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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을 찾아서/경기도 인천지역 섬

덕적도 서포리 산책

by 전태공 2012. 10. 10.

덕적도 서포리 산책

 

 

○ 인천연안부두~덕적도

 

 

[쾌속선 코리아나호]

 

 

2012년 10월 6일(토) 아침 9시 정각, 연안부두를 떠난 덕적도행 쾌속선 코리아나호는~

쏜 살같이 달려 1시간 10분만에 덕적도 진리항에 도착을 한다.

 

 

[덕적도 진리항에 도착한 코리아나호]

 

 

백아도로 들어가기 전~ 4시간 동안의 여유시간을 이용

우선 덕적도의 명소, 서포리 해변을 둘러보기로 한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쾌속선으로 1시간 남짓만 달려오면 만날 수 있는 가까운 섬~

그래서 "수도권 최고의 섬 덕적도"라는 아치가 세워져 있다.

 

 

 

 

진리항 옆에 세워져 있는 붉은 사랑의 우체통도 눈에 보인다.

편지나 엽서를 써 넣으면 배달이 되는 진짜 우체통이다.

 

이런 예쁜 우체통이 있는 줄 알았다면 그림엽서라도 한 장 가져올 걸~!!

 

 

 

 

주렁주렁 생선이 걸린 진리 선착장 난간 위의

갈매기 한 마리가 외롭게 보인다. 지금 짝을 기다리고 있겠지~!

 

 

[덕적도 어부상]

 

 

미리 주문해 놓은 추억의 도시락을 챙겨 들고

식당에서 제공해준 봉고로 서포리 해변으로 달린다.

 

 

○ 덕적도 서포리 웰빙 삼림욕장

 

 

[서포리 웰빙 산책로]

 

 

서포리 해변에서 제일 먼저 만난 것은

울울창창 우거진 소나무 삼림욕장이다.

 

 

 

 

휘휘 늘어진 낙락장송 푸른 소나무 숲을 따라

웰빙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이곳 삼림욕장 산책로 주변에 심어져 있는 나무는

백년 이상된 1천여그루의 적송이다.

 

 

 

 

소나무 숲 사이로 이어진 목재 데크 산책로가 환상이다. 

 

 

 

 

꽈배기처럼 가지가 뒤틀린 소나무들 모습 또한 참 예쁘다.

 

 

[연리지]

 

 

가까이 자라는 두 나무 가지가 오랜 세월 동안

하나로 합쳐진 연리지(連理枝) 소나무도 눈에 띈다.

 

 

 

 

꿈결처럼 이어진 소나무 삼림욕장 길을 무아지경으로 걸어본다.

 

 

 

 

길은 서포리 웰빙 산책로를 알리는 입 간판을 지나

 

 

 

 

서포리 해변 쪽으로 한참을 더 이어져 간다.

 

 

 

 

 

늘 푸른 소나무 숲에는 붉은 해당화 꽃도 피어 있다.

 

 

[해당화]

 

 

8개의 유인도와 33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다는 덕적군도~!

 

 

 

 

소나무 숲 산책로는 바로 서포리 해변으로 이어진다.

 

○ 서포리 해변에서의 추억의 도시락

 

 

[덕적도 서포리 해수욕장]

 

 

길이가 2km에 폭이 500m라는 서포리해수욕장은

완만한 경사와 곱고 깨끗한 황금빛모래로 유명한 해수욕장이다.

 

 

 

 

서포리는 모래사장과 어우러진 낙조가 일품이고

수도권에서 가까워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해변이다.

 

 

[추억의 도시락]

 

 

해변 숲에 자리를 잡고 추억의 도시락을 펼친다.

학창시절에 딸랑거리며 들고 다녔던 바로 그 양은 도시락이다.

 

 

 

 

점심식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추억을 되새김질하는 기분이다.

 

 

 

 

잠시 서포리 해변을 거닐어본 후

오후 2시 출항하는 "울도선" 나래호를 타기 위해 진리 선착장으로 향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