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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및 해외여행기/2012년도

2012년도 오산 에어파워데이(Air power day) 2편

by 전태공 2012. 11. 7.

2012년도 오산 에어파워데이(Air power day) 2편

 

 

○ U-2 정찰기

 

 

V-22 오스프리(Osprey), 수직 이착륙기 구경을 마칠 무렵

비행장 상공에 검은 도색을 한 U-2 정찰기 한대가 나타난다.

 

 

[시범비행 중인 U-2기]

 

 

행사장 상공 선회를 마친 U-2기가 활주로로 접근하자

유도로에서 기다리던 흰색 승용차 두 대가 부르릉~ 시동을 건다.

 

 

[착륙 중인 U-2기 ... 흰색 승용차 두 대가 대기중]

 

 

U-2기 바퀴가 활주로에 닿자마자 두 대의 승용차가 쏜살같이 쫓아가더니

날개 양쪽에 보조바퀴를 달아주는 장면을 펼쳐낸다.

 

 

[U-2기가 착륙하자 죽기살기로 쫓아가는 승용차 두 대]

 

 

높은 고도를 날기 위해 달고 다니는 긴 날개로

U-2기가 활주로에 멈추는 순간, 한쪽으로 기울기 때문이란다.

 

매일 한 차례씩 오산기지에서 출동한다는 U-2 정찰기의 주임무는

비무장지대(DMZ) 주변 상공의 북한군 동향을 감시하는 것이다.

 

 

[U-2기 날개에 보조바퀴를 달았다.]

 

 

○ 페트리어트 미사일과 농악놀이

 

 

문득 흥겨운 꽹과리와 징 소리가 들려온다.

소리를 쫓아가보니 학생 농악대가 신명나게 농악을 펼치고 있다.

 

 

[페트리엇 미사일 앞에서의 농악]

 

 

빙글빙글 상모를 돌리는 농악대 바로 옆에는

대공 페트리엇 미사일이 하늘을 향해 치솟아 있다.

 

 

 

 

페트리엇 미사일 앞에서 펼쳐지는 농악놀이~

과연 이런 광경을 어디에서 또 볼 수 있을까~?

 

 

 

 

행사장에 서있는 페트리엇 미사일은 미공군이 가진 최신형으로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잡을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미 공군 페트리엇 미사일]

 

 

우리나라 공군이 독일에서 들여온 구형 페트리엇은 성능 부족으로

적기를 잡을 수 있는 능력만 가지고 있는 실정이다.

 

 

[미 공군 페트리엇 미사일]

 

 

뒤 늦게 추가 도입을 검토 중이라는 신형 페트리엇이 빨리 들어와

북한 탄도미사일 요격체계를 완벽하게 갖추었으면 좋겠다.

 

페트리엇 미사일 옆에는 어깨에 올려놓고 쏘는 휴대용 대공미사일 "스팅어"도 보인다.

 

 

[휴대용 대공 미사일 "스팅어"]

 

 

○ F-16 펠콘 전투기

 

 

쐐~ 액~!!!!

 

갑자기 요란한 굉음과 함께 F-16전투기 편대가 나타나더니

시범비행을 펼친 후, 편대를 풀고 한대씩 착륙하기 시작한다.

 

 

[착륙 중인 F-16]

 

 

페트리엇 미사일 바로 옆에는

완전무장을 한 F-16 전투기와 항공폭탄들이 전시되어 있다.

 

 

[F-16 뒷모습]

 

 

미국 "록히드 마틴"이 제작한 이 F-16은

대한민국 공군의 주력을 이루고 있는 기동성이 뛰어난 경전투기다.

 

 

[F-16 날개 밑에 달린 미사일, 폭탄들]

 

 

1990년대 들어 미국이 개발한 F-15는 그 성능이 뛰어났으나

쌍발 대형 전투기라서 제작비와 유지운영비가 많이 들자~

 

 

[한국공군 KF-16]

 

비교적 돈이 적게 들면서 성능이 좋은 경전투기 개발을 추진하여

탄생한 것이 바로 이 F-16 단발 전투기다.

 

 

[KF-16 날개그늘에서 쉬는 관람객]

 

 

우리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F-16을 KF-16이라 부르는데

한국(KOREA)에서 면허 생산했다고 하여 F-16 앞에 K가 붙은 것이다.

 

 

[F-16 무장]

 

 

이 KF-16 전투기는 지상을 공격하거나 적기와의 공중전을 펼치는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천후 다목적 전투기로

 

 

[F-16 용 폭탄]

 

공중전용 각종 공대공 미사일과 함께

대지공격용 정밀유도폭탄 JDAM(Joint Direct Attack Munition) 등

 

많은 종류의 미사일과 폭탄들을 장착할 수 있다.

 

 

[F-16 날개에 매달린 폭탄들]

 

 

F-16이 달고 다니는 폭탄 중에는 GBU-61라는 집속확산탄이 있는데~

 

 

[GBU-61 확산탄]

 

 

이 폭탄이 투하되면 적진 상공에서 1차 폭발과 함께

폭탄 속에 들어있던 새끼폭탄 수 백발이 확~ 퍼지면서

 

지상에서 제각각 폭발하는 가공할 위력을 가지고 있다.

 

 

[GBU-61 확산탄의 자탄 분리 모습]

 

 

○ AH-64D 아파치 공격헬기

 

 

군용 헬리콥터 전시장으로 발길을 돌리니

제일 먼저 AH-64D 아파치 공격헬기의 위용이 눈에 들어온다.

 

 

[UH-64 아파치 공격헬기]

 

 

공격 헬리콥터 중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성능을 가졌다는 아파치 헬기~!

 

베트남 전을 경험하면서 공격헬기의 중요성을 깨달은 미국이

정성을 다해 만들어낸 걸작 공격 헬리콥터가 바로 이 아파치다.

 

 

[UH-64 아파치 공격헬기 뒷모습]

 

 

유사시 북한 특수부대의 공기부양정을 가장 효과적으로 격파할 수 있는 무기가

바로 이 아파치헬기라고 분석되어 우리 육군에서도 현재 도입을 추진 중이란다.

 

 

[UH-64 아파치 공격헬기 동체하부 기관포]

 

 

항공기 이름 중 숫자 앞에 붙는 알파벳은 항공기의 임무를 나타내는데

 

A는 공격기(Attacker), B는 폭격기(Bomber), C는 수송기(Cargo)

E는 전자전 관련 또는 조기경보기(Electronic), F는 전투기(Fighter)

 

H는 헬리콥터(Helicopter)를 뜻한다.

 

 

[UH-64 아파치 공격헬기 로켓탄 및 헬파이어 미사일]

 

 

○ UH-60 블랙호크

 

 

아파치 헬기 바로 옆에는 영화 "블랙호크 다운"으로 유명한

UH-60 헬기도 전시되어 있다.

 

 

[UH-60 블랙호크]

 

 

쌍발 터빈 엔진을 가진 UH-60 블랙호크는 완전무장한 군인 11명이나

105mm 야포와 탄약을 한번에 수송할 수 있는 헬기다.

 

 

[UH-60 블랙호크]

 

 

○ CH-47 치누크

 

 

뽕잎을 먹는 누에모양을 닮은 이 헬기는 CH-47D, "치누크"로서

 

 

[CH-47 치누크 ... 플레어 발사기]

 

 

앞뒤에 달린 프로펠러 두 개가 서로 반대 방향으로 돌아

꼬리 프로펠러 없이도 비행안정성이 높아진 헬기다.

 

 

[CH-47 치누크 조종석]

 

 

오래 전, 올림픽대교 위에서 조형물을 설치하다가 추락했던 바로 그 헬기다.

 

 

[CH-47 치누크 내부]

 

 

○ HH-32

 

 

러시아에 빌려준 경협차관 일부를 현물로 상환받으면서 들여온 헬기로

공군에서 탐색구조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헬기 중 하나다.

 

 

[HH-32 러시아제 헬기]

 

 

○ CN-235 수송기

 

 

다시 들어선 항공기 전시장에서 프로펠러 두 개를 가진 CN-235 수송기를 만난다.

이 수송기는 처음엔 민간용으로 개발되었으나

 

 

[CN-235 수송기]

 

 

그 성능 좋아 군용수송기로 개조 생산된 기종으로

스페인과 인도네시아가 합작하여 만든 수송기다.

 

 

[CN-235 수송기 후면]

 

 

CN-235 수송기는 완전무장병력 48명이나 약 5t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CN-235 수송기 조종사]

 

 

○ F-86 쎄이버

 

 

한국전쟁의 영웅이면서 빨간 마후라의 주인공이었던

이 F-86 세이버 전투기를 보면 언제나 정겨운 느낌이 든다.

 

 

[F-86 세이버]

 

 

○ T-50 훈련기

 

 

하늘에서는 T-50 고등 훈련기 한 대가 한참 시범 비행을 펼치고 있다.

 

 

[T-50 훈련기 시범비행]

 

 

○ F-4D 팬텀 전투기

 

 

미그 킬러(MiG Killer)로 명성을 떨쳤던 "하늘의 도깨비"

F-4D 팬텀 전투기도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F-4D 팬텀]

 

 

무시무시한 미사일과 폭탄들이 주렁주렁 매달린 팬텀 전투기 날개 밑에는

폭탄이 있거나 말거나 뜨거운 햇빛을 피하려는 사람들로 만원사례다.

 

 

[F-4D 팬텀 날개 그늘 밑의 인파]

 

 

○ F-5 제공호

 

1960~70년대~ "F-5A 자유의 투사"와 "KF-5E 제공호"로 불리며

한국공군의 주력을 이루었던 F-5 초음속 전투기~!

 

 

[F-5 제공호]

 

비록 지금은 F-15K와 KF-16에게 그 주력 자리를 내주긴 했어도

F-4 팬텀과 더불어 아직도 한국공군에서 활동 중인 전투기다.

 

 

[F-5 제공호 날개 그늘 밑의 관람객]

 

 

○ F-15K 슬램 이글

 

 

항상 만나면 믿음직스럽고 든든한 전투기가 바로 F-15K 전투기다.

 

 

[F-15K 슬램이글 전투기]

 

 

한국공군이 보유한 전투기 중에 가장 성능이 우수한 F-15K는

중거리 공대지 크루즈 미사일인 슬램 이알(SLAM-ER)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어

 

전투기 이름이 F-15K 슬램 이글이 되었다.

 

 

[F-15K]

 

 

조종사는 2명이고 대당 가격도 1000억원이라니 무척 비싼 비행기다.

 

 

[F-15K 슬램 이알 미사일]

 

 

미공군이 가진 첨단 F-15E 이글 전투기를 개량한 F-15K 슬램 이글은

F-15계열 전투기 중에 가장 최첨단 성능을 자랑한다.

 

 

[F-15K 슬램이글 전투기 날개 그늘 밑]

 

 

엔진을 두 개나 가진 쌍발 전투기인 F-15K 고성능 전투기를

우리나라 공군이 60대나 가지고 있다는 예기를 들으니

 

 

[F-15K 뒷 모습]

 

 

그래도 마음이 마냥 뿌듯해지는 느낌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