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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벚꽃 산책

 

 

현충원에서 휘늘어진 수양벚꽃을 만나봤으니 이제 벚꽃을 만날 차례다.

인천대공원을 갈까? 서울대공원을 갈까? 망설이다가 서울대공원부터 찾는다.

 

 

 

 

대공원 입구, 코끼리열차 승강장 앞부터 연분홍 벚꽃이 흐드러져 있다.

 

 

 

 

마른장작처럼 화르르 타올랐다가 금방 꽃비가 되어 사라져버리는 벚꽃~

  

 

 

 

꽃비가 되어 흩날리기 전에 벚꽃을 만나려면 부지런을 떨어야 한다.

 

 

 

 

벚꽃길은 돌아올 때 걸어 내려오기로 하고 

동물원 입구까지는 1,000원짜리 코끼리열차로 이동한다.

 

 

 

 

장미원과 어린이동물원이 있는 테마가든 앞을 지나니 바로 동물원이다.

 

 

 

 

노란 산수유 나무 아래로 모여든 붉은 홍학들이 떼를 지어 군무를 추고 있다.

 

 

 

 

아프리카 동물들이 있는 제1아프리카관으로 발길을 옮긴다.

 

 

 

 

목이 긴 기린이랑 덩치가 큰 코끼리와 코뿔소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소싯적 동심의 세계로 잠시 빠져들 수 있는 동물원 산책은 언제나 즐겁다.

 

 

 

 

줄지어 내려오는 귀여운 손자손녀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저 바라만봐도 사랑스러운 아이들~ 장래 우리나라의 큰 재목이 될 아이들이다.   

 

 

 

 

동물원 내 작은 공원에는 호랑이와 사자 등의 맹수 모형들이 세워져 있고

 

 

 

 

기린과 얼룩말 모형도 살아있는 것처럼 서있다.

 

 

 

 

개나리꽃이 노랗게 핀 길섶을 따라 

하늘을 찌를 듯  울울창창 솟구쳐오른 삼나무들이 위세당당하게 숲을 이루고 있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둘러본 동물원 산책을 마치고 벚꽃길로 들어선다.

 

 

 

 

동물원입구에서부터 호수길을 따라 주차장까지

길 양쪽으로 늘어선 아름드리 벚꽃나무들이 솜사탕처럼 꽃을 피웠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들이 감미로운 봄의 소리 왈츠를 연주중이다.

 

 

 

 

봄인데 친구랑 왔네~

 

 

 

 

봄이 좋냐~? .......

 

래 봄이 정말 정말 좋다.

봄이 너무 좋아서 이처럼 봄 속을 산책 중이다.

 

 

 

 

살랑거리며 불어오는 봄바람에 벌써부터 화르르화르르 꽃비가 날리기 시작한다.

 

 

 

 

이 봄이 지나가면 또 금방 여름이 오겠지~

해마다 만나는 봄은 참 좋은데 해마다 한번씩 이별해야하는 봄은 정말 아쉽기만 하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봄노래~ 벚꽃엔딩 멜로디가 벌써부터 가슴을 시리게 만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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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상열 전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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