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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및 해외여행기/2017년도

제2롯데월드 전망대 서울스카이

by 전태공 2017. 5. 23.

제2롯데월드 전망대 서울스카이

 

 

지상 123층에 그 높이가 무려 555m나 된다는 국내최고의 건물~

건물 높이로 따져 세계 5위에 해당된다는 제2롯데월드 전망대를 찾아 나선다.

 

 

[제2롯데월드 건물]

 

 

잠실역에서 제2롯데월드로 이어진 지하통로로 들어와

왕관모양의 소망카드(wish card) 조형물 앞을 지나니 바로 제2롯데월드다.

 

 

[소망카드 조형물]

 

 

평일이라서 그런지 제2롯데월드 서울스카이 전망대입구는 한산하다.

 

 

[서울 스카이 전망대 입구]

 

 

아니 그런데 무슨 입장료가 이렇게 비싸다니~ 서울 스카이 입장료가 장난이 아니다.

성인 1사람당 27,000원이고 13살 미만 아이도 23,000원이다.

 

그나마 이건 미리 날짜와 시간을 예약했을 때의 입장권 금액이고

예약없이 현장에서 바로 입장하려면 50,000원짜리 빠른 표(Fast Pass)를 사야 한다.

 

 

[서울스카이 입장요금]

 

 

구로 들어서면 공항 출국검색대 같은 보안검색부터 받아야 한다.

 

보안검색을 마친 후 제2롯데월드 주요 건설 과정과

여러 기획전시물들을 둘러보며 엘리베이터 앞으로 이동한다.

 

 

 

 

"스카이 셔틀"이라는 이름의 초고속 엘리베이터는 117층까지 1분만에 올라와 버린다.

 

잠시 올라가는 동안 엘리베이터 내부에서는 화려한 영상쇼가 펼쳐진다.

고도를 높이는 속도가 빨라서 그런지 비행기 이륙 때처럼 귀가 먹먹해진다.

 

 

[엘리베이터 내부의 영상쇼]

 

 

"스카이 셔틀"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곳은 117층 입장층이다.

이곳에서부터 122층까지는 한층 한층 에스컬레이터로 올라 가도록 되어 있다.

 

 

 

 

먼저 전망층인 117층부터 한바퀴 둘러본다.

시원스럽게 조망되는 창가를 따라 번쩍번쩍 빛나는 통로가 이어져 있다.

 

 

 

 

동서남북 네 방향 창가마다 사람들이 모여 창밖 풍광을 조망하느라 바쁘다.

 

 

 

 

잠실역4거리 주변 풍경들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엄청나게 크게 보이던 고층건물들이 전망대에서는 장난감으로 보인다.

 

 

 

 

아파트 숲을 이룬 단지 앞으로 서울의 젖줄 한강이 도도히 흐르고 있다.

잠실대교를 중심으로 왼쪽에 청담대교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잠실철교가 보인다.

 

 

 

 

잠실철교 너머로 저 멀리 올림픽대교와 천호대교, 광진교가 있다.

 

 

[잠실철교, 올림픽대교, 천호대교, 광진교]

 

 

새로 재건축 된 잠실 파크리오 아파트단지 너머로 아산병원이 보이고

 

 

[잠실 파크리온 아파트단지]

 

 

그 오른쪽으로 초록 숲을 거느린 올림픽공원이 넓게 펼쳐져 있다.

 

 

[올림픽공원]

 

 

117층을 한바퀴 둘러본 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18층으로 오른다.

 

 

 

 

118층에서의 조망도 117층과 비슷하다.

송파구 석촌동, 삼전동, 가락동일대가 바둑판처럼 펼쳐져 있다.

 

 

 

 

멀리 제2롯데월드 건설을 위해 활주로를 3도정도 틀었다는

성남 서울공항 활주로가 눈에 들어온다.

 

 

[멀리 보이는 서울공항 활주로]

 

 

오른쪽으로 몽촌토성, 서울 석촌동고분군도 내려다 보인다.

 

 

[석촌동 고분군]

 

 

바로 발 아래에서는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가 둥지를 튼 석촌호수가 출렁거리고 있다.

 

 

[석촌호수 매직 아일랜드]

 

 

그처럼 웅장해 보이던 롯데월드도 이곳에서는 작은 건물에 불과하다.

 

 

[롯데월드]

 

 

118층에는 바닥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강화유리 스카이데크가 있다.

가장 높은 유리바닥 전망대로 기네스북에 기록된 곳이다.

 

 

[118층 스카이 데크]

 

 

스카이데크 유리바닥 위로 올라서니 발바닥이 간질간질하다.

꼬물꼬물 움직이는 거리의 자동차들이 줄지어 이동하는 개미 떼처럼 보인다.

 

 

[스카이 데크에서 내려다 본 잠실역 네거리]

 

 

롯데월드 앞 잠실역 네거리에 멈추어선 자동차들이

꼭 걸리버여행기에 나오는 소인국 풍경같다.

 

 

[제2롯데월드 외벽선]

 

 

500미터가 넘는 높이에서 내려다 본 건물 외벽 선이 천길 낭떠러지처럼 아찔하다.

 

 

 

 

높이 555미터, 123층 규모의 이 건물무게는 약75만톤으로

서울시민 전체의 무게와 비슷하다고 하니 그저 놀랍기만 하다.

 

 

 

 

이 엄청난 건물 무게를 견디도록 시공된 축구장크기 규모의 기초 밑에는

직경1m에 길이 30m 짜리 콘크리트파일 108개가 38m 깊이로 바위에 박혔다고 하며

 

 

 

 

에펠탑 7개를 만들 수 있는 5만톤의 철골과

아파트 3,500세대를 만들 수 있는 고강도 콘크리트 22만톤을 쏟아부었다고 한다.

 

 

 

 

120층 한쪽 구석에는 역시 강화유리가 깔린 스카이테라스가 있다.

 

 

[120층 스카이 테라스]

 

 

이 건물 외벽에는 개당 600kg 무게의 커튼월(curtain wall) 21,000개가 사용되었다는데

그 중 17,000개는 그 크기와 각도가 모두 제각각 달랐다고 한다.

 

 

 

 

고층건물 높이를 기준으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아랍에미레이트의 "부르즈 칼리바"로 그 높이가 840m라고 하며

 

 

 

 

그 다음 세계 2위는 중국의 "샹하이 타워"로 632m이고

3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로얄호텔 클락타워" 601m라고 한다.

 

 

 

 

건물높이 555m인 제2롯데월드는 현재 세계 5~6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나

세계적으로 2020년 준공된다는 높이 1,000미터의 사우디아라비아 "킹덤파워"빌딩과

 

 

 

 

국내에서 한전본사부지에 건설될 현대사옥빌딩 등이 계속 지어지고 나면

건물 높이 순위는 자꾸만 뒤로 밀릴 판이다.

 

 

[122층]

 

 

초등학교시절 세계에서 제일 높은 빌딩은

102층의 미국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라고 배웠는데

 

 

[122층 서울스카이 카페]

 

 

102층이 넘는 123층 건물에 올라와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으니

상전벽해로 변한 세상이 느껴지면서 아무튼 감개가 무량하긴 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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