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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 만세/재훈이네112

예린이의 여름나기 2 예린이의 여름나기 2 휴~ 더워도 더워도 이렇게나 더울까요~ 100년만에 처음 겪어보는 여름 더위라며 세상이 시끌시끌합니다. 그러나 예린이는 16개월만에 처음 겪어본 더위입니다. 날씨가 무덥다며 어른들은 에어콘과 선풍기 앞에 앉아 계시지만~ 배울 것이 많은 예린이는 더위가 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나가는 아기 문화교실에서는 실로폰 연습을 하다가 아기 친구들과 함께 기차놀이도 했습니다. 앞으로 예린이가 배워야할 피아노 건반도 미리 한번씩 눌러봤구요. 수박과 참외, 복숭아, 토마토, 사과 등 온갖 과일 이름 익히기와 칼로 과일을 두조각으로 자르는 연습까지 했습니다. 씽크대에서 그릇과 접시를 깨끗하게 닦는 것도 차분히 배웠습니다. 아~휴~ 세상에는 배울 것이 어찌나 이렇게 많.. 2016. 8. 17.
예린이의 여름나기 예린이의 여름나기 맴~맴~맴~맴~ 무더위에 지친 매미들이 요란스럽게 울어댑니다. 예린이가 두번째로 겪어보는 여름~! 정말 예린이 평생 이런 더위는 처음 느껴봅니다. 집에서는 엄마께서 예린이를 위해 시원한 에어콘을 틀어주시지만 그렇다고 집에서만 있을 수는 없잖아요? 비록 밖으로 나오면 엄청 무덥기는 해도 아파트 공원에 바람쐬러 나올 때면 예린이는 그저 신바람이 납니다. 공원에서는 맘껏 활개를 치며 걸을 수가 있거든요. 밖에서 걷다가 더워지면 얼른 집으로 들어와 시원스런 옷차림을 하곤 합니다. 얼마전 엄마께서 벽걸이 칠판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이 벽걸이 칠판에서 예린이는 재미있는 자석놀이와 함께 마음껏 낙서도 할 수 있답니다. 그렇게 놀다가 아기 문화교실로 나들이를 나갑니다. 오늘은 해적선 여선장으로 변신해.. 2016. 8. 6.
뒤늦게 받은 예린이의 돌사진 ~ 뒤늦게 받은 예린이의 돌사진 ~ 지난번 돌잔치 때~ 전문 사진사가 찍었던 예린이 돌사진을 뒤늦게 받았다. 언제 봐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우리 손녀~ 예린이 ... 비록 한참 후에 받은 돌사진들이지만 그래도 반갑고 보기가 좋다. 서른 셋에 얻었던 큰 아들이 서른 여섯이 되어서야 얻었던 첫 딸~! 나에게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만큼 귀여운 첫 손녀다.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만난 나의 첫사랑이기도 하다. 우리 손녀의 일거수 일투족 모든 것이 다 사랑스럽다. 처음으로 방긋 웃었던 모습을 보았던 순간의 경이로움을 거쳐~ 배밀이 하는 모습의 동영상을 보며 얼마나 흐뭇한 미소를 지었던가~! 엉금엉금 기어다니는 모습에 대견스러워 했고~ 알아들을 수 없었던 옹알이 소리들도 그저 감미로운 음악소리로만 들렸었다. 이제 돌도.. 2016. 7. 26.
신바람 나는 예린이의 일상 신바람 나는 예린이의 일상 벌써 7월도 중순을 넘어섰습니다. 초복까지 지난 날씨는 날이 갈수록 무더워지고 있지만 예린이는 요즘 무더위를 잊을만큼 신바람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이면 엄마와 함께 다녀오는 아기 문화교실도 프로그램이 다양해서 참 재미가 있지요. 오늘은 또 어떤 새로운 것을 구경하고 배울 수 있을까? 예린이는 그저 설레고 신바람이 납니다. 문화교실에서 집으로 돌아오면 또다른 할일들로 예린이는 더욱 더 바빠집니다. 요즘 숙달하고 있는 걷기놀이가 정말 신바람이 납니다. 기어다닐 때는 하지 못했던 경험을 걸어다니게 되면서부터 다양하게 해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저 유모차를 타고 이리저리 밀고 다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유모차 타는 것이 유치해보이니 예린이도 이제 많이 컸지요... 2016. 7. 18.
예린이의 7월~ 예린이의 7월~ 벌써 7월~! 한여름이 되었습니다 어느 시인은 7월을 시(詩)로 "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라고 노래했지요. 장마철로 접어든 요즘에는~ 주룩주룩 비가 내리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이면 예린이는 안방에 누워 "오늘은 무엇을할까~? " 궁리를 하곤 합니다. 예린이는 오늘~ 걷는 연습을 더 하기로 했습니다. 조심성이 많은 예린이는 아직 걷는데 능통하지 못하고 있거든요. 걷다가 싫증이 나면 소파에 올라앉아 아래를 향해 호령하면서 잠시 휴식하기도 하고 엄마께서 하시는 것을 유심히 봐놓았던 먼지털이 청소연습도 해봅니다. 오색찬란한 먼지털이개를 손에 쥐고 있는 예린이 모습이 유능한 청소일꾼처럼 보이지 않나요? 비가 그치고나면 예린이는 엄마와 같이 동네 놀이공원에 산책.. 2016. 7. 6.
예린이의 하루~ 정말 바빠요. 예린이의 하루~ 정말 바빠요. 예린이가 태어난지 벌써 14개월이 지났습니다. 요즘 예린이는 눈만 뜨면 새로운 것들을 만나느라 무척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주말이면 아빠 품에 안겨 새로운 것들을 하나하나 구경해야하고 집 근처 놀이터에 나와 신나게 놀아 보기도 합니다. 논어(論語)에서 공자님이 말씀하셨던가요?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不亦說乎)"라...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라는 말이지요. 그래서 예린이는 요즘 이것저것을 배우느라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지경이랍니다. 빨리 익숙해져야 하는 걷기 기술부터... 집안에서 만나는 각종 가전제품들도 배워야 하고~ 어디 그 뿐인줄 아세요? 일주일에 한번씩 가는 아기 문화교실에서 배워야할 것들도 산더미 같습니다. 꽃술을 흔들어대는.. 2016. 6. 27.
예린이의 외암민속마을 나들이 예린이의 외암민속마을 나들이 6월 4일 토요일날 오전~ 인천에 계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놀러 오셨습니다. 다음 주 토요일이 아빠 생일이지만 그날엔 선약이 있어 일주일 먼저 달려오신 것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는 오랜만에 예린이를 보시고서 너무너무 좋아 하셨습니다. 우리 손녀 예린이가 많이 컸다고 하시면서 도미노 놀이 등을 하면서 예린이와 놀아주셨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어 엄마가 준비해 주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모두 식탁에 모여 앉았습니다. 예린이도 한자리를 차지하고 앉았습니다. 식탁에서의 예린이 식사는 아직 작은 유아용 과자 몇조각에 불과하지만 엄마 아빠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하는 가족식사 자리에 예린이가 빠질 수 없잖아요? 비록 식탁에서 차려주시는 것은 과자 몇조각에 불과하지만 사실 예린이.. 2016. 6. 5.
신록의 계절~ 예린이의 산책 신록의 계절~ 예린이의 산책 어린이날이 있는 5월은 누가 뭐래도 예린이의 달인 것 같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푸르러가는 신록처럼 하루가 다르게 예린이도 자라고 있습니다. 엄마 품에서 여러가지 표정으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예린이 잇몸에는 지금 백옥처럼 하얀 이빨 6개가 탐스럽게 자라고 있습니다. 다시 또 공원으로 산책을 나왔습니다. 예린이 눈에 보이는 공원의 모든 것이 다 신기하기만 합니다. 공원에 있는 목마를 구석구석 살펴봅니다. 누가 만들어 놨는지... 정말 예쁘게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감탄을 하면서 예린이는 목마에 올라타 봅니다. 목마를 타보니 하늘이 조금 낮아진 것처럼 보여 예린이는 그저 신바람이 납니다. 공원에는 동네 언니와 오빠도 놀러나와 있습니다. "예린아~ 안녕.. 우리 함께 놀아 볼까.. 2016.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