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1 어머니와 함께 한 제주여행 5편 (새연교) 어머니와 함께 한 제주여행 5편 (새연교) 서귀포의 명승지 "외돌개"지역을 빠져 나와 서귀포항 옆에 다소곳이 숨어 있는 새연교를 찾아 나선다. 거센 파도가 갯바위를 두들겨 패고 있는 서귀포항 초입에 수줍은 듯 몸을 배배 꼬며 졸고 있던 작은 다리 하나가 화들짝 놀라 깨어난다. 사람만 걸어서 건널 수 있는 인도교~ "새연교"다. 제주도의 전통배 "태우"의 모습을 형상화했다는 다리 모습이 앙증맞다. 서귀포와 새섬을 잇는 이 다리는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다리"라 하여 "새연교"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다리 중앙에 우뚝 솓은 교각모습이 거센 바람을 흠뻑 안은 돛을 닮아있다. 폭 4~7m에 169m의 길이를 가진 새연교는 외줄 케이블 형식으로 만들어진 사장교다. 서귀포 앞 바다에서 불어오는 싱그러운 바람.. 2022. 2.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