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린이의 근황
11월도 하순으로 접어들고 있는 요즈음~
늦가을비가 내리는 듯 하더니 내일부터는 영하로 내려간다고 합니다.
결실의 가을은 지나고 이제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예린이가 처음 맞이하는 겨울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그 것이 궁금하기만 합니다.
예린이는 요즘 엄마젖과 함께 분유와 이유식을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혼자 분유를 먹고 나서 거실 이구석 저구석을 기어다니며 놀다보면
아빠께서 퇴근을 하신답니다. 퇴근하시는 아빠만 보면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예린이는 방긋방긋 미소를 지으며 아빠께 예린이 마음을 전한답니다.
아빠가 퇴근을 하시면 예린이를 이처럼 안아주시는데
바로 이 시간이 예린이가 가장 좋아하는 신바람나는 시간이 된답니다.
엄마가 해주신 예쁜 머리띠와 리본을 머리에 두르고
예린이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그림책을 보다가~
엄마가 사주신 치발기를 들고 잘근잘근 씹기도 한답니다.
사실은요. 요즈음 예린이 이빨이 슬금슬금 나오기 시작하여
예린이 잇몸이 더욱 더 근질근질 하거든요.
치발기로 근질근질한 잇몸을 조금 추스리고 난 후~
예린이는 보행기에 올라타고 온 집안을 누비기 시작합니다.
보행기로 온 집안을 누비면서 예린이는
예린이의 멋진 목소리를 위해 큰소리로 한참 동안 옹알이를 하기도 합니다.
목소리를 이처럼 미리 틔어 놓아야
나중에 노래도 잘 부르고 예쁜 목소리를 가질 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분유랑 모유를 먹긴 했지만~
한참 동안 보행기를 타며 옹알이를 좀 했더니 배가 슬슬 고파집니다.
이럴 때는 엄마가 간식으로 주시는 이유식 생각이 간절한데
왜 아직 소식이 없을까? 궁금해 집니다.
그러면 보행기를 타고 엄마께서 뭔가를 만들고 계신 부엌으로 달려가
엄마 옷자락을 붙들고 배고프다는 신호를 보내곤 합니다.
자~ 이제 예린이가 지금 배고프다는 신호를 엄마께 보냈으니
곧 맛있는 간식, 이유식을 예린이에게 먹여 주시겠지요.
이유식을 기다리는 이 솔솔한 재미~
요즘 예린이는 이 감칠맛 나는 재미에 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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