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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롱베이 여행기 5편(티토프 전망대)

 

 

○ 티토프(TITOP) 전망대

 

 

스피드보트는 이제 티토프섬을 향해 달리면서 마지막 묘기를 부린다.

정상부분에 정자하나가 서있는 예쁜 섬이 바로 티토프섬이다.

 

 

[티토프(TITOP) 섬]

 

 

스피드보트는 여기까지 데려다주고 이제 이곳 전망대를 둘러본 후에는

우리가 타고 왔던 유람선으로 다시 옮겨 탈것이다.

 

 

 

 

섬에 상륙을 하니 제일먼저 하얀 동상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러시아 우주인이었다는 "티토프(TITOP)"의 동상이다.

 

 

[티토프(TITOP) 동상]

 

 

"가가린"에 이은 두번째 우주인으로 보스토크 2호 우주선을 타고

지구를 돌았던 "티토프"는 레닌훈장까지 받은 러시아의 영웅이라고 한다.

 

 

 

 

그런데 왜 "티토프" 동상이 여기 서있게 되고

이 섬 이름이 "티토프"가 되었을까? 그 연유를 들어보니~

 

 

 

 

호치민이 러시아 유학 당시 친하게 지냈던 "티토프"를

대통령이 된 후~ 베트남에 초대하여 하롱베이 구경을 시켜 주었는데~

 

 

 

 

이 섬 전망대를 올라 내려다 본 하롱베이 비경에 반한 "티토프"가

호치민에게 하롱베이 섬 하나만 달라고 졸랐다고 한다.

 

 

 

 

그러자 호치민은 하롱베이 섬들은 모두 베트남 국민들 것이라 줄 수는 없고

 

대신 이 섬에 당신 이름을 붙여주겠다고 약속을 하여

이 섬이 "티토프(TITOP)" 섬이 되었다고 한다.

 

 

 

 

전망대까지 500여개의 가파른 돌계단을 오르면서

중간중간 멈춰 서서 내려다본 바다 풍광 역시 환상의 파노라마다.

 

 

 

 

드디어 "티토프"섬, 정상 전망대에 도착한다.

 

500여 계단을 올라오면서 송글송글 솟아오른 땀방울들을

시원스러운 하롱베이 절경들이 한방에 싹~ 씻어준다.

 

 

[티토프(TITOP) 섬 전망대에서의 조망]

 

 

러시아 우주비행사 "티토프"가 하롱베이 섬 하나를 간절히 원했던

바로 그 자리에 서서 무수히 떠있는 섬들을 하나하나 감상해본다.

 

 

[티토프(TITOP) 섬 정상 정자]

 

 

이제 정상정자를 뒤로 하고 돌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한다.

언제나 그렇듯이 내려가는 길은 편하고 수월하다.

 

 

 

 

섬 반대편 경치까지 한번씩 조망하며 내려오니 벌써 해변이다.

 

 

 

 

"티토프"섬에는 비록 규모는 작지만 근사한 모래해변이 하나 있다.

하롱베이 절경과 어우러진 모래해변 모습이 정말로 예쁘다.

 

 

[티토프섬 해수욕장]

 

 

그러나 사실 이 해변은 모래를 배로 실어와 깔아놓은 인공해변으로서

파도에 유실되는 모래를 해마다 한번씩 보충해줘야 한단다.

 

 

 

 

섬에 정박해있던 우리 유람선에 다시 승선하여

키스바위 앞에서 주문했던 해산물 요리로 점심식사를 마친 후~

 

 

 

 

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메쿵 동굴을 찾아 나선다.

 

 

 

 

○ 메쿵(Me Cung) 동굴

 

 

티토프섬에서 10여분을 달려 도착한 작은 섬에 메쿵동굴이 있다.

동굴로 이어진 돌계단으로 올라선다.

 

 

[메쿵동굴로 이어진 돌계단]

 

 

돌계단을 잠시 오르니 작은 매표소 건물 옆에

머리를 숙이고 들어가야 할 정도로 좁은 동굴입구가 나타난다.

 

 

[메쿵동굴 입구]

 

 

동굴 규모가 작고 종유석도 자라지 않은 죽은 동굴로서

별로 볼 것이 없는 동굴이었지만 그래도 동굴형태는 대충 갖추고 있다.

 

 

 

 

동굴출구 역시 입구만큼이나 좁아 엉금엉금 기어서 통과한다.

 

 

[메쿵동굴 출구]

 

 

이 메쿵(Me Cung)동굴의 메(Me)는 어머니를 뜻한다는데

좁은 동굴 입구와 출구가 산고의 고통을 겪는 어머니를 상징한다고 한다.

 

 

[천지를 닮은 바다호수]

 

 

동굴을 빠져 나오니 백두산 천지와도 같은 호수하나가 내려다보인다.

민물호수처럼 보이는 이 호수는 그러나 바닷물 호수다.

 

 

 

 

동굴 정상부분에서 내려다본 주변조망 또한 한 폭의 빼어난 진경산수화다.

 

 

 

 

메꿍동굴을 둘러보는 것을 끝으로 하롱베이 관광이 마무리된다.

 

 

[귀환하는 길]

 

 

이제 하롱베이 유람선부두로 귀환할 일만 남았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아름다운 섬들을 감상하면서 귀로에 오른다.

 

 

 

 

많은 섬들이 첩첩섬중을 이룬 아스라한 수평선을 향해

검은 먹구름 틈새로 밝은 빛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리고 있다.

 

 

[하롱베이 섬들의 파노라마]

 

 

서로 겹치고 겹친 크고 작은 수많은 섬들~!

하롱베이 진수를 한 폭의 수묵화로 축약시켜 놓은 듯 하다.

 

 

 

 

카르스트 지형의 절경을 이룬 하롱베이 경관은 역시 특별하다.

 

 

 

 

보고 또 봐도 결코 질리지 않는 아름다움에

쏟아지는 감탄의 탄성 또한 멈출줄 모르고 계속 이어진다.

 

 

 

 

이 세상에 신선(神仙)의 세계가 존재한다면 아마도

이곳 하롱베이 어딘가에 그 세계로 들어가는 비밀의 문이 있을 것도 같다.

 

 

 

 

하롱베이의 아름다움이여~ 영원하여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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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상열 전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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