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것~!
어느 날, 랍비가 하인에게
시장에 가서 제일 맛있는 것을 사오라는 심부름을 시켰습니다.
하인은 시장에 가서
제일 맛 있는 것으로 혀를 사왔습니다.
[안나 푸르나를 오르는 길목에서... 구릉힐 전망대]
며칠 후, 그 랍비는 다시 하인에게
이번에는 가장 맛없는 음식을 사오도록 심부름을 시켰습니다.
그러자 하인은 다시 시장을 가더니 또 혀를 사왔습니다.
이상하게 여긴 랍비가 하인에게 물었습니다.
" 너는 맛있는 것을 사오라고 했을 때도 혀를 사왔고~
가장 맛없는 것을 사오라고 했을 때도 똑같이 혀를 사왔다.
그 까닭을 말해 보겠느냐?"
[네팔 푼힐 전망대]
그러자 하인이 대답을 했습니다.
" 혀는 좋으면 한 없이 좋을 것처럼 말하다가도~
또 한번 나쁘면 한 없이 나쁘다고 예기하기 때문입니다."
[네팔 다랑이 논]
인간에게는 여섯개의 쓸모 있는 부분이 있다고 하지요.
그 중에서 세 가지~ 눈과, 귀와, 코는
스스로 다스릴 수 없는 것들이고,
나머지 세 가지, 입과, 손과, 발은
인간이 스스로 다스릴 수 있는 것들이라고 합니다.
[안나 푸르나]
또한 눈과 귀가 둘이고 입이 하나인 것은
두배로 보고 들으면서 말은 한 번만 하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 블로그를 들어오시는 님들~!!
많이 듣고 적게 말하는 지혜로움으로
하루하루를 열어가시기 바랍니다.
- 탈무드 에서-
[네팔 화물 트럭]
처음의 마음으로
세탁소에 갓 들어온 새 옷걸이에게 헌 옷걸이가 한마디 하였다.
“너는 옷걸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길 바란다.”
“왜 옷걸이라는 것을 그렇게 강조하시는지요?”
“잠깐씩 입혀지는 옷이 자기의 신분인 양 교만해지는 옷걸이들을
그동안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 정채봉의《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중에서 -
[안나 푸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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