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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기/일본 규슈

일본 규슈 여행 2 (하카다타워, 캐널시티)

by 전태공 2015. 1. 31.

 

일본 규슈 여행 2 (하카다타워, 캐널시티)

 

 

○ 하카다 타워

 

 

남장원을 뒤로 하고 도착한 하카다항 초입에

후쿠오카에서 두번째로 높다는 하카타 타워가 위용을 뽐내고 있다.

 

 

[하카다타워]

 

 

1964년대 식의 구식 철골조로 지어져 비록 투박한 모습이지만

후쿠오카 시내를 조망하는 전망대로서는 안성맞춤의 장소로 보인다.

 

 

 

 

하카다항의 역사와 무역항로~ 항만시설 등이 전시된

1층의 "해양역사 전시관"을 한바퀴 둘러본 후

 

 

[하카다항 전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눈 깜박 할 사이에 전망대로 올라서니 ~

후쿠오카 시가지 풍광이 파노라마처럼 한 눈에 들어온다.

 

 

[하카다타워에서의 조망]

 

 

전체 높이가 100미터에 달한다는 타워에서

후쿠오카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는 70미터 지점에 위치해있다.

 

 

 

 

규슈(九州)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큰 도시라는 후쿠오카~!

 

원래 "무사의 도시"를 뜻하는 후쿠오카 시와

"상인의 도시"를 뜻하는 하카다시가 처음에는 서로 나뉘어 있었지만

 

 

[하카다타워 내부]

 

 

1980년대말에 하카다시가 후쿠오카시로 병합되어 하나가 되었다고 한다.

 

 

 

 

이곳 하카다항에서 부산항까지의 항로는 약 200km~

 

쾌속 카페리로 달리면 약 3시간이 걸리고 일반 여객선은 약 6시간이 걸린다는데

건너편 부두를 보니 부산행 여객선 카멜리아호가 꾸벅꾸벅 졸고 있다.

 

 

 

[부산행 여객선 카멜리아호]

 

 

타워입장료가 무료라서 그런가~ ?

많은 관광버스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하카다타워로 밀려들고 있다.

 

 

 

 

○ 캐널시티(Canel city)

 

 

하카다타워를 뒤로 하고 후쿠오카 도심에 있는 캐널시티(Canel city)에 도착한다.

 

 

[캐널시티 입구]

 

 

도시의 운하를 뜻하는 캐널시티(Canel city)는

도심을 흐르는 하카타강 옆에 세워진 거대한 복합쇼핑몰을 말한다.

 

 

 

 

15만평의 부지에 세워진 이 복합쇼핑몰 중앙부에는

180미터의 인공운하가 남북방향으로 펼쳐져 있다.

 

 

 

 

이 운하를 중심으로 지어진 지하 1층, 지상 5층규모의 복합쇼핑몰에는

 

 

[캐널시티 선플라자 무대]

 

 

쇼핑센터와 레스토랑, 영화관, 공연극장, 놀이공간, 호텔 등의

다양한 공간이 자연친화적인 개념으로 배치되어 있는데~

 

 

 

 

인공운하주변에는 잘 조성된 휴식공간과 함께

화려한 색상의 선플라자 무대가 빼어난 조형미를 자랑하고 있다.

 

 

[캐널시티 운하]

 

 

이곳 선플라자 스테이지에서는 시간, 계절, 세대에 맞는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시시때때로 열린다고 한다.

 

 

 

 

후쿠오카의 랜드마크로 불리는 이곳 캐널시티는

 

 

 

 

후쿠오카 돔, 후쿠오카 타워와 함께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멋진 관광 코스 중의 하나라고 한다.

 

 

 

 

 

갑자기 경쾌한 음악소리와 함께 선플라자 무대 앞 분수가 춤을 추기 시작한다.

 

 

[캐널시티 분수쇼]

 

 

춤추는 분수~ "댄싱 워터"로 불리는 분수쇼가 시작된 것이다.

 

 

 

 

음악에 맞춰 흔들어대는 물줄기가~ 폴카춤을 추기도 하고

요한슈트라우스의 음악에 맞춰 감미로운 왈츠를 펼쳐내기도 한다.

 

 

 

 

매시간 정시와 30분에 시작된다는 분수쇼 구경을 마치고

먹거리 코너 산책을 나서본다.

 

 

 

 

일본과자와 피자와 빵이 가지런히 진열된 제과점도 눈에 띄고

입맛을 다시게 해주는 국수전문점도 나타난다.

 

 

[일본식당 음식물 모형]

 

 

본의 거의 모든 식당 앞에 전시되어 있는

정교하게 제작된 음식모형들은 하나같이 정갈하고 사실적으로 보인다.

 

 

 

 

 

한국인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 공간을 지나

캐널시티를 한바퀴 돌고 나니 갑자기 시장기가 든다.

 

 

 

 

시간을 보니 어느새 정오가 다 되어 있다.

 

 

 

 

그래~ 하카다타워와 캐널시티까지 구경을 마쳤으니

이제 다자이후 텐만구(太宰府天滿宮)를 찾아가 점심식사부터 하고 보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