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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및 해외여행기/2016년도

서울대공원 장미원 산책

by 전태공 2016. 6. 5.

서울대공원 장미원 산책

 

 

신록의 계절 5~6월은 장미의 계절이기도 하다.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에서 열리고 있는

 "제16회 서울대공원 장미원축제"장을 산책해본다.

 

 

 

 

2001년 서울대공원에 장미원이 조성된지 올해로 16회를 맞이한다는
"서울대공원 장미원축제"는 5월 27일부터 6월 12일까지 열린다.

 

 

[풍접초꽃]


 

하얀 풍접초 꽃의 영접을 받으며 장미원 축제장으로 들어선다.

 

 

 

 

정열적인 붉은 장미꽃들이 아치를 이루며 만발해 있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더욱 더 붉게 빛나는 장미꽃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초록빛 신록과 어우러진 장미꽃이 더욱 더 화려하게 보인다.

 

 

 

 

이곳에 심어진 장미는 그 품종만 해도 179종에 달하고

 

 

 

 

매일같이 피고 지는 장미꽃들이 모두 천만송이에 달한다는데

 

 

 

 

올해는 향이 짙은 영국장미까지 처음으로 선을 보이면서

서울대공원 장미원을 더욱 더 아름답게 꾸며주고 있단다.

 

 

 

 

꽃밭을 걷는 것만큼 상큼한 일이 또 있을까?

 

 

 

 

정열적인 사랑을 고백하듯 또아리를 튼

붉은 장미의 아름다움이 눈이 시릴정도다.

 

 

 

 

하얀 종이에 불이라도 붙은 듯~

활활 타오르는 듯한 꽃잎에서 뜨거운 열기까지 느껴진다.

 

 

 

 

장미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있는 잠자리도 붉게 물들어 있다 .

 

 

 

 

장미원 옆, 어린이동물원으로 잠깐 발길을 돌려본다.

 

 

 

 

수레를 끄는 젖소 모형이 살아 있는 것처럼 느껴지고

 

 

 

 

초록빛 잔디와 어우러진 꽃들의 모습이 동화속 세계처럼 보인다.

 

 

 

 

"제16회 서울대공원 장미원축제"의 주제는
생 떽쥐베리 소설의 주인공 "어린왕자"가 사랑한 장미로 정했다고 한다.

 

 

 

따라서 장미원 곳곳의 나뭇가지나 벤치, 안내판

소설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장미 등의 모형이 숨어있다.

 

 

 

 

숨어있는 어린왕자 테마를 찾으며 산책해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다.

 

 

 

 

어디선가 가수 심수봉이 불렀던 감미로운 노래

"백만송이 장미"가  들려온다.

 

 

 

 

"백만송이 장미"

 

♬먼 옛날 어느 별에서 내가 세상에 나올 때~♪
♩사랑을 주고 오라는 작은 음성 하나 들었지~♬

 



 

♪사랑을 할 때만 피는 꽃 ~백만송이 피워 오라는~
♬진실한 사랑을 할 때만 피어나는 사랑의 장미♪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수 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네

 



 

♬진실한 사랑은 뭔가 괴로운 눈물 흘렸네♩
♪헤어져간 사람 많았던 너무나 슬픈 세상 이였기에

 

 

 


♩수많은 세월 흐른 뒤 자기의 생명까지 모두 다 준
♬빛처럼 홀연히 나타난 그런 사랑 나를 안았네♩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수 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네


 


♬이젠 모두가 떠날지라도 그러나 사랑은 계속 될거야♩
♪저 별에서 나를 찾아온 그토록 기다리던 이 있네♬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수 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네

 

 

오랜만에 산책해 본 서울대공원 장미원~

장미원은 나도 모르게 내몸과 마음을 붉게 물들여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