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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안나푸르나, 랑탕 트렉킹

네팔 안나푸르나 BC, 랑탕계곡 트레킹 여행 D-5일

by 전태공 2013. 10. 20.

 

네팔 안나푸르나 BC, 랑탕계곡 트레킹 여행 D-5일

 

1.

 

물을 담는 양철 물통을 영어로 "버킷"이라고 하고

일본사람들은 "바께쓰"라고 발음한다.

 

옛날에는 교수형이 확정된 죄수들을 사형집행할 때

"버킷"을 많이 이용했다고 한다.

 

올가미 줄이 매달린 나무 밑에 "버킷"을 뒤집어 놓은 후

사형수를 그 위에 올려놓고 목에 줄을 건 다음

 

"버킷"을 발로 차 버리면 그대로 사형집행이 되는 것이다.

 

 

 

[희말라야 설산]

 

 

그래서 죽기 전에 이루고 싶은 소망사항의 목록을

"버킷 리스트"라고 부른다.

 

내가 죽기 전에 이루고 싶은 소망, 즉 나의 "버킷 리스트" 중에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어느 산의 베이스 캠프까지 트레킹 해보기"가 있다.

 

 

[희말라야 고봉 개념도]

 

 

그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를 이루어 보려고

그 동안 네팔여행을 준비해왔다.

 

네팔에 들어가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와

랑탕 계곡을 트레킹하는 여행이다

 

 

[나야폴에서 힐레까지~ 트레킹 거리 및 해발]

 

 

2.

 

 

일정은 총 29일간으로~

 

2013년 10월 25일(금) 아침8시에 출국하여

2013년 11월 22일(금) 16:00(네팔 출발) 귀국할 계획이다.

 

 

[트레킹 개념도 .. 우리는 나야폴에서 고레파니를 올랐다가 우회전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까지 오른다.]

 

 

9박10일 정도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를 다녀오고

8박9일 정도, 랑탕계곡 트레킹을 마친 다음~

 

나머지 일정은 카트만두와 포카라지역의 둘러보는 긴 여행이다.

 

 

[랑탕계곡 트레킹 개념도.. 랑탕빌리지를 지나 캉진곰파까지 오른다.]

 

 

여행을 떠날 때면 늘 가슴이 설레고 두근거리지만

솔직히 이번 여행은 가슴이 떨리고 걱정부터 앞선다.

 

함께가는 집사람 역시 고민이 많아 보인다.

 

과연 해발 4,000미터가 넘는 그 높은 곳까지

두발로 걸어서 무사히 오를 수 있을까?

 

 

[안나푸르나 지역 개념도.. 나야폴-비레탄티-울레리-고라파니-타다파니-간두롱-촘롱-도반-히말라야호텔

 마차푸차레 BC - 안나푸르나 BC까지 오른다]

 

 

3,000미터 이상 오르면 고산병이 올 수 있다는데 괜찮을까?

과연 근 3주간을 히말라야로 이어진 네팔고원을 무탈하게 걸을 수는 있을까?

 

 

[카트만두 시내 MAP]

 

 

여행사 패키지 여행을 따라가는 것도 아니고

전문 가이드를 쓰는 것도 아닌~

 

우리 일행들 스스로 계획하고 추진해야 하는

자유 베낭여행이라서 이처럼 더 걱정이 드는지도 모르겠다.

 

 

[카트만두 타멜지역 MAP]

 

 

에잇~ 그러나 도전으로 이루지 못할 일이 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

그래~ 난 할 수 있어~ 암~ 할 수 있고말고~!

 

Yes~ I Can~ I will do my Best~!

이제 D-5일~! 출발 닷새 전이다.

 

가자 안나푸르나로~ 랑탕으로~

네팔이 기다리고 있다.

 

 

 

 

[포카라 레이크 사이드 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