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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기/일본 규슈7

일본 규슈 여행 7 [벳부(別府)] [가마도 지옥] 일본 규슈 여행 7 [벳부(別府)] 유후인을 뒤로 하고 약 50분쯤 달렸을까? 작은 산 고개 하나를 넘은 차가 드디어 벳푸온천 지역으로 들어선다. ○ 묘반온천 유노하나 저 멀리 산 자락을 타고 하얀 수증기가 스물스물 피어오르고 있다. 입욕제 "유노하나(湯の花)" 재배지로 소문 난 묘반(明礬) 온천이다. 온천 여기저기에 초가지붕을 가진 수많은 움막집들이 늘어서 있다. [명반온천 움막집] 이 움막집 속에서 "유노하나"가 만들어지고 있다. [유노하나 재배 움막] "약용 유노하나"라는 간판이 걸린 움막 속으로 들어서 본다. [움막 내부] "유노하나"재배 방법을 설명하는 그림이 입구에 걸려있다. 온천 지대에 자갈을 깔고 알루미늄 성분이 함유된 점토를 덮으면 땅속에서 올라오는 온천 수증기가 점토와 .. 2015. 2. 26.
일본 규슈 여행 6[유후인(由布院)] [긴린코 호수] 일본 규슈 여행 6[유후인(由布院)] ○ 유후인으로 아소화산박물관을 뒤로 하고 일본에서 벳푸(別府)와 함께 온천 관광지로 유명한 유후인(由布院)을 향해 산 고개를 넘어간다. 일본의 장묘문화를 알 수 있는 납골묘단지 하나가 차창 밖으로 스쳐간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납골묘] 일본 전통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후 "유후인"으로 들어선다. 마을 변두리 숲속에 일본의 전통 숙박시설, 료칸(旅館)하나가 몰래 숨어있다. ○ 긴린코 호수 유후인 중심가의 민예촌을 둘러보기 전에 먼저 긴린코호수부터 찾아 나선다. 석양 무렵~ 수면 위로 뛰어오르는 잉어 비늘이 금빛같이 보인다 하여 "긴린코"(金鱗湖)라는 이름을 얻었다는 호수~! [긴린코 호수] 그림처럼 이어진 호반 길을 따라 많은 사람들이 산책하고 있다.. 2015. 2. 22.
일본 규슈 여행 5 [아소산(阿蘇山)] 일본 규슈 여행 5 [아소산(阿蘇山)] 3일째 아침~! 호텔식으로 아침식사를 마치자마자~ 지금도 용암을 뿜어내고 있다는 큐슈의 활화산, 아소산(阿蘇山)을 찾아 나선다. 구마모도 시내에는 아직도 전차가 다니고 있다. [구마모도시의 전차] 시 외곽의 나지막한 건물들을 벗어나 얼마쯤이나 달렸을까~? 차는 어느 틈에 아소산, 산 자락을 기어오르고 있다. 창밖으로 펼쳐진 드넓은 초원들이 기분을 싱그럽게 만들어준다. [아소산 초원] 옛날 아소산의 신(神)이 추수한 쌀을 쌓아 놓았던 자리라는 작은 동산, "코메즈카"[미총(米塚)] 오름이 차창 밖으로 보인다. 신(神)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빼냈던 쌀 한 톨로~ 산 정상 부분이 부드럽게 파여 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미총 "코메즈카"] 아소산으로 오르는 길섶.. 2015. 2. 18.
일본 규슈 여행 4 [구마모토성(熊本城)] 일본 규슈 여행 4 [구마모토성(熊本城)] ○ 구마모토성(熊本城) “태재부 천만궁”을 떠나 구마모토 시에 도착한 시간은 늦은 오후 경~ “구마모토성”을 향한 발걸음을 서두른다. [구마모토성 해자] 성벽 앞 해자를 지나 "호아테고몬" 정문을 통해 구마모토성으로 들어선다. 입장료는 500엔~ 우리 돈으로 5천원쯤 된다. [구마모토성 "호아테고몬" 정문] 오사카성 및 나고야성과 함께 일본 3대성으로 불린다는 구마모토성~ [구마모토성 천수각] 성으로 들어서자 멋진 천수각 건물이 그 위용을 나타낸다. 밝은 낮에도 어두컴컴하다는 어둠의 통로~ 구라가리(어둠) 지하통로를 지나니 바로 천수각 앞이다. [천수각으로 이어진 구라가리 지하통로] 왼쪽 지상 6층 건물이 대천수각이고~ 오른쪽 지상 3층 건물이 소천수각이다. 소.. 2015. 2. 9.
일본 규슈 여행 3 [다자이후 텐만구(太宰府天滿宮)] [기모노 차림의 일본아가씨] 일본 규슈 여행 3 [다자이후 텐만구(太宰府天滿宮)] ○ 다자이후 텐만구 태재부 천만궁(太宰府天滿宮)~ 일본어로 "다자이후 텐만구(だざいふてんまんぐう)"로 불리는 신사를 둘러보기 위해 태재부역 앞을 지나 상가지대로 들어선다. [태재부 역] 상가 중심에 있는 교포식당에서 모처럼 된장찌개 한식으로 맛깔스러운 점심식사를 마친 후~ [상가지역] 다자이후 텐만구(太宰府天滿宮)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니 하늘 천(天)자 모양의 홍살문, 도리이(鳥居)가 먼저 반겨준다. [도리이] 일본의 신사와 절을 구분하려면 도리이(鳥居) 유무를 따져야 하는데 신의 메신저라는 도리이가 있으면 신사(神社)이고 없으면 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천만궁으로 들어서는 입구에 황소상 하나가 엎드려 있다. 이 황소상은 .. 2015. 2. 4.
일본 규슈 여행 2 (하카다타워, 캐널시티) 일본 규슈 여행 2 (하카다타워, 캐널시티) ○ 하카다 타워 남장원을 뒤로 하고 도착한 하카다항 초입에 후쿠오카에서 두번째로 높다는 하카타 타워가 위용을 뽐내고 있다. [하카다타워] 1964년대 식의 구식 철골조로 지어져 비록 투박한 모습이지만 후쿠오카 시내를 조망하는 전망대로서는 안성맞춤의 장소로 보인다. 하카다항의 역사와 무역항로~ 항만시설 등이 전시된 1층의 "해양역사 전시관"을 한바퀴 둘러본 후 [하카다항 전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눈 깜박 할 사이에 전망대로 올라서니 ~ 후쿠오카 시가지 풍광이 파노라마처럼 한 눈에 들어온다. [하카다타워에서의 조망] 전체 높이가 100미터에 달한다는 타워에서 후쿠오카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는 70미터 지점에 위치해있다. 규슈(九州)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 2015. 1. 31.
일본 규슈 여행 1 (남장원) 일본 규슈 여행 1 ○ 후쿠오카 사가공항으로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여행이후 근 1년여만에 가까운 일본 규슈지역을 찾아 며칠간의 해외나들이에 나서본다. 오후 2시 50분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한 티웨이항공 298편은 비행 1시간 20분만에 일본 사가(佐賀)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도스 프리미엄 아울렛] 첫날인 오늘은 특별한 여행일정이 없는 날~ 숙소인 "도스 카메노이"호텔로 이동하다가 도스 프리미엄 아울렛을 잠시 둘러본다. ○ 둘째 날 아침 규슈에서의 둘째 날 아침이 밝았다. 호텔 창밖으로 내려다 보이는 가지런하면서도 단정한 단층 목조주택들에서 일본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멀리~ 일본 사람들이 꽤나 좋아하는 빠찡코게임장도 눈에 들어온다. 이번 규슈지역 여행을 함께 할 일행들은 모두 15명~ 3박4.. 2015.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