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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기87

중국 계림 여행기 ②편 (복파산, 이강 유람) 중국 계림 여행기 ②편 (복파산, 이강 유람) [ 복파산 ] 첩채산에 이은 다음 투어코스는 중국말로 "푸보샨"으로 불리는 복파산(伏波山)이었다. 복파산은 첩채산으로부터 1킬로정도 떨어진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파도 옆에 엎드려있는 산(山)이라는 뜻을 가진 복파산은 계림 시내에 있는 많은 산 중에서 사람이 오를 수 있는 몇 안되는 산중 하나라고 한다. ["복파장군" 마원의 동상] 복파산 입구에는 말을 타고 활을 쏘고 있는 모습의 기마상 하나가 서 있었는데 후한 광무제 시절~ 활을 기가 막히게 잘 쏘았다는 "복파(伏波)장군" 마원(馬援)의 동상이라고 한다. [복파산 입구] 복파산을 오르는 계단 역시 조금 전에 올랐던 첩채산과 비슷했다. 맴맴맴맴~ 주변 숲에서 요란스럽게 매미가 울어대고 있었다. [복파.. 2011. 12. 30.
중국 계림 여행기 ①편 (첩채산) 중국 계림 여행기 ①편 (첩채산) [프롤로그~!!!!] ♬ 푸른 언덕에~ 배낭을 메고 ~ 황금 빛 태양~ 축제를 여는~ ♪ ♪ 광야를 향해서~ 계곡을 향해서~♬ ♬ 메~아~리 소리가~ 들려오는~ 계곡 속의~ 흐르는 물 찾아~♪ ♪ 그 곳으로~ 여행을 떠나요~! ♬ [계림의 이강] 배낭을 메고 어디인가를 향해 훌쩍~ 여행을 떠나는 순간만큼 설레고 즐거운 일이 또 있을까~! [계림 첩채산 풍광] 반복되는 일상의 삶 속에서 모처럼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는 금싸라기 같은 여름휴가를 맞아 어디로 떠나볼까? 한참을 망설이다가 [계림 첩채산 정상에서] "계림산수 갑천하(桂林山水 甲天下)"라고 외치며 하늘아래 가장 빼어난 산수(山水)를 자랑한다는 중국의 계림(桂林) 지역을 친구부부와 함께 다녀오기로 했다. [계.. 2011. 12. 30.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13 [마지막 편]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13 [마지막 편] ["워스트 바라이"를 들려...] 바다처럼 넓었던 "톤레삽" 호수를 빠져 나와 "시엠립" 서쪽에 있다는 인공호수 "웨스트 바라이"를 찾았다. "바라이"는 저수지라는 뜻이니까 "웨스트 바라이"는 서쪽에 있는 저수지라는 뜻이다. ["웨스트 바라이" 가는 길] 태국으로 이어진다는 국도를 따라 한참을 달려가니 커다란 4각 저수지가 나타난다. 지금으로부터 1,100년전 농사를 짓는 백성들이 논밭에 물을 댈 수 있도록 사람의 힘으로만 파냈다는 호수 폭이 2킬로에 길이가 8킬로 크기의 인공저수지는 무척 넓어 보였으며 현대의 중장비로 다시 만들어 본다고 해도 무척 많은 시간과 돈이 들아갈 것만 같다. ["웨스트 바라이" 전경] 와~ 이렇게 큰 저수지를 어떻게 삽 하나.. 2011. 12. 16.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12 [톤레삽 호수 ]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12 [톤레삽 호수 ] ["톤레샵" 호수를 향해] 캄보디아 여정(旅程)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홍시 감처럼 붉게 떠오른 아침 해로부터 눈부신 햇살이 빗살무늬처럼 쏟아져 내린다. ["톤레삽"호수 가는 길 1] "캄보디아"여행 마지막 날인 오늘은 "톤레샵" 호수와 "웨스트 바라이" 그리고 "왓트 마이" 사원과 재래시장을 대충 둘러보고 저녁비행기로 캄보디아를 떠나야 하는 날이다. ["톤레삽"호수 가는 길 2 .. 부촌] 호텔 체크 아웃을 마치자마자 서둘러 "톤레삽(Tonle Sap)" 호수로 달리기 시작한다. "시엠립"시내를 벗어나 "톤레삽"을 향해 달리는 길 좌우에는 캄보디아의 빈부격차를 시위라도 하듯 도로를 사이에 두고 부자촌과 빈민촌이 서로 얼굴을 맞대고 서 있다. 한.. 2011. 12. 16.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11 [앙코르 왓트 사원 2]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11 [앙코르 왓트 사원 2] ["압사라"들의 눈 웃음 영접 ..] 쏟아져 내리는 오후의 뜨거운 태양열로 이마에서는 주륵주륵~ 땀이 비오듯 흘러내렸지만 1층 회랑, 갤러리 벽에 그려져 있던 아름다운 부조에 취했던 벅찬 감동은 애드벌룬처럼 마음을 둥실둥실~ 떠오르게 만든다. ["앙코르 왓트" 2층으로 오르는 계단] 술에 취한 듯 감동에 취한 벅찬 가슴을 안고 1층 회랑을 빠져 나와 작은 계단을 오르니 바로 2층 기단이 나타난다. ["앙코르 왓트" 압사라 부조 1 ] 2층 갤러리 외벽 여기저기에는 커다란 눈에 도톰한 입술 잘록한 허리를 가진 육감적인 "압사라(천녀)" 조각들이 지나가는 길손의 마음을 싱숭생숭 유혹한다. ["앙코르 왓트" 압사라 부조 2 ] 이곳 "앙코르 왓트".. 2011. 12. 16.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10 [앙코르 왓트 사원 1]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10 [앙코르 왓트 사원 1] ["앙코르 왓트" 해자를 건너] 계절은 분명 겨울이었지만 열대의 태양이 이글거리는 캄보디아의 한낮은 한국의 삼복더위보다도 더 무더웠다. ["앙코르 왓트" 그림] 오후 낮잠, "시에스타(Siesta)" 시간이 끝 난 오후 2시경 사원 중 맨 마지막까지 아껴놓았던 "앙코르 왓트" 사원을 구경하기 위해 드디어 숙소를 출발한다. ["앙코르 왓트" 유적 배치도] 앙코르지역에 있는 수 많은 유적들 중 가장 크고 대표적인 사원이라는 "앙코르 왓트"~!!! 유네스코 세계 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웅장하고 화려하고 신비스러워 새로운 세계 7대 불가사의 후보까지 올라있다는 "앙코르 왓트"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 줄까? ["앙코르 왓트" 입구에 서 있.. 2011. 12. 15.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9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9 [지뢰피해 군인들의 아리랑 연주] 밀림 속으로 쭉 뻗어나간 숲길을 따라 심산유곡 산사(山寺)에라도 찾아드는 듯한 그런 잔잔한 기분으로 마지막 불교사원이라는 "따쁘롬"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한다. 찌루루루~ 찌루루루~! 어디선가 들려오는 새 소리에 귀를 기울이니 야생화가 피어있는 숲으로부터 아카시아 향같은 숲 냄새가 날아와 코에 스민다. "따쁘롬" 사원으로 가는 숲길 중간쯤에 하얀 옷을 걸친 남자 여섯 명이 두 줄로 앉아서 거리음악을 연주하고 있다. [지뢰피해 상이용사들 1] 구걸하는 사람들인가? 하고 가까이 다가서자 갑자기 아리랑이 연주되기 시작한다. 우리가 한국관광객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그들이 재빨리 아리랑을 연주해주기 시작한 것이다. 그들은 지뢰피해 군인들이었.. 2011. 12. 14.
캄보디아 앙코르왓트 여행기 8 캄보디아 앙코르왓트 여행기 8 [코끼리 테라스 (Elephant Terrace)] "삐미아나가스"에서 "따께오"신전 방향인 동쪽으로 조금 걸으니 넓은 연병장 같은 공터 하나가 나타난다. [코끼리 테라스 1] 연병장 앞에는 높이 3미터정도의 돌로 만든 사열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 사열대 연단을 "테라스"라고 부르고 있다. 당시 앙코르 사람들은 동쪽을 창조의 방향, 서쪽을 죽음의 방향이라고 생각했다는데 [코끼리 테라스 2 ... 코끼리 조각들] 동서남북 4개문이 있었던 "앙코르 톰" 중 창조의 방향이라는 동쪽에 별도로 승리의 문을 하나 추가로 더 만들고 그 앞에 넓은 연병장과 함께 높이 3미터의 연단을 설치하여 [코끼리 테라스 3] 외국 사신을 영접하거나 전쟁터로 출전하는 군사들을 사열, 환송하기도 했고 국.. 2011.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