어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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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상열 전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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