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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을 찾아서101

[2편] 하조도 등대, 바다낚시, 조도대교 [2편] 하조도 등대, 바다낚시, 조도대교 ○ 진도 팽목항에서 하조도 어류포항으로 진도대교 주변을 둘러보고 나니 시간은 벌써 오후 4시를 훌쩍 넘어서고 있다. [ 하조도행 제1중도호] 진도에서 꼭 둘러보기로 했던 곳은 나올 때 보기로 하고 하조도를 먼저 다녀오기로 한다. [팽목항을 떠나] 진도 끝 자락에 있는 팽목항에서 하조도 창유(어류포)항으로 떠나는 "제1 중도호"에 올라탄다. 바다에는 안개처럼 뿌연 해무가 끼어있다. [하조도를 향해 달리는 제1중도호] 운전사를 포함한 승용차 운임은 편도에 17,000원이고 승객은 한 사람당 3,700원을 받는다. [조난신호를 받고 잠수부를 싣고 달려온 배] 한참 동안 부르릉거리며 망망대해를 잘 달리던 배가 갑자기 덜컹~ 하는 소리와 함께 크게 흔들리더니 양식장 부표.. 2011. 12. 7.
진도 1편[목포 갓바위와 진도대교, 울둘목, 우수영, 녹진관광지] [1편] 목포 갓바위와 진도대교 ○ 목포 갓바위, 자연사 박물관 사람인(人)자에 나무 목(木)자를 더하면 쉴 휴(休)가 된다고 했던가~!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시원한 나무 숲을 찾아 휴가를 떠나지만 우리는 금년 여름휴가를 진도와 진도 주변에 떠있는 섬을 둘러보며 보내기로 했다. 큼직한 아이스박스에 먹 거리를 가득 채우고 부식 조달용 바다낚시대까지 챙긴 후 아침 일찍 집을 나선다. 군산부근에서 만난 엄청난 집중호우 속을 엉금엉금 기어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I/C를 간신히 빠져 나올 무렵 줄기차게 쏟아지던 비는 고맙게도 뚝~ 그쳐준다. 참새가 방앗간 앞을 어찌 그냥 지나갈 수 있으랴~! 그 동안 꼭 한번 만나보고 싶었던 목포 갓바위를 향해 달린다. [갓바위 잔교 출입통제] 룰루랄라 콧노래를 부르며 찾아온 갓바.. 2011. 12. 5.
인천 굴업도 여행 3편 인천 굴업도 여행 3편 8. 덕물산 둘레길 연평산을 내려와 덕물산을 향해 좌회전을 했다. 오후 2시경에 출항한다는 배 시간까지는 아직 여유시간이 많았다. [덕물산으로] 남아있는 간식거리를 서로 나누어 먹으면서... 억새 밭에 앉아 느긋하게 굴업도의 풍광을 즐겼다. [굴업도 바다 풍광] 덕물산 초입에서 내려다 본 목기미 주변 풍광 또한... 환상의 파노라마였다. [덕물산에서의 조망] 굴업리 해수욕장의 아름다운 곡선에 감탄을 하며... 덕물산 오르막을 오르기 시작했다. 덕물산 좌우로 내려다보이는 풍광들은.. 연평산이나 개머리언덕에서 봤던 것과는 또다른 절경이었다. 발길을 옮길 때마다 시시각각 변하는 절경에 덕물산을 오르는 발걸음은 슬로우~슬로우~ 한없이 느려지기만 했다. 감탄의 탄성을 내뱉으며 오르던 길 앞.. 2011. 12. 5.
인천 굴업도 여행 2편 인천 굴업도 여행 2편 4. 개머리언덕에서 큰 마을 해변으로.... 능선의 공제선과 맞닿아있는 하늘은 높고 푸르렀다. 소슬바람과 놀고 있는 억새초원 역시 넓고 광활했다. 옛날 굴업도 마을 사람들이 이곳에 목장을 운영하면서.... 방목했다는 염소와 사슴들이 ... 자연적인 종족번식을 이루어 지금은 ... 수백마리로 늘어나 살고 있다는데 모두들 어디에 숨어있을까? 서해의 외딴 섬 굴업도는 가히 신도 부러워 할만한.... 절경과 비경을 빠짐없이 가지고 있는 듯 했다. [큰마을 해수욕장으로] 개머리언덕을 뒤로 하고 큰마을 해수욕장으로 내려섰다. 파도가 밀려오는 작은 섬~ 인적없는 이 곳에... 고운 모래가 양탄자처럼 깔려있었다. [큰마을 해수욕장] 철썩거리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모래사장에 발자국을 찍는 발.. 2011. 12. 2.
인천 굴업도 여행 1편 1. 덕적도를 거쳐 굴업도로 가을에 수확한 곡식을 겨울을 위해 곳간에 쌓아두는 때라는 추수동장(秋收冬藏)의 계절 11월 ~ 서해 먼 바다에 외롭게 떠있는 굴업도로 1박2일 동안의 여행을 떠나보기로 한다. [덕적도행 쾌속선"코리아나호"]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에 속해있는 작은 섬 굴업도는 인천에서 93킬로나 떨어진 머나 먼 섬으로 [인천에서 굴업도까지는 93킬로] 굴업도를 가려면 인천항에서 덕적도부터 들어가 덕적도에서 하루 한번 다니는 굴업도행 여객선을 갈아타고서야 간신히 만날 수 있는 그런 절해(絶海)의 고도(孤島)이다. 뛰~웅~~ !!! 9시 30분경~ 뱃고동소리를 길게 내뱉으며 드디어 덕적도행 고속훼리 "코리아나"호가 연안부두를 출발한다. 이별의 인천항구를 떠난 덕적도행 쾌속선 "코리아나"호는 높은 주.. 2011.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