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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기87

호주 뉴질랜드 여행기 ⑥ 20. 울릉공으로 오늘은 "시드니"에서 차로 1시간 반 거리에 있다는 "울릉공" 지역을 둘러보는 날이다. [울릉공 해변] 호주 원주민어로 "바다의 소리"라는 뜻을 가졌다는 이 "울릉공(Wollonggong)"은 유명한 해수욕장 29개와 국립공원 네 곳을 가지고 있는 호주의 전형적인 해양 휴양지역이라고 한다. [울릉공 해변] "울릉공"으로 향하는 고속도로는 시원하게 뚫려있었지만 "시드니" 방향, 반대편 차선은 꼬리에 꼬리를 문 차들로 꽉 막혀 있었다. 아니~ 이처럼 땅이 넓은 호주에도 교통체증이 생긴단 말인가? [울릉공을 향하는 고속도로 ... 반대편 시드니 행 차선의 교통체증] 조금은 의아스러운 느낌이 들었지만 많은 시드니 사람들이 교외에 살면서 시내로 출 퇴근하기 때문에 러쉬아워에는 늘 이처럼 차가 막.. 2012. 3. 27.
호주 여행기 ⑤편 [오페라하우스] 17. 오페라 하우스 세계 3대 미항 중 하나인 "시드니"항을 크루즈선을 타고 멋지게 누벼보았다는 벅찬 감동이 파도처럼 밀려들었다. [하버 브릿지] 그래~! 세계의 3대 미항 중 이제 시드니항은 둘러보았으니 내친 김에 나머지 2대 미항도 꼭 둘러볼 수 있도록 추진해보자~! 이태리의 "나폴리"항과 브라질의 "리우 데 자네이루"항도 언젠가 꼭 한번 찾아가고 말겠다는 굳은 다짐과 함께 오페라하우스를 향했다. [크루즈 선이 정박하는 6부두] 부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오페라 하우스"가 하얀 요정처럼 앉아있었다. 6부두에서 오페라하우스까지는 슬슬 걸어도 10분이면 만날 수 있을만큼 가까웠다. [시드니 항구주변] 부두 옆 해안 도로 위에서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독특한 길거리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었다. 전통악기.. 2012. 3. 20.
호주 뉴질랜드 여행기 ④편 [시드니항 크루즈] 15. 세계 3대 미항 시드니 항 "크루즈" 호주 "시드니" 항은 이탈리아의 "나폴리"와 브라질의 "리우데 쟈네이루" 와 함께 세계의 3대 미항(美港)에 해당하는 아름다운 항구이다. [시드니 항]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하우스"와 "하버 브릿지"를 품고 있는 "시드니"항은 시드니 앞 해안절벽이 천연 방파제 역할을 해주고 있어 파도도 없고 물 또한 맑고 깊어 세계적인 미항이 될 수 있는 천혜적 조건을 골고루 다 가지고 있는 항구이다. [시드니 항 전경] 이 아름다운 "시드니"항을 배로 둘러보기 위해 "캡틴 쿡(Captain Cook) 2000"이라는 "크루즈"선(船)을 타기로 했다. [캡틴 쿡 크루즈 선] 호주에 처음 상륙했던 영국인 "제임즈 쿡" 선장의 이름을 땄다는 이 유람선은 점심 뷔풰까지 제공해주.. 2012. 3. 16.
호주 뉴질랜드 여행기 ③편 호주 뉴질랜드 여행기 ③편 11. 본다이 비치, 갭팍(Gap Park)~! [그 다이 마이트~!] 호텔 모닝콜에 벌떡 일어나 창문을 활짝 여니 맑은 공기가 쏴~ 하고 밀려든다. 호텔 식당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마주친 어느 외국인 부부가 방긋 미소를 지으며 눈웃음으로 인사를 한다. 나도 얼른 순발력을 발휘 어제 가이드로부터 배웠던 호주식 인사말로 답례를 했다. " 그 다이~ 마이트(Good day, mate)~!" 이 곳 호주에서는 "굿 모닝"이나 "하우 아 유(How are you~!)"대신 "좋은 날이야, 친구~!"라는 뜻을 가진 굿 데이 메이트(Good day, mate)라는 인사말을 남녀노소와 아침저녁에 상관없이 즐겨 쓰는데 [호텔주변의 아침] "투 데이(today)"를 "투 다이", "스테.. 2012. 3. 12.
호주 뉴질랜드 여행기 ②편 호주 뉴질랜드 여행기 ②편 5. [네핀 강(Nepean River)가에서의 바비큐 점심] 늦가을처럼 티없이 맑기만 한 "시드니" 하늘은코발트 빛으로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다. [시드니 전경] 시드니 항구 앞에 뚫려 있는 해안 절벽 틈(Gap)으로 밀려든 남태평양 바닷물이 아름다운 미항(美港) 시드니 항구를 조성해 놓은 후 [네핀 강 위에서 조정연습을 하고 있는 사람들] 서울의 한강처럼 시드니 시내를 관통하여 100킬로 이상 뻗어나갔다는 바닷물 물줄기, "네핀(Nepean)" 강변에서 한국교민이 준비해준 맛깔스러운 야외 바비큐로 점심을 들고 난 후 서둘러 다음 코스인 "블루 마운틴"으로 달려갔다. [야외 바비큐 점심] 6. "블루 마운틴(Blue Mountains)"과 세 자매봉~! 한국의 동해안과 중부내륙.. 2012. 3. 7.
호주 뉴질랜드 여행기 ① 호주 뉴질랜드 여행기 ① 1. 프롤로그 (prologue)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남빙양, 북빙양 등 오대양(五大洋)과 [적도 남쪽이 호주와 뉴질랜드가 있는 남반구] 아시아 주, 아프리카 주, 유럽 주, 남아메리카 주, 북아메리카 주 오세아니아 주 등, 육대주(六大州)로 이루어져 있다. [ 호주 위성사진] 이 여섯 개의 큰 대륙 중에 호주와 뉴질랜드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오세아니아(Oceania)주는 육대주 중에서 가장 작은 대륙이면서 [코알라] 그 대륙의 넓은 땅 모두를 소유하고 있는 호주는 러시아, 캐나다, 중국, 미국, 브라질 다음으로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나라이기도 하다. [ 호주 지도, 오른쪽 해안지역에 호주인구 80%가 살고 있단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10시간 .. 2012. 3. 1.
중국 곤명(昆明) 여행기 마지막 10편 [원통사, 취호공원] 중국 곤명(昆明) 여행기 마지막 10편 [원통사, 취호공원] 13. 원통사(圓通寺 : 위엔통쓰) 점심식사 후에 찾아간 곳은 "위엔통쓰", 원통사(圓通寺)였다. 원통사 입구에도 향을 태우려고 몰려온 중국사람들로 넘치고 있었다. [원통사 입구] 당나라 시대에 지어진 원통사(圓通寺)는 1,200년의 긴 역사를 자랑한다지만 1,300년 된 우리나라 불국사보다는 100년정도 뒤지는 절이다. 보통 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절을 가려면 위로 걸어 올라야 하지만 특이하게 입구보다 낮은 위치에 지어진 원통사는 계단 아래로 내려가야 했다. 중생들이 사는 사바세계의 높이보다 눈 높이를 낮추어 보려는 부처님의 겸손하고 거룩한 뜻에 따라 원통사를 낮은 곳에 지었는지도 모르겠다. [팔각정] 돌계단을 내려서니 돌다리로 연결된 팔각.. 2012. 2. 25.
중국 곤명(昆明) 여행기 9편 [금전, 화훼시장] 중국 곤명(昆明) 여행기 9편 [금전, 화훼시장] 11. 금전 (金殿 진디엔) 중국 곤명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오늘은 곤명시내에 있는 "금전"을 시작으로 원통사와 취호공원까지 둘러본 후 밤늦게 출발하는 중국 동방항공 편으로 귀국하는 날이다. [금전] 첫번째로 도착한 금전(金殿)에는 아침시간인데도 불구하고 가족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며 향을 태우려는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와 있었다. 태화궁(太和宮) 편액을 지나니 바로 영성문(楹星門)이었다. [영성문] 붉은 연등이 걸린 영성문에는 여러 개의 복(福)자가 붙어있었다.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복(福)~! 중국사람들도 예외는 아닌가 보다. [금전] 영성문을 지나서 만난 금전(金殿) 본당 앞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향초를 태우고 있었다. 붉은 색 향은 "가족의 건강.. 2012.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