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 춘천 오봉산 청평사 나들이 춘천 오봉산 청평사 나들이 경춘선 전철로 춘천역으로 달려가 다시 택시를 타고 오봉산 청평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전 11시경이다. 주차장에서 청평사까지는 약 1킬로 정도의 숲길을 올라야 한다. "마음에 평화를 세상에 행복을..." 입구에 걸린 플래카드 글귀에 마음이 먼저 평안을 찾는다. 연 초록빛 숲 그늘 길이 싱그럽기 그지없다. 찌루루~찌루루~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낭랑한 산새소리가 음악처럼 쏟아진다. 수정처럼 흐르는 계곡물 소리에 무더위가 줄행랑을 친다. 길섶에 세워진 안내판 하나가 중국 원나라 공주에 얽힌 설화를 예기해준다. [공주 설화] 아름다운 미모를 가진 원나라 공주를 사랑했던 어떤 청년 하나가 상사병을 앓다 죽은 후, 뱀으로 환생하여 공주 몸에 찰싹 붙었다는데~ 별별 수단을 다 해도 뱀을 떼어.. 2018. 7.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