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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및 해외여행기/2012년도

쁘띠 프랑스

by 전태공 2012. 7. 25.

쁘띠 프랑스

 

 

쁘띠 프랑스~? 그 곳이 어디지~?

고개가 갸우뚱거려지는 호기심 속에 쁘띠 프랑스를 찾아 나섰다.

 

 

[루드베키아 꽃]

 

 

청평댐 왼쪽 호반도로를 달려 쁘띠 프랑스에 도착하자~

입구 주변에 흐드러진 노란 루드베키아 꽃이 제일먼저 반겨준다.

 

 

[도라지 꽃]

 

 

불어로 "쁘띠"라는 말은 작다는 뜻이니

"쁘띠 프랑스"하면 작은 프랑스라는 뜻이 되는 셈이다.

 

 

[쁘띠 프랑스 입구]

 

 

입장료 8천원을 내고 들어선 쁘띠 프랑스에는

빽빽하게 늘어선 프랑스 시골집들이  이국적 풍광을 펼쳐내고 있다.

 

 

[쁘띠 프랑스]

 

 

쁘띠 프랑스 마을 안, 골목 여기저기에는

프랑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많은 소품들이 길섶에 널려있다.

 

 

[오케스트라 폰]

 

 

핸들을 돌리면 음악이 연주되는 신기한 "오케스트라 폰"도 보이고

 

 

[도자기 인형]

 

 

작은 프랑스 인형들과 도자기접시 및 꽃병들도 좌판에 가지런히 정돈되어있다.

 

 

[프랑스 도자기 접시]

 

 

작은 프랑스 마을에서 눈에 보이는 것 모두가 다 프랑스 것들이다.

 

 

 

 

쁘띠 프랑스라는 이곳 테마파크 이름조차

프랑스 알자스 주에 실제로 존재하는 마을이름을 땄다고 한다.

 

 

[야외극장]

 

 

인형극 등이 공연된다는 야외극장을 지나

프랑스 주택전시관 옆, 겔러리 건물로 들어서니

 

 

[인형들]

 

 

수많은 종류의 프랑스 소품들이 가득 전시되어 있다.

 

 

[수탉 모형]

 

 

프랑스 국조(國鳥)라는 수탉 모형도 종류별로 전시되어 있고

 

 

[인형]

 

 

생김새가 모두 다른 많은 인형들이 여기저기 떼거리로 모여 있다.

 

 

 

 

마귀할멈을 닮은 인형도 보이고

 

 

 

 

왕과 왕비 모습의 품위있어 보이는 인형도 눈에 띈다.

 

 

 

 

바로 옆에 붙어있는 프랑스 전통 주택관에는

고풍스러운 프랑스 고택 하나가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

 

 

[전통 프랑스 주택 내부]

 

 

오래된 고목으로 보이는 천정 서까래에서 오랜 연륜이 느껴지고

벽에 줄지어 전시된 접시들도 이색적으로 보인다.

 

 

[프랑스 주택관 접시들]

 

 

수많은 종류의 생활용품에서 프랑스의 의식주 문화가 엿보였다.

 

 

[작은 종으로 구성된 버섯 모형]

 

 

수많은 작은 종들로 만들어진 커다란 버섯 모형을 지나 들어선

베토벤 바이러스 촬영지 건물 안에는 촬영셋트들이 그대로 보관되어 있다.

 

 

[쁘띠 이벤트 홀]

 

 

쁘띠 이벤트 홀, 바로 앞, 언덕에는 4층 높이쯤의 전망대 하나가 서있고

 

 

[쁘띠 프랑스 전망대]

 

 

그 아래로 청평댐 호수의 시원스런 풍광이 살짝 엿보인다.

 

 

 

 

연인과 함께 오르면 사랑이 이루어 지는 마법을 가진 전망대라고 한다.

 

 

 

 

쁘띠 프랑스 거리 곳곳에는 생텍쥐베리 소설의 주인공

어린왕자 등의 그림이 그려져 있거나 모형이 세워져 있다. 

 

 

[어린왕자 모형]

 

 

"뀌드 삭"이라는 이름의 중앙광장에는 기념품 가게가 둥그렇게 늘어서 있다.

 

 

["꿔드 삭" 중앙광장]

 

 

중앙광장 옆에는 생텍쥐베리 기념관과 "오르골하우스"도 있다.

 

 

[쁘띠 프랑스 이정표]

 

 

먼저 들어선 생텍쥐베리 기념관 1층에는

생텍쥐베리의 탄생과 죽음에 관한 기록들이 전시되어 있고

 

 

[생텍쥐페리 사진]

 

 

2층에는 생텍쥐페리 육필 원고와 함께

어린 왕자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이 "스토리 텔링(story telling)" 되고 있다.

 

 

[생텍쥐페리 육필]

 

 

생텍쥐페리 기념관을 나와 오르골하우스로 들어섰다.

 

 

[어린왕자와 여우]

 

 

감아 놓은 태엽이 돌면서 저절로 음악이 연주된다는 장난감 악기~

 

 

[오르골]

 

 

자명금(自鳴琴)이라고도 부르는 이 "오르골"은 조그만 상자 속에 고정된 음계판(音階板)을

회전하는 원통의 돌출 바늘이 건들면서 소리를 만들어 내는 악기란다.

 

 

[인형극장]

 

 

오르골의 유래는 13세기 중세 유럽에서

시간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시계탑(자명종)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인형극장]

 

 

오르골하우스를 나올 무렵 야외극장에서 인형극을 공연한다는 방송 안내가 나왔다.

 

 

[야외극장]

 

 

인형극에 대한 호기심에 야외극장으로 들어서 잠시 기다리니

 

 

[야외극장 꼭두각시 인형극]

 

 

줄을 매단 꼭두각시 인형을 가진 사람들이 등장, 인형극을 펼치기 시작한다.

 

 

["마리오네트"라는 이름의 프랑스 전통인형극이다.]

 

 

줄에 달린 인형들은 줄을 조작하는 연출자의 손동작에 따라

춤을 추거나 업드리고 앉으면서 온갖 종류의 동작을 펼쳐낸다.

 

 

 

 

새로운 꼭두각시 인형 연출자가 나오면 줄에 달린 인형 주인공도 바뀐다.

 

 

 

 

 

삐에로 인형이 퇴장을 하면 신데렐라 인형이 다시 출연하기도 하고

연출자 여럿이 합동 인형극을 펼쳐내기도 한다.

 

 

 

 

인형에 줄을 매달아 펼쳐내는 이 프랑스의 전통인형극을

마리오네트(Marionette)라고 부른다는데

 

 

 

 

인형의 등과 두 다리, 두 손, 두 어깨, 두 귀 등에 총 9군데에 줄을 달아

 

 

 

 

막대인형극보다 더 인형을 섬세하게 움직일 수 있는 인형극이라고 한다.

 

 

 

 

실을 매달아 조작하는 꼭두각시 인형, "마리오네트" 공연은

해학적인 위트와 함께 흥미진진한 재미를 주었다.

 

 

 

 

처음에 어떤 곳인지도 모르고 엉겹결에 들어와 보았던 "쁘띠 프랑스"는

 

 

 

 

한국 속의 작은 프랑스 마을의 낭만을 마음껏 느끼게 해주었고

 

 

[이름 모를 야생화]

 

 

생각보다 볼거리와 배울거리들을 많이 제공해준 멋진 테마파크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