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633

제주여행 7. 성산 일출봉(城山 日出峰) 제주여행 7. 성산 일출봉(城山 日出峰)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 높이 182m의 성산 일출봉이 우뚝 솟아있다. 정상 분화구 가장자리에 늘어선 아흔 아홉 개의 봉우리가 마치 성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성산(城山)"이라 불렀고 이곳에서 보는 일출 경관이 빼어나 일출봉이라는 이름을 얻은 곳이다. 성산일출봉으로 들어서는 곳에 있는 건물 하나가 제주도가 유네스코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되었음을 알리고 있다. 입장료는 어른 한 사람당 2천원이지만 65세 이상은 무료다. 일출봉으로 이어진 완만한 초원길로 들어선다. 목장처럼 느껴지는 울타리 사이 산책로를 잠시 오르다가 문득 뒤를 돌아보니 빼어난 성산포구 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완만하게 오르던 길은 금방 가파른 계단 길로 변한다. 지그재그로 오르는 계단 곳곳에 수.. 2017. 3. 2.
제주여행 6. 레일바이크 제주여행 6. 레일바이크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4639번지의 레일바이크장으로 들어선다. 용눈이오름과 다랑쉬오름이 보이는 이곳에는 2013년 10월 개장된 선로길이 약 4km의 레일바이크장이 있다. 한국식 영어인 레일바이크(Rail Bike)는 철로궤도 위에서 발로 페달을 밟아 움직이는 일종의 궤도자전거를 말한다. 우리는 4인용 궤도차 2대에 4명씩 나누어 탔다. 2인용 3만원, 3인용 4만원, 4인용 4만8천원으로 요금은 제법 따끔하다. 드디어 레일바이크가 출발을 한다. 우리가 탄 레일바이크는 페달을 직접 돌리는 수동식이 아니고 배터리로 움직이는 전동식이다. 궤도차에는 겨울 찬바람을 막아주는 방풍용 비닐이 씌워져 있다. 레일바이크는 완만한 구릉지대 경사로를 오르기도 하고 이리구불 저리구불~ 구불거리면서 .. 2017. 2. 18.
키즈카페~ 정말로 재미있어요. 키즈카페~ 정말로 재미있어요. 아빠차 카시트에만 올라타면 왜 이리도 졸리는지~? 한참동안 꿈나라를 해메다가 눈을 뜨니 인천 할머니 댁이네요. 인천 할머니댁에서 통통거리며 뛰어다니기도 하고 안마의자를 오르내리며 정말 신나게 놀았습니다. 천안 집으로 돌아오니 예린이 마스코트인 곰돌이가 반겨주네요. 그래~ 곰돌아~! 혼자 노느라 얼마나 심심했니...? 혼자 심심했을 곰돌이 품에 안겨 한참 동안을 놀아 주다가 예린이 책상에 앉아 크레용 그림그리기 예행연습을 합니다. 그런데 오늘 오후에 엄마께서 예린이를 데리고 키즈카페를 가신다고 하네요. 오~예~!!! 예린이가 좋아하는 키즈카페를 간다니 그냥 있을 수가 없지요. 정성을 다해 목욕제계를 하며 키즈카페에 갈 준비를 합니다. 키즈카페에서 열심히 놀기 위해서는 점심을 .. 2017. 2. 13.
제주여행 5편 : 선녀와 나무꾼 2 제주여행 5편 : 선녀와 나무꾼 2 선녀와 나무꾼 테마공원엔 정말 볼거리가 넘치고 또 넘친다. 추억이 서려있는 이런 테마들과 소품들을 어떻게 기획하고 모았는지는 몰라도 감탄의 탄성이 절로 나온다. ♪ 새나라의 어린이는 일찍 일어납니다. ♬ 동요가 들려오는 곳에서는 그 시절 동네 공터의 단골손님 ~ 리어카 흔들 목마가 꼬마들을 상대로 영업을 하고 있다. 10분에 100원, 30분에 200원이다. 이번에는 추억의 교실 속으로 들어가 본다. 그 당시에는 국민학교로 불렀던 초등학교 교실이다. 떼 국물이 흐르던 낡은 책상에는 칼로 새긴 낙서들이 참 많았었지~ 조개탄을 태우던 난로 위에는 양은 도시락들이 겹겹이 쌓여있다. 점심시간이 되기 전에 모두 까먹어 버렸던 그 도시락들~ 살살 녹았던 그 도시락 맛을 이제 어디.. 2017. 2. 6.
까치까치 설날은 까치까치 설날은~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2017년 설날명절 잘 보내셨나요? 해마다 한번씩 찾아오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은 예린이에게도 가장 바쁜 날입니다. 설날만되면 여기저기 세배를 다녀야할 곳이 많거든요. 설날 하루전에는 먼저 인천에 있는 할머님댁으로 가서 하룻밤을 보내고 설날 아침에는 다시 서울 둔촌동 증조할머님댁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둔촌동엘 도착하니 제일먼저 증조할머니께서 예린이를 반갑게 맞이하여 주셨습니다. 할아버지와 함께 앉아계신 증조할머님이 참 인자하게 보이시죠? 어디 그뿐인줄 아세요. 둔촌동에 모이신 작은 할아버지들께서도 예린이를 무척 예뻐해 주셨습니다. 증조할머니께서는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예린이가 예쁘시다며 세배돈을 많이 주셨습니다. 할아버.. 2017. 2. 2.
제주여행 4. 선녀와 나무꾼 1 제주여행 4. 선녀와 나무꾼 1 이번에는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있는 "선녀와 나무꾼"이라는 테마공원을 둘러보기로 한다. "선녀와 나무꾼" 테마공원은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6~70년대 삶의 모습을 축소 모형 미니어처와 입체 모형 디오라마로 재현해 놓은 곳이다. 미니어처로 꾸며진 변두리 골목의 서울이발관과 장미양장점을 지나니 배추, 무 등의 야채와 온갖 잡화들을 팔고 있는 장터가 나타난다. 아슬아슬 한 축대 위에 지어진 낡은 집들이 즐비한 달동네 공터에선 동네아이들이 신바람 나게 놀고 있다. 나무 전봇대가 세워진 보도블럭 길을 따라 늘어선 라듸오학원과 중앙극장도 보인다. 그 때 그 시절~ 신성일 엄앵란 주연의 청춘영화 인기가 하늘을 찔렀었다. 이제 디오라마로 꾸며진 시장 풍경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참기름,.. 2017. 2. 2.
새해가 밝았어요. 새해가 밝았어요. 말도많고 탈도 많았던 2016년 병신년은 이제 떠나고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7년 1월이니 이제 예린이도 태어난지 21개월이 되었습니다. 요즘 예린이는 예린이 전용 수납장에 예린이 장난감이나 물건들을 보관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습니다. 예린이꺼는 뭐든지 예린이 전용 수납장에 잘 보관해야 하거든요. 수납장 정리가 끝나면 예린이는 한가롭게 누워 거실 한쪽 벽에 발을 대고 하나 둘~ 셋~넷~ 구령에 맞추어 체조운동을 하곤 합니다. 장래 내님은 누구일까~? 그리고 지금은 어디쯤 살고 있을까~? 즐거운 상상을 해보다가.... 창문 틈으로 새들어온 아침햇살을 발견합니다. 예린이에게 비춰지는 서광과도 같은 아침햇살~! 2017년은 예린이에게도 뭔가.. 2017. 1. 22.
제주여행 3. 주상절리와 중문단지 제주여행 3. 주상절리와 중문단지 ○ 천제연 천제연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작은 귤 농장에 들어가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귤도 구경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싱싱한 귤까지 한 보따리 챙긴 후~ 옥황상제를 모시던 칠선녀가 자주빛 구름다리를 타고 내려와 맑은 물에 목욕을 했다는 천제연(天帝淵)으로 잠시 들어가 본다. 천제연은 제1폭포를 시작으로 제2, 제3폭포가 계속 이어져 있으나 그 동안 여러 번 둘러보았던 폭포라서 제1폭포만 대충 살펴본 후 바로 중문대포 주상절리대를 찾아 나선다. ○ 중문대포 해안주상절리대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동 주변 해안에 중문대포 주상절리대가 펼쳐져 있다. 주상절리(柱狀節理)라는 것은 지질학적 용어로서 화산폭발 시 분출된 섭씨 약 1100도 정도의 뜨거운 용암이 차가운 바닷물과 만나 급격.. 2017. 1. 22.
제주여행 2 절물자연휴양림과 더 마(馬)파크 제주여행 2 절물자연휴양림과 더 마(馬)파크 ○ 절물자연휴양림 절 옆에서 약수 물이 솟아나 "절물"이라는 지명을 갖게 되었다는 제주시 명림로 584번지 산자락에 절물자연휴양림이 있다. 이곳 휴양림을 모두 둘러보려면 일명 "말발굽형" 분화구가 있는 해발 697m 전망대까지 올라봐야 하지만 이번에는 생이소리길로 올라가 건강산책로로 내려오는 약 1.3킬로 코스의 숲길만 산책해 보기로 한다. 제주도에 3백60여 개 흩어져 있다는 수많은 오름 중에 큰 대나 오름과 작은 대나 오름이 이곳에 있다. 넓은 면적에 4~50년생 삼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선 절물 휴양림에는 신경통 및 위장병에 좋다는 절물 약수터도 있다. 1970년대 초에 심었다는 어린 묘목이 울울창창 크게 자라 하늘을 가리고 있는 빽빽한 삼나무 숲길로 들어선.. 2017. 1. 17.
제주여행 1. 에코랜드 산책 제주여행 1. 에코랜드 산책 ○ "에코브리지" 수변공원 여행은 그 목적지가 어디인가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더욱 더 중요한 법이다. 그 동안 여러 번 다녀왔던 제주도 여행을 이번에는 스스럼없이 편하고 만나면 그저 좋은 지인 네 부부가 함께 했다. 공항부근에서 렌트한 스타렉스에 몸을 싣고 먼저 찾아 나선 곳은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에코랜드 테마파크다. 동백꽃 영접을 받으며 들어선 테마파크에서 순환열차에 올라탄다. 이곳 테마파크에는 1800년대 증기기관차를 모델로 영국에서 수 제작했다는 장난감같은 꼬마 열차가 "에코브리지"역, "레이크사이드"역, "피크닉가든"역, "로즈가든"역 등 4개역을 7~8분 간격으로 순환 운행되고 있다. "에코브리지"역에서 내려 수변공원 산책부터 나선다. 두 갈레 갈림길.. 2017. 1. 9.
예린이의 겨울나기 예린이의 겨울나기 강추위가 맹위를 부리다가 봄날처럼 풀리기도 하는 그런 날씨 속에서도 예린이는 열심히 겨울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 We wish your Merry Christmas~!♪ ♪ We wish your Merry Christmas~! ♩ ♩ We wish your Merry Christmas~!♬ ♬ And a Happy New Year~!♪ 이번 크리스마스 때 예린이는 엄마아빠가 만들어주신 멋진 트리 선물을 받았습니다. 얼마나 멋지고 신바람이 나던지 예린이는 손뼉을 치면서 크리스마스 캐롤을 힘껏 불렀답니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어둠에 묻힌 밤~! 반짝거리는 트리와 함께 보낸 2016년도의 예린이 크리스마스~ 얼마나 멋졌을지~ 상상이 가시죠?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엄마께서 만들어주신.. 2017. 1. 4.
예린이의 촛불 예린이의 촛불 지난 촛불 집회 3차 때~ 예린이는 외할머니와 엄마 아빠를 따라 서울 시청 앞으로 나들이를 나갔습니다. 태어난지 이제 20개월밖에 안된 예린이가~ 어른들이 하는 정치세계는 잘 모르지만~ 요즘 티비를 보면 뭔가 시끄러운 일이 있는 것 같아 예린이도 역사의 중요한 분기점에 예외가 되면 안될 것 같아서 근 백만 명이 모였다는 촛불 집회 현장 속으로 뛰어든 것입니다. 와~ 왠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이 모였는지 생전 처음 보는 사람들의 물결에 예린이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렇지만 풍선을 들고 외할머니 품에 안겨있는 예린이 인기는 한마디로 짱이었습니다. 어떤 분이 주신 촛불 하나를 받아든 예린이는 외할머니 품에 안겨 촛불을 환하게 밝혔습니다. 그리고 입혀주신 조끼를 걸치고 촛불행진에 참가했습니다. "하야.. 2016. 12. 11.
바쁘다 ~ 바빠~!! 바쁘다 ~ 바빠~!! 벌써 한겨울이 되었습니다. 예린이가 두번째로 맞이하는 겨울입니다. 예린이는 요즘 신바람이 나서 휘파람을 불고 싶은 마음입니다. 예린이 전용 방이 하나 생겼거든요. 예린이 방에는 예린이 전용 수납장도 있고 칠판도 하나 생겼습니다. 그래서 틈만 나면 예린이는 이곳 칠판에 낙서놀이를 합니다. 낙서를 하다가 싫증이 나면 레고 블록 쌓기 놀이도 해봅니다. 멋진 왕자가 기다리고 있을 예쁜 성도 쌓아 보고 다보탑, 석가탑도 만들어보곤 합니다. 그렇다고 계속 앉아서만 놀수는 없는 법~ 시시때때로 벌떡 일어나 공 놀이도 해봅니다. 으랏찻차~ 공을 한번 들어 보고 나서 세계적인 축구선수, 펠레가 울고 갔을 듯한 폼으로 젖 먹던 힘을 다해 폭풍 슈팅도 연습해봅니다. 체력은 국력~! 이라고 했던가요~? .. 2016. 12. 11.
정말 바쁩니다. 바빠요. 정말 바쁩니다. 바빠요. 오늘이 2016년 11월 24일이니까~ 예린이 태어난지도 벌써 19개월이 넘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왜~ 바쁘다~바쁘다~하면서 살고 있는지 세상을 조금 살아본 예린이가 이제 그 뜻을 조금 이해하고 있습니다. 아직 엄마아빠 품에서 살고 있는 예린이도 이처럼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세상 사람들은 얼마나 바쁘게 살고 계시겠어요~? 19개월짜리 예린이 하루일과를 한번 보세요~? 엄청 바쁘답니다. 엄마아빠를 따라 마트에 가서 카트도 타야지요~ 예린이가 처음보는 물건들이 많은 마트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예린이가 가지고 싶은 물건도 골라야지요~ 집에 들어와 엄마가 챙겨주는 간식도 먹어야 하고~ 점심 오찬을 즐기기도 해야 한답니다. 어디 그뿐인줄 아세요. 예린이 전용.. 2016. 11. 24.
창경궁의 만추 창경궁의 만추 끝자락으로 달려가고 있는 가을~ "단풍 좋은 곳을 찾아 헤매다 돌아오니 제집 담장 옆, 단풍이 가장 곱더라."는 옛말을 되새겨보며 해마다 가을 단풍을 만나던 창덕궁을 찾아본다. 아~ 그러나~ 창덕궁 후원 입장권이 벌써 매진이다. 어쩔 수 없이 창덕궁 후원 대신 창덕궁 인정전을 지나 후원입구 부근 샛문을 통해 창경궁으로 들어선다. 역시나 기대했던대로 창경궁 가을이 화려하게 영접해준다. 붉게 물든 단풍잎이 창경궁 산책길 주변을 에워싸고 있다. 숲에서 활활 타오르는 가을불이 용광로처럼 뜨겁다. ♬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불어오니~♪ ♩푸른 잎은 붉은 치마 갈아 입고서~♬ 저절로 콧노래가 쏟아져 나온다. 창경궁에서 만나는 가을이 너무도 곱다. 당나라의 두목(杜牧)이라는 시인이 "산행"이라는 시(詩.. 2016. 11. 18.
일본 알펜루트 여행기 6편[다카야마 전통거리, 고카야마 합장촌] 일본 알펜루트 여행기 6편[다카야마 전통거리, 고카야마 합장촌] ○ 다카야마 전통거리 이번에는 다카야마 전통거리를 둘러볼 차례다. [다카야마를 향해] 신호타카 로프웨이에서 1시간 정도 달려오니 다카야마(高山)다. 전통거리 산책 전, 다카야마 외곽의 어느 식당에서 제철 재료로 만든다는 일본전통요리 가이세끼로 점심을 포식한 후 다카야마(高山) 시내에 있는 전통거리로 들어선다. [다카야마 전통거리] 지금으로부터 약 400년 전, 일본 마지막 봉건시대였던 "도꾸가와 이예야스"의 에도시대(江戶時代) 건물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는 다카야마 전통거리~! 일본 특유의 정서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이곳은 다카야마 시에서 전통거리 보존구역으로 지정한 곳이다. [전통거리 보존구역 팻말] 거리 여기저기에 오랜 전통과 연륜을 .. 2016. 11. 16.
일본 알펜루트 여행기 5편[신호타가 로프웨이] 일본 알펜루트 여행기 5편[신호타가 로프웨이] ○ 오쿠히다 온천향, 약사노유온천 숲에서 들려오는 새소리에 깨어나 얼른 창문을 연다. 쏴~하고 밀려드는 상큼한 공기가 온몸을 휘감아온다. 아침안개가 살포시 걸려있는 산 자락 풍광이 한 폭의 수채화같다. [창문 밖 풍경] 약사노유온천장이 자리한 오쿠히다 온천향 마을이 마냥 평화로워 보인다. 우리가 하룻밤을 신세졌던 이 약사노유온천장은 천연온천수 노천탕이 기억에 남을 만큼 좋았던 온천이었다. [숙소~약사노유온천장] 알펜루트를 횡단하느라 쌓였던 피로를 아침온천으로 말끔히 씻어 버리고 신호타카 온천역을 향해 호텔을 나선다. 여행 3일차인 오늘은 신호타카 로프웨이를 타본 후 다카야마 일본 전통거리와 고카야마 전통마을을 둘러볼 것이다. ○ 신호타카 제1로프웨이 가마타카.. 2016. 11. 13.
일본 알펜루트 여행기 4편[무로도~다이칸보~구로베다이라~구로베댐] 일본 알펜루트 여행기 4편[무로도~다이칸보~구로베다이라~구로베댐] ○ 무로도~다이칸보[3.7km, 트롤리버스로 10분] 이제 무로도(室堂)에서 다이칸보(大觀峰)로 내려갈 차례다. 지금부터는 계속 하산 코스다. 무로도에서 다이칸보까지는 트롤리버스로 3.7km의 터널을 통과해야 한다. [트롤리버스] 트롤리버스는 전기로 가는 버스다. 터널 속에서의 매연 방지를 위해 전기버스 사용이 필수다. [무로도~다이칸보 간 터널] 트롤리버스가 깊은 터널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잃어 버린 세계를 찾아 지구 속을 꿰뚫고 가는 기분이다. 트롤리버스가 달리는 이 터널 역시 구로베 댐 건설 당시 자재와 기능공 수송을 위해 공사용으로 뚫어 놓은 굴이다. 터널 중간쯤에서 마주 오는 트롤리버스를 비켜가며 [트롤리버스 교행] 다테야마산 아.. 2016.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