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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기/일본 알펜루트6

일본 알펜루트 여행기 6편[다카야마 전통거리, 고카야마 합장촌] 일본 알펜루트 여행기 6편[다카야마 전통거리, 고카야마 합장촌] ○ 다카야마 전통거리 이번에는 다카야마 전통거리를 둘러볼 차례다. [다카야마를 향해] 신호타카 로프웨이에서 1시간 정도 달려오니 다카야마(高山)다. 전통거리 산책 전, 다카야마 외곽의 어느 식당에서 제철 재료로 만든다는 일본전통요리 가이세끼로 점심을 포식한 후 다카야마(高山) 시내에 있는 전통거리로 들어선다. [다카야마 전통거리] 지금으로부터 약 400년 전, 일본 마지막 봉건시대였던 "도꾸가와 이예야스"의 에도시대(江戶時代) 건물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는 다카야마 전통거리~! 일본 특유의 정서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이곳은 다카야마 시에서 전통거리 보존구역으로 지정한 곳이다. [전통거리 보존구역 팻말] 거리 여기저기에 오랜 전통과 연륜을 .. 2016. 11. 16.
일본 알펜루트 여행기 5편[신호타가 로프웨이] 일본 알펜루트 여행기 5편[신호타가 로프웨이] ○ 오쿠히다 온천향, 약사노유온천 숲에서 들려오는 새소리에 깨어나 얼른 창문을 연다. 쏴~하고 밀려드는 상큼한 공기가 온몸을 휘감아온다. 아침안개가 살포시 걸려있는 산 자락 풍광이 한 폭의 수채화같다. [창문 밖 풍경] 약사노유온천장이 자리한 오쿠히다 온천향 마을이 마냥 평화로워 보인다. 우리가 하룻밤을 신세졌던 이 약사노유온천장은 천연온천수 노천탕이 기억에 남을 만큼 좋았던 온천이었다. [숙소~약사노유온천장] 알펜루트를 횡단하느라 쌓였던 피로를 아침온천으로 말끔히 씻어 버리고 신호타카 온천역을 향해 호텔을 나선다. 여행 3일차인 오늘은 신호타카 로프웨이를 타본 후 다카야마 일본 전통거리와 고카야마 전통마을을 둘러볼 것이다. ○ 신호타카 제1로프웨이 가마타카.. 2016. 11. 13.
일본 알펜루트 여행기 4편[무로도~다이칸보~구로베다이라~구로베댐] 일본 알펜루트 여행기 4편[무로도~다이칸보~구로베다이라~구로베댐] ○ 무로도~다이칸보[3.7km, 트롤리버스로 10분] 이제 무로도(室堂)에서 다이칸보(大觀峰)로 내려갈 차례다. 지금부터는 계속 하산 코스다. 무로도에서 다이칸보까지는 트롤리버스로 3.7km의 터널을 통과해야 한다. [트롤리버스] 트롤리버스는 전기로 가는 버스다. 터널 속에서의 매연 방지를 위해 전기버스 사용이 필수다. [무로도~다이칸보 간 터널] 트롤리버스가 깊은 터널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잃어 버린 세계를 찾아 지구 속을 꿰뚫고 가는 기분이다. 트롤리버스가 달리는 이 터널 역시 구로베 댐 건설 당시 자재와 기능공 수송을 위해 공사용으로 뚫어 놓은 굴이다. 터널 중간쯤에서 마주 오는 트롤리버스를 비켜가며 [트롤리버스 교행] 다테야마산 아.. 2016. 11. 11.
일본 알펜루트 여행기 3편[무로도고원 산책] 일본 알펜루트 여행기 3편[무로도고원 산책] ○ 무로도 고원 산책 고원버스가 해발고도 2,500m의 무로도고원에 도착한 시간은 12 반경~ 배가 출출한 것을 보니 점심시간이다. [무로도 주차장] 무로도 터미널 내 식당에서 도시락 점심으로 허기를 달랜 후 주어진 1시간반 정도의 자유시간을 이용 무로도 고원 산책에 나선다. [무로도 터미널] 터미널건물 밖으로 나서자 눈발이 흩날린다. 10월에 만난 첫눈이다. [무로도 고원 약도] 무로도 고원에서 제일 먼저 만난 것은 다테야마(立山) 표지석이다. 표지석은 이곳이 해발 2,450m의 중부산악국립공원이라는 것을 알리고 있다. [다테야마(立山) 표지석] 눈발이 날리는 저기압으로 희뿌연 운무가 주변 산을 감싸고 있다. [무로도 고원 산책길] 무로도 고원 산책길로 올라.. 2016. 11. 9.
일본 알펜루트 여행기 2편[알펜루트 다테야마~무로도] 일본 알펜루트 여행기 2편[알펜루트 다테야마~무로도] ○ 호텔~다테야마역 어제 저녁과 오늘 새벽에 걸친 두 차례의 온천 욕으로 쌓인 피로를 말끔히 씻어 버린 둘째 날 아침~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알펜루트를 둘러보기 위해 출발점인 다테야마역을 향해 설레는 마음으로 달려간다. 일본 들녘에도 누런 가을이 질퍽하게 밀려와 있다. 그런데 사방팔방을 아무리 둘러보아도 우리나라에서는 흔해 빠진 아파트가 전혀 보이질 않는다. 지진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우리보다 땅이 넓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일본 농촌주택] 근 2시간 가까이를 달려온 버스가 산악도로로 들어서더니 크고 작은 고개 여러 개를 구불구불 넘는다. [다테야마역으로 가는 길] 이윽고 고개 너머에 숨어있던 작은 마을 하나가 배시시 나타난다. 바로 이곳에 알펜루.. 2016. 11. 9.
일본 알펜루트 여행기 1편[구로베 협곡열차] 일본 알펜루트 여행기 1편[구로베 협곡열차] ○ 인천~도야마~우나즈키역 일본이 일본 알프스라며 자랑하는 알펜루트(ALPINE, 또는 ALPEN -ROUTE)라는 곳을 찾아 친구 여덢 부부가 3박 4일 동안의 여행을 떠난다. 9시 10분을 넘겨 인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 여객기가 도야마공항에 도착한 것은 예정보다 20분 정도 늦은 11시 20분 경이다. [도야마 공항] 공항 수속을 마친 후, 일본에서의 첫 일정인 구로베 협곡열차를 타기 위해 출발지인 우나즈키역을 향해 고속도로를 달린다. [우나즈키 역으로] 언제 와봐도 외국같은 느낌이 안드는 일본~ 그러나 거리를 달릴 때 느껴지는 성숙한 교통문화와 잘 정비된 시골 목조주택을 보면 그제서야 일본에 와 있다는 것이 실감 난다. [도야마 외곽의 시골 주택] 드디.. 2016.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