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및 해외여행기/2012년도

여수 엑스포 둘러보기 2편

by 전태공 2012. 8. 3.

여수 엑스포 둘러보기 2편 

 

 

점심식사를 마친 후 오후 일정에 들어갔다.

 

 

[디지털 겔러리]

 

 

디지털 겔러리 천정에 나타나는 그림들이 화려하다.

 

 

 

 

가족들이 함께 나들이 나온 듯한 모습의 조형물도 보인다.

 

 

 

 

10분 정도를 기다려 들어간 인도네시아 관에서

 

 

[인도네시아 관]

 

 

인도네시아를 소개하는 영상물을 구경한 후 스카이 타워로 향한다.

 

 

 

 

 

동양시멘트 싸이로 건물을 재 활용했다는 60미터 높이의 스카이 타워 건물에는

 

 

[스카이 타워]

 

 

세계 최대라는 파이프 오르간 악기 조형물도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는 스카이 타워는

1시간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올라가볼 수 있단다.

 

 

[스카이 타워 파이프 오르간]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 스카이 타워는 포기하고

기업관 중에서 엘지관을 골라 들어가보기로 한다.

 

 

[거인 걸리버 조형물]

 

 

걸리버 거인 조형물을 지나 도착한 엘지관의 대기시간은 20분정도다.

 

 

[엘지관 미디어 샹들리에]

 

 

엘지관을 들어가 제일 먼저 만난 것은

천장에 매달려있는 미디어 샹들리에라는 54개의 모니터다.

 

 

 

 

 

음악에 맞추어 위 아래로 움직이는 모니터들이

각종 영상물을 입체적으로 잘 표현해 주었다.

 

 

[모니터 54개로 이루어진 미디어 샹들리에]

 

 

디지털 강국인 우리의 첨단 멀티미디어 기술에 벅찬 자긍심이 느껴졌다.

3D 입체 TV까지 구경한 후 실내 정원을 지나 옥상 전망대로 오른다.

 

 

[엘지관 옥상 정원의 조망]

 

 

옥상 전망대에서의 조망은 경쾌하고 시원하다.

 

동서남북으로 엑스포 행사장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고

저 멀리 하얀 구름 아래에서 졸고 있는 오동도도 눈에 들어온다.

 

 

[오동도]

 

 

아까 오르지 못한 스카이 타워도 바로 코 앞에 있다.

 

 

 

 

꿩 대신 닭이라고~

스카이 타워 대신 엘지관 옥상에서 시원스런 조망을 한 셈이다.

 

 

[삼성관]

 

 

건너편에 있는 멋진 삼성관이 어서 오라고 손짓하긴 했지만

이제 엑스포장에서 줄 서는 것은 이만 끝내고

 

 

 

 

 

오후 2시에 시작한다는 빅오 쇼 구경에 나서기로 한다.

 

 

 

 

 

걸리버 조형물을 지나

 

 

[주제관]

 

 

아침에 관람했던 주제관을 지나니 빅오쇼장이다.

 

 

 

 

그러나 빅오쇼장 관객석은 이미 초만원을 이루고 있어

어쩔 수 없이 고가도로 위 높은 곳에 자리를 잡는다.

 

 

 

 

오후 2시 경~ 팡빠레가 울리면서 드디어 빅오 쇼가 시작된다.

 

 

[행사요원들 입장]

 

 

가장무도회처럼 온갖 치장을 한 사람들의 줄지어 빅오쇼 장으로 들어온다.

 

 

 

 

주로 외국인들이다.

 

 

 

 

멀리 거인 걸리버 조형물도 이동 중이다.

 

 

 

 

빅오(Big-O) 해상무대 분수대에서 수증기 같은 물이 분사되는가 했더니

 

 

[여왕의 등장]

 

 

여자 주인공을 태운 모터보트 한 척이 물을 가르며 달려온다.

 

 

 

 

어느 틈에 장대 위로 오른 노란 무희들은 흔들흔들 춤을 추어대고

오색 깃발을 든 미녀들도 들어오고 있다.

 

 

[장대 위에서 춤을 추는 무희들]

 

 

앞뒤 좌우로 흔들거리며 춤을 추는 무희들이 무척 재미있어 보인다.

 

 

 

 

잠시 후 제트스키 여러 척이 나타나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수상 무대를 맴돌는가 했더니

 

 

[로켓 맨의 비상]

 

 

물의 분사 힘으로 공중으로 떠오르는 로켓맨이 나타나 갖가지 묘기를 펼쳐낸다.

 

 

 

 

하늘 높이 솟아 오르다 물 속으로 곤두박질치던 로켓맨은

 

 

 

 

다시 물을 박차고 공중으로 부양하기도 한다.

저렇게 사람을 솟구치게 하는 물의 분사력은 도대체 얼마나 될까?

 

 

 

 

부르릉거리며 등장한 제트 스키들도 덩달아 기기묘묘한 재주를 펼쳐낸다.

 

 

[제트 스키 쇼]

 

 

순식간에 하늘 높이 솟아오른 제트 스키가

 

 

 

 

물 속으로 곤두박질, 거꾸로 쳐 박히기도 한다.

 

 

 

 

이번에는 수상무대로 붉은 깃발을 든 무희들이 등장하더니

 

 

 

 

붉은 천을 활짝 펼치고 춤을 추어 댄다.

 

 

 

 

순간 해상무대 분수대에서 물이 솟구친다.

 

 

 

 

솟구치는 물줄기~ 붉은 천을 활짝 펴고 춤을 추는 무희들~

 

 

 

 

수상무대에서 펼쳐지는 빅오쇼의 장면장면들은 그런대로 볼만한 재미를 준다.

 

 

 

 

밤에는 더 환상적인 해상 레이저 쇼를 공연한다는데

오후 3시 20분 기차로 올라가야 하는 우리들은 볼 수가 없다.

 

 

 

 

빅오 쇼를 끝으로 엑스포 구경을 마치고 서둘러 엑스포 역으로 향한다.

 

 

[휴~ 이제 그만 돌아가자~]

 

 

엑스포 3문을 나가니 바로 코앞에 엑스포 역이 있다.

 

천근만근 다리는 무거웠고 축 늘어진 몸은 피곤했지만~

그래도 침대차에 편안하게 누워서 올라가니 편하기가 그지없다.

 

 

[엑스포역]

 

 

비록 달리는 말에서 산천을 구경하듯, 주마간산(走馬看山)해본 엑스포였지만

 

엑스포 구경보다는 노모를 모시고 나온 가족 나들이에

더 큰 행복이 느껴진 기분 좋은 나들이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