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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및 해외여행기/2017년도

홍천 가리산 자연휴양림~!

by 전태공 2017. 8. 19.

홍천 가리산 자연휴양림~!

 

 

방태산자연휴양림에서 인제 삼둔사가리 지역 일주를 마친 후~

돌아오는 길목에서 가리산 휴양림을 덤으로 들려본다.

 

 

[해병대 가리산전투 전적비]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가리산길 426번지에 위치한 가리산 자연휴양림은

홍천군에서 관리하는 휴양림으로 해병대 가리산전투 전적비가 있는 곳이다.

 

 

 

 

휴양림입장료는 1인당 2,000원에 주차요금은 소형기준 3,000원이다.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국립휴양림(1,000원)보다 입장료가 배나 비싸다.

 

 

 

 

이곳에도 텐트를 칠 수 있는 야영데크가 있고(소형 4,000원 대형7,000원)

 

특이하게도 하루 20,000원이면 사용할 수 있는 3평짜리 소형 산막 9동 외에

여러 평형의 산막들이 18동이나 있다.

 

 

[가리산 등산지도]

 

 

휴양림이 위치한 해발 1,051m 높이의 산 이름, "가리"는

"곡식이나 땔나무 따위를 차곡차곡 쌓아둔 큰 더미"를 뜻하는 순 우리말로

 

산봉우리가 노적가리 모양으로 생겼다 하여 가리산이 되었다는 말도 있고

 

 

 

 

가래나무가 많아서 가래산으로 부르다가 가리산이 되었다는 얘기도 있다.

폭포처럼 쏟아지는 매미소리들을 헤치며 짙푸른 숲길로 들어선다.

 

 

 

 

자연휴양림 가리산이라고 새겨진 커다란 돌이정표가 나타난다.

 

 

[우측으로 가면 어드벤쳐 체험장]

 

 

이곳 휴양림에는 잘 갖추어진 삼림욕장과 함께

7개 라인의 플라잉 짚과 23개 코스의 어드벤쳐 및 서바이벌장을 갖춘 레포츠 체험 시설들이 있다.

 

 

 

 

어드벤쳐 체험장과 등산로가 갈리는 삼거리에서 등산로 쪽으로 좌회전한다.

 

 

 

 

이슬처럼 해맑은 공기가 온 몸을 휘감아 온다.

 

 

 

 

태백산맥의 한줄기에 해당하는 이곳 가리산 제1봉 남쪽에서 발원한 물은

홍천강이 되었다가 다시 북한강 지류인 소양강으로 변한다고 한다.

 

 

 

[가리산 산막]

 

 

하늘을 찌를 듯 우뚝우뚝 솟은 삼나무 숲 속의 통나무집들이 하나 둘 나타난다.

 

 

 

 

가리산자연휴양림 산막시설로 7평형(평일40,000~주말60,000)

8평형(50,000~80,000), 16평형(80,000~120,000) 크기로 지어진 숙소들이다.

 

 

 

 

숲 산책로를 잠시 오르니 정상까지 5km라는 등산로 이정표가 나타나고

 

 

 

 

숲 속 여기저기에 놓여진 야영데크들도 눈에 들어온다.

 

 

 

 

강원도 홍천군 동면과 춘천시 북산면에 걸쳐 있는 가리산~!

 

 

 

 

울창한 숲과 노송들이 기암괴석과 조화를 이룬 자연휴양림에는

산림문화휴양관과 함께 다목적광장 및 풋살장까지 갖추고 있다.

 

 

 

 

하늘을 가릴 듯 빽빽하게 우거진 숲길을 꿈결처럼 걸어본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산비둘기 소리~! 뻐꾹새 소리가

쏟아지는 매미소리들과 어우러져 그대로 웅장한 자연의 오케스트라가 된다.

 

 

 

 

가리산 정상까지 천천히 걸어서 왕복을 해보고

짚라인을 타면서 손에 땀을 쥐는 스릴을 맛보는 것도 좋지만

 

 

 

 

미로운 피톤치드향이 떠도는 숲길을 유유자적 느리게 걸어보는 것도

잔잔한 힐링과 함께 월빙의 진수를 느끼게 해줄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