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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전곡리 선사유적지와 한탄강관광지

 

 

연천군 전곡리에 있는 선사유적지를 둘러본 후

한탄강관광지에서 하루 밤 야영해보기 위한 가벼운 여행에 나선다.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는 2017년 5월3일부터 5월 7일까지 5일 동안 구석기축제가 열린다.

 

 

 

 

산양과 함께 입구를 지키는 원시인 앞을 지나니 산책로 삼거리가 나타난다.

 

 

 

 

삼거리에는 연천군을 상징하는 캐릭터, 고롱이와 미롱이가 미소를 짓고있다.

 

고대의 석기문화와 고인돌 등, 과거를 의미하는 "고롱이"와

미래의 희망을 의미하는 "미롱이"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상징한단다.

 

 

[고롱이와 미롱이]

 

 

거대한 고대코끼리, 맘모스를 사냥 중인 원시인들을 지나니

 

 

[맘모스 사냥 모습]

 

 

움막 앞에 모여 사냥해온 동물을 손질하거나 불을 피우는 원시인 가족들이 나타난다.

 

 

 

 

꽃비가 되어 흩날려버린 벚꽃의 뒤를 이어

어느새 삼라만상 온 세상이 연초록빛 신록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작은 호수에서는 원시인들이 물고기를 잡느라 여념이 없다.

먹거리를 찾아 끝없이 이동하던 구석기시대 인류의 애환이 그대로 느껴진다.

 

 

 

 

이번에는 선사유적지와는 별로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커다란 거미모형이 나타난다.

연천 은대리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제412호인 물거미 형상이라는데

 

은대리 물거미는 전 세계적으로 1속 1종만이 존재하는 희귀한 거미로

공기주머니를 만들어 물속에서 거의 모든 생애를 보내는 거미라고 한다. 

 

 

[은대리 물거미]

 

 

선사체험마을 앞에 목장승 넷이 나란히 서서 너털 웃음을 웃고 있다.

보는 사람까지 덩달아 미소를 짓게 만들어주는 장승들이다.

 

 

 

 

넓은 잔디밭과 초막집이 세워진 선사체험마을 부근에는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과 인류의 진화과정 등을 전시 중인 선사유적관도 있다.

 

 

 

 

이곳 전곡리 선사유적지는 대학에서 고고학을 전공했던 미군병사 하나가

1978년 이곳 한탄강변을 여행하다가 우연히 채집한 석기 4점이 

 

 

 

 

고고학계에 알려지면서 30여년에 걸친 발굴조사가 진행되었고

그 결과 약 8,500여점의 구석기시대 유물들이 발견되면서 세계적인 구석기 유적지가 되었다고 한다.

 

 

 

 

석재의 양쪽 날을 세운 것을 아슐리안 주먹도끼라고 하는데

 

 

 

 

당시만 해도 이 아슐리안 주먹도끼는 유럽과 아프리카에서만 발견된 것으로 학계에 알려졌으나

동아시아 최초로 이곳 전곡리에서 발견됨에 따라 고고학 이론까지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구석기시대 유적지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동물 화석 중 하나라는

뿔이 두개 달린 쌍코뿔소 모형이 재현되어 있고

 

 

[쌍 코뿔소]

 

 

길이가 약 20cm나 되는 날카로운 단검모양의 송곳니를 가진

신생대 최강의 포식자, 검치호랑이 모형도 세워져 있다.

 

 

[검치호랑이]

 

 

순록 모양의 큰 사슴 모형도 보이고

 

 

 

 

사냥한 먹이를 뜯어먹는 무시무시한 하이에나 모습도 보인다.

 

 

 

 

거대한 맘모스 뼈로 만든 벤치에는 건장한 원시인 하나가 앉아있다.

 

 

 

 

맘모스 상아로 지어놓은 이글루 집도 눈에 띈다.

 

 

[맘모스 상아로 지은 집]

 

 

실제로 이런 집이 존재했었는지는 몰라도 현대적인 시각으로 봐도 조형미가 제법 뛰어나 보인다.

 

 

 

 

조경수로 동물 모형을 만들어 놓은 토피어리에도 공룡들이 바글바글하다.

 

타임머신을 타고 구석기시대 시간여행을 다녀온 듯한 전곡리 선사유적지 산책~

구석기시대 원시인으로 잠시 변신해보았던 멋진 시간이었다.

 

 

 

 

한탄강관광지

 

 

전곡리 선사유적지 바로 아래 한탄강변에 한탄강관광지가 있다.

 

 

[한탄강관광지 조감도]

 

 

선사유적지를 뒤로하고 한탄강관광지 오토캠핑장으로 들어선다.

 

 

 

 

맑은 물이 흐르는 한탄강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에는

군락을 이룬 쥐똥나무들이 하얀 꽃을 흐드러지게 피웠다.

 

 

[쥐똥나무꽃]

 

 

한탄강 관광지 오토캠핑장을 느릿느릿 산책해 본다.

6명에서 8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는 캐빈하우스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고

 

 

[캐빈하우스]

 

 

3~4인용과 5~6인용으로 구성된 캬라반과 함께

 

 

[캬라반]

 

 

5~6인용 신형 캬라반들도 줄지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캬라반 신형]

 

 

자동차 전용인 오토캠핑장은 86대분이나 마련되어 있다.

 

 

 

 

봄 향기가 물씬 피어오르는 강변길을 걷는다.

싱그러운 꽃 향기가 온몸을 휘감아 온다.

 

 

[사랑교]

 

 

37번 국도를 달려온 사랑교가 한탄강을 가로지른다.

 

 

 

 

엊그제까지만 해도 살을에는 듯한 삭풍에 몸을 움추렸었는데

언제 이처럼 초록빛 새순이 바글바글 솟아오르는 계절이 되었을까~?

 

 

 

 

소리없이 다가왔던 봄이 다시 소리없이 떠나버리기 전에

봄 기운 속에 털썩 안겨 오늘 밤, 마음껏 봄을 느껴봐야겠다.

 

 

 

[교통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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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상열 전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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