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및 해외여행기/2017년도22

2017 군포 철쭉축제 2017 군포 철쭉축제 군포시가 주최하고 군포문화재단이 주관한 2017 군포 철쭉축제가 2017.4.28부터 4.30 까지 3일 동안 군포 철쭉동산에서 열렸다. 전철 4호선 수리산역에서 5~10분 거리에 위치한 철쭉동산 입구에 작년 봄~ 독서문화진흥을 위해 내걸었던 "책나라군포" 슬로건이 꽃 위에 잘 어우러져 있다. 약 20만본의 자산홍과 영산홍, 산철쭉이 만개해 꽃대궐을 이룬 철쭉동산~! 꽃대궐 속으로 들어서면 언제나 가슴부터 설레기 시작한다. 그래서 2017년 철쭉축제의 주제가 “다시 꽃피는 사랑의 설렘”이 되었을까? 이 "군포철쭉축제"는 지난 2011년 처음 개최한 이래 벌써 7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철쭉축제기간동안 매일 오후 2시에 철쭉만발 콘서트와 길놀이 시민퍼포먼스 등의 행사가 철쭉동산 야외.. 2017. 5. 1.
2017, 전곡리 선사유적지와 한탄강관광지 2017, 전곡리 선사유적지와 한탄강관광지 연천군 전곡리에 있는 선사유적지를 둘러본 후 한탄강관광지에서 하루 밤 야영해보기 위한 가벼운 여행에 나선다.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는 2017년 5월3일부터 5월 7일까지 5일 동안 구석기축제가 열린다. 산양과 함께 입구를 지키는 원시인 앞을 지나니 산책로 삼거리가 나타난다. 삼거리에는 연천군을 상징하는 캐릭터, 고롱이와 미롱이가 미소를 짓고있다. 고대의 석기문화와 고인돌 등, 과거를 의미하는 "고롱이"와 미래의 희망을 의미하는 "미롱이"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상징한단다. [고롱이와 미롱이] 거대한 고대코끼리, 맘모스를 사냥 중인 원시인들을 지나니 [맘모스 사냥 모습] 움막 앞에 모여 사냥해온 동물을 손질하거나 불을 피우는 원시인 가족들이 나타난다. 꽃비.. 2017. 4. 29.
서울대공원 산책 서울대공원 벚꽃 산책 현충원에서 휘늘어진 수양벚꽃을 만나봤으니 이제 벚꽃을 만날 차례다. 인천대공원을 갈까? 서울대공원을 갈까? 망설이다가 서울대공원부터 찾는다. 대공원 입구, 코끼리열차 승강장 앞부터 연분홍 벚꽃이 흐드러져 있다. 마른장작처럼 화르르 타올랐다가 금방 꽃비가 되어 사라져버리는 벚꽃~ 꽃비가 되어 흩날리기 전에 벚꽃을 만나려면 부지런을 떨어야 한다. 벚꽃길은 돌아올 때 걸어 내려오기로 하고 동물원 입구까지는 1,000원짜리 코끼리열차로 이동한다. 장미원과 어린이동물원이 있는 테마가든 앞을 지나니 바로 동물원이다. 노란 산수유 나무 아래로 모여든 붉은 홍학들이 떼를 지어 군무를 추고 있다. 아프리카 동물들이 있는 제1아프리카관으로 발길을 옮긴다. 목이 긴 기린이랑 덩치가 큰 코끼리와 코뿔소들.. 2017. 4. 17.
2017 현충원의 봄 2017 현충원의 봄 겨우내 움추리고 있던 삼라만상에 소리없이 다가온 봄~! 2017년 새봄을 만나기 위해 동작동 현충원을 찾았다. 역시나 튀겨진 팝콘처럼 꽃망울을 활짝 터트린 수양벚꽃들이 팔등신 미녀처럼 가지를 휘휘 늘어뜨리며 반갑게 영접해준다. 탄핵이다~ 사드다~ 세월호다~하며 어수선하게 돌아가는 세상사와는 상관도 없다는 듯 수양벚꽃은 청초한 연분홍빛으로 활짝 피워냈다. 2016년도 수양벚꽃을 만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또 2017년도 수양벚꽃을 만나다니.... 유수같은 세월의 빠름에 화들짝 가슴이 놀란다. 저 수양벚꽃 나무들은 가을에 낙엽을 떨구었다가 봄이되면 이처럼 화려한 봄 꽃을 다시 피워 올리는데~ 왜~ 사람들은 한번 늙고나면 두번 다시 봄을 만날 수 없을까~? 부질없는 생각을 해보며 수양.. 2017. 4. 16.
고흥반도 산책 2편(나로도) 고흥반도 산책 2편(나로도) 고흥군 용암마을을 뒤로 하고 나로도를 향해 달린다. 해창만 방조제 길을 지나 만난 옥강삼거리에서 좌회전~ 나로 1대교를 가로질러 내나로도로 들어선다. [나로 2대교] 내나로도 끝자락에서 다시 외나로도로 건너는 나로 2대교를 만난다. 외나로도로 들어서기 전 잠시 다리 밑으로 내려가 본다. 제법 운치가 있는 다리 주변의 아름다움을 둘러본 후~ 혹시나 하며 잠시 드리워본 낚시대에선 역시나 농어새끼만 물려 나온다. 나로 2대교를 건너 외나로도의 신금교차로에서 다시 좌회전~ 나로우주해수욕장 학생수련원 해변에 도착할 무렵 거센 소나기가 쏟아진다. [나로 우주해수욕장 학생수련원 주변 해안도로] 소나기가 지난 후 작은 포구 앞을 바라보니 멀리 조금 전에 지나온 나로 2대교가 눈에 들어온다... 2017. 4. 9.
고흥반도 산책 (우주발사 전망대, 용바위) 고흥반도 산책 (우주발사 전망대, 용바위) 예로부터 기름진 땅과 청정 바다를 자랑하는 고장~ 전라남도 고흥반도를 둘러보는 느긋한 여행에 나선다. 순천에서 고흥까지 고속도로처럼 잘 닦여진 4차선 국도를 지나 들어선 팔영산 남쪽, 영남면 소재지의 어느 해변도로에서 "지붕없는 미술관"이라고 쓰여진 언덕마루를 만나 잠시 걸음을 멈춘다. [지붕 없는 미술관] "지붕없는 미술관"이라고~?? 이름이 참 재미있어 주변을 둘러본다. 와~ 아닌게 아니라 언덕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해안 풍광이 "지붕없는 미술관"이라고 부를 만큼 빼어나고 아름답다. 고흥군 영남면 남열에서 우천까지 이어진 약 10km의 이곳 해안도로에는 일출이 아름다운 남열해수욕장과 우주발사전망대가 있고 우미산과 사자바위 및 용바위 등의 멋진 자연경관이 앞 바.. 2017.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