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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 만세/재훈이네

벌써 백일...

by 전태공 2015. 7. 24.

 

벌써 백일...

 

 

제가 태어나던 순간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백일이 되었다고 하네요.

 

정말 제가 생각해봐도 세월이 참 빠른 것 같은데..

엄마 아빠나...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는 얼마나 더 세월이 빠르게 느껴질까요?

 

 

 

 

엄마께서 저를 포근한 침대에 이처럼 얌전하게 재워주셨고...

저는 잠결에 이불을 조금 차내 버린 기억밖에 없는데~

 

 

 

 

에구~ 이런 모습이 되어 버렸네요.

 

몸가짐을 조심해야할 요조 숙녀가... 이런 폼으로 잠을 자다니~

제가 봐도 정말 민망스럽기만 합니다.

 

그런데요. 제가 그러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라

날씨가 너무 더워서랍니다. 날씨를 탓해주시기 바랄께요.

 

 

 

 

반성하는 마음으로 유모차 위에서 다소곳한 표정을 지어 봤는데~

예린이가 참 예쁘지요. ㅎ.ㅎ.

 

 

 

 

백일을 맞이한 예린이는 이제 해야할 일이 참 많아 졌답니다.

 

보행기를 타고 이리저리 밀고 다녀야 하는데..

아직은 뒷 걸음만 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도 시작이 반이라고 ...

이제 시작을 했으니 반은 성공한 것이나 마찬가지니

 

보행기를 자유자재로 밀고 다닐 날도 멀지 않았구요.

 

 

 

 

뒤집기를 하고나서 ...

배밀이를 하고 다니는 그날 또한 바로 코 앞으로 다가왔답니다.

 

예린이가 매일 열심히 연습하고 있으니 잘 지켜봐 주세요.

그리고 제 백일을 많이 축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