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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기/태국 치앙마이

태국 치앙마이 여행 7편(룽아룽온천, 카바렛 쇼)

by 전태공 2015. 10. 13.

태국 치앙마이 여행 7편(룽아룽온천, 카바렛 쇼)

 

 

○ 룽아룬 온천

 

 

3D 트릭 아트 겔러리 구경을 마친 후

버스로 약 40분정도를 달려 치앙마이 룽아룬 온천에 도착한다.

 

 

[룽아룬 온천]

 

 

이곳 "롱아룬"온천은 세계에서도 가장 많은 유황을 함유하고 있으며

분출되는 물의 온도 또한 뜨거운 것으로 소문나 있는 곳이다.

 

 

 

 

뜨거운 온천의 명성을 과시라도 하듯 파란 잔디밭에

부글부글 끓는 노천탕 하나가 하얀 수증기를 내뿜고 있다.

 

 

[룽아룬 온천 야외 노천탕]

 

 

노천탕 옆에 세워진 안내판을 대충 살펴보니

여기 온천수 온도는 8~90도로 달걀을 삶을 수 있다고 한다.

 

 

[노천탕 온도 : 섭씨8~90도]

 

 

장대에 매단 바구니에 날 달걀을 넣고 온천수에 잠깐 담갔다가 꺼내니

아닌게아니라 금방 찐 달걀로 변해 버리고 만다.

 

 

[노천탕에서 계란 삶기]

 

 

그러나 세계 최고의 수질을 자랑한다는 명성과는 달리

이곳 온천시설은 너무도 촌스럽고 열악하다.

 

 

[룽아룬 온천 개인독탕]

 

 

다닥다닥 붙은 독실에는 1인용 욕조하나가 설치되어 있고

선반에 작은 플라스틱 바구니 하나가 놓여져 있는 것이 전부다.

 

플라스틱 바구니에 옷을 벗어 놓고 집에서 목욕하듯 온천욕을 한다.

 

 

[독탕의 욕조]

 

 

그래도 비록 시설 수준은 형편없었지만

 

유황냄새가 폴폴 풍기는 뜨거운 온천수에 몸을 담그니

여행의 피로가 말끔히 씻어지면서 마음이 상쾌해진다.

 

 

 

 

○ 시골시장

 

 

온천을 마치고 치앙마이로 돌아오는 길에

길섶에서 만난 어느 시골시장을 잠시 들어가 본다.

 

 

[태국 시골시장]

 

 

사람 사는 세상은 어디나 다 비슷해서

태국시골시장 역시 우리의 시골시장과 그대로 닮아있다.

 

 

[야채가게]

 

 

이곳 시장에도 온갖 야채를 파는 가게들이 있고

 

 

 

 

뻥 과자와 사탕류를 파는 먹거리 좌판도 있으며

 

 

 

 

태국어로 적힌 내용이 뭔지는 몰라도

우리네 반찬가게와 비슷한 태국 반찬가게 같은 것도 눈에 보이고

 

 

[반찬가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통닭튀김 집과~

 

 

[통닭 튀김집]

 

 

온갖 어묵과 도너츠를 파는 가게랑...

 

 

[튀김, 도너츠]

 

 

새우튀김 등을 파는 좌판들이 곳곳에 펼쳐져 있다.

역시나 태국 시골시장에도 우리와 비슷한 사람들의 삶이 있었다.

 

 

 

 

○ 트렌스 젠더 "카바렛 쇼"

 

 

치앙마이 시내로 들어와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니

어느새 까만 어둠이 내려와 있다.

 

 

[태국 밤거리 시장 "나잇 바자르"]

 

 

오늘 밤에 예정되어있는 트렌스젠더쇼를 관람하기 전에

밤거리 장터인 나잇 바자르를 잠깐 산책해보기로 한다.

 

 

[태국 밤거리 시장 ]

 

 

우리나라의 동대문시장이나 벼룩시장처럼

길거리에 온갖 포장마차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여기저기 기념품 등을 파는 잡화가게들도 즐비하다.

이곳에서는 무조건 반값으로 깎아놓고 흥정을 해야 한단다.

 

 

 

 

드디어 트렌스 젠더들이 펼치는 "카바렛 쇼" 공연장 앞에 도착한다.

 

남자로 태어났지만 여자로 성전환을 한 많은 트렌스 젠더들이

동서양 여러 나라 전통 춤과 노래 등을 공연하는 곳이다.

 

 

[트렌스 젠더 "캬바렛"쇼 공연장]

 

 

방콕의 트렌스 젠더쇼를 알카자쇼라 부르고

치앙마이의 트렌스 젠더쇼는 카바렛 쇼라고 부른다.

 

사진에 있는 트렌스 젠더들의 모습이 어지간한 여자보다 더 예쁘다.

 

 

[남자에서 여자로 성전환한 트렌스 젠더들 사진]

 

 

남자와 여자, 그리고 성전환 수술로 남자에서 여자로 변한 카터이 등~

태국에는 세 종류의 성(性)이 존재한다고 한다.

 

 

[성전환 트렌스 젠더들]

 

 

성전환수술에 관대하고 합법화되고 있는 태국의 성전환수술 의술은 세계에서 최고라고 하며

의과대학에 성전환수술 학과까지 있다고 한다.

 

 

[공연장입구]

 

 

1시간 이상 펼쳐진 "카바렛 쇼"는 화려했으나 사진촬영은 허락되지 않았다.

 

 

[공연장 내부]

 

 

그렇지만 공연이 끝난 후 "카바렛 쇼"에 출연했던 트렌스 젠더들이 출구에 도열하여

사진촬영을 자기와 함께 해달라며 호객하고 있다.

 

 

[공연 후 출구에 도열해 있는 성전환 트렌스 젠더들]

 

 

하지만 사진촬영을 한번하려면 팁으로

1인당 1달러 또는 한화 1,000원~ 태국돈으로 최소 20바트(약700원)를 주어야 한다.

 

 

[트렌스 젠더]

 

 

몸매나 얼굴이 여자보다 더 여자같은.... 여자가 된 남자들~

 

 

[트렌스 젠더들]

 

 

자기들이 좋아서 남자에서 여자로 변신한 트렌스 젠더라지만

 

 

[트렌스 젠더들]

 

 

그들이 예쁘고 섹시하다는 생각에 앞서

왜 수술까지 받아가며 여자가 되어야 했는지가 그저 궁금할 뿐이다.

 

 

[쇼에 출연했던 코메디언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