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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기87

캄보디아 앙코르왓트 여행기 7 [바이욘 사원의 미로를 지나] 캄보디아 앙코르왓트 여행기 7 [앙코르의 미소] 금방이라도 꿈틀꿈틀 살아 일어날 것 같은 인간의 영역에 관한 1층 갤러리 부조들과 [바이욘 사원의 바위얼굴들 1 ] 신들의 영역과 신들의 전쟁에 관한 2층 갤러리 부조들의 아름다움에 감동했던 마음은 가파른 계단을 기어올라가서 만난 3층에서 그 절정을 이룬다. [바이욘 사원의 바위얼굴들 2 ] 3층에는 40여개의 크고 작은 탑들이 중심에 있는 중앙성소탑을 외곽으로 에워싸고 있고 탑 마다 동서남북 4면에 각각 조각된 모두 2백개가 넘는다는 큰 바위 얼굴들이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서 있다. [바이욘 사원의 바위얼굴들 3 ] 얼굴모양이나 표정들이 모두 다른 이 바위얼굴들은 자비로운 부처님이나 "관세음보살" 상이라고 하기도 하고 [바이.. 2011. 12. 14.
캄보디아 앙코르왓트 여행기 6 캄보디아 앙코르왓트 여행기 6 ["앙코르 톰(Angkor Thom)"을 향하여...] 위성방송 덕분에 호텔 룸에서 시청할 수 있었던 KBS TV 아침뉴스에서는 한국의 엄동설한 겨울소식을 전하고 있다. [호텔의 일출] 에어컨을 틀고 있어야 겨우 견딜 수 있는 이 무더위에 엄동설한이라니 ? 도저히 실감이 나질 않았지만 극과 극이 공존하고 있는 세상은 역시 참 넓고도 다양하다는 생각이 든다. [호텔 정원에 피어오른 꽃 1] "섭섭하이~ (안녕하세요?)! 호텔 현관로비에 내려와 카운터에 앉아있는 종업원에게 아침인사를 하자 반갑다는 듯 히죽~ 웃으면서 "섭섭하이~ "라고 인사를 되받아준다. [호텔 정원에 피어오른 꽃 2] 오늘은 불교사원과 힌두교 사원을 대표한다는 "앙코르 톰" 지역과 "앙코르 왓트"를 둘러보는 .. 2011. 12. 14.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5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5 [ "프놈 바껭"의 일몰] "프놈바껭"으로 가는 길에는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탄 수 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간혹 한글간판을 달고 있는 차들이 눈에 띄었고 번호판이 없는 차들도 보였는데 번호판이 없는 차들은 "시엡립" 시내에서만 다닐 수 있는 차라고 한다. [끄로마"를 머리에 두른 사람들....] 거리를 오가는 많은 사람들은 머리에 "끄로마(캄보디아 스카프)"라고 부르는 천을 두르고 있는데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이 "끄로마"는 한 낮에는 햇볕을 가리기 위한 터번으로 먼지가 일어날 때는 마스크로 잠 잘 때는 배를 덮는 담요로 목욕할 때는 목욕타월로 사용하는 만능 필수품이라고 한다. ["프놈 바껭" 입구의 코끼리 택시.... ] "프놈 바껭" 입구에 도착을 하.. 2011. 12. 14.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4 [쁘레야 룹 사원, 열기구]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4 [쁘레야 룹 사원, 열기구] ○ "섭섭하이~!" "없군~ 지랄~ 지랄~!" 앙코르지역 유적군에서 가장 먼 거리(약 40킬로)에 위치해 있는 "반띠아이 쓰레이" 사원을 뒤로 하고 다시 "시엠립" 시내로 되돌아 오는 버스 안에서 가이드로부터 재미있는 캄보디아 말 몇 마디를 배웠다. ["반띠아이 쓰레이" 사원 주변의 토산품 가게들] "안녕하세요?" "How are you?"라는 뜻을 가진 캄보디아 말은 "섭섭하이~!" 라고 발음한다고 하며 "정말 감사합니다~!"는 "없군~ 지랄~!!"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는 "없군~ 지랄 지랄~!"이라고 발음을 한단다. [복장이 통일된 모습...] 뭐가 그렇게 섭섭하고 또 뭐가 그렇게 지랄한다는 것인지? "섭섭하이~"와 "없군~ 지랄.. 2011. 12. 8.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3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3 □ 밀림 속 원주민 집 "바콩"사원을 떠난 "툭툭이"는 밀림 속, 비 포장 황토 길을 따라 통통통통~ 붉은 먼지를 일으키며 잘도 달린다. [밀림 속 황토길을 달리는 톡톡이] 10년 전까지만 해도 "크메르 루즈"게릴라들이 자동소총을 들고 누볐을 이 밀림 속을 이처럼 "툭툭이"를 타고 평화롭게 달리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감개가 무량해진다. 금방이라도 호랑이가 튀어나올 것 같은 빽빽한 밀림 속에는 간간히 원주민 집들이 들어서 있다. [밀림 속 원주민 집 1 ] 이 밀림 속 원주민들은 도대체 어떻게 하루하루를 살아갈까? 궁금해하는 마음을 알아채기라도 했다는 듯 붉은 먼지를 휘날리며 달리던 "툭툭이"가 덜커덩~ 하고 어느 원주민 집 앞에서 멈추어 서 준다. [밀림 속 원주민 집.. 2011. 12. 8.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2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2 1. "롤레이(Lolei)" 사원 앙코르 지역에서 처음 만나본 "롤레이(Lolei)" 사원은 오랜 세월 동안 만고풍상을 겪어 깊이 패인 주름과 쪼글쪼글 거칠어진 피부를 가진 마귀할멈 같은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 사원이 앙코르 지역에 본격적으로 사원들이 건설되기 전, 모델하우스 개념으로 지어진 초기 사원 중 하나란다. ["롤레이(Lolei)" 사원 입구 담장..] 9세기부터 13세기 사이에 이 곳 인도차이나 반도를 통치했던 캄보디아 역사상 가장 융성했던 "앙코르"왕국은 "자야바르만" 2세왕부터 "자야바르만 7세"왕 시대에 이르기까지 근 4세기 동안 ["롤레이(Lolei)" 사원 정면 탑..] 앙코르지역에 불교와 힌두교의 신화가 녹아 있는 수 많은 사원들을 세웠다는데 이 .. 2011. 12. 8.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1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1... [프롤로그(prologue)] 한반도에서 남서 쪽으로 "샹하이" 앞 바다, 동 중국해를 거쳐 멀리 대만과 홍콩을 지나고 나면 남지나해를 끼고 길게 누워있는 "인도차이나" 반도를 만날 수 있다. [인도차이나 반도 지도] 인도문화와 중국(차이나)문화가 서로 섞여있는 지역이라고 해서 "인도차이나"라고 이름 붙여졌다는 이 반도에는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 세 나라가 서로 국경을 맞대고 있다. 6~70년대까지만 해도 월남전과 내전 등으로 전쟁과 살육의 피비린내가 휘몰아치던 곳~! [ 캄보디아 킬링 필드 .. 전쟁과 죽음이 판치던 시대] 그 한 가운데에 "크메르 루즈"와 "킬링 필드"로 악명 높았던 나라 캄보디아가 숨어있다. 세계 5대 가난한 나라 중의 하나.. 2011.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