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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기/캄보디아13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13 [마지막 편]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13 [마지막 편] ["워스트 바라이"를 들려...] 바다처럼 넓었던 "톤레삽" 호수를 빠져 나와 "시엠립" 서쪽에 있다는 인공호수 "웨스트 바라이"를 찾았다. "바라이"는 저수지라는 뜻이니까 "웨스트 바라이"는 서쪽에 있는 저수지라는 뜻이다. ["웨스트 바라이" 가는 길] 태국으로 이어진다는 국도를 따라 한참을 달려가니 커다란 4각 저수지가 나타난다. 지금으로부터 1,100년전 농사를 짓는 백성들이 논밭에 물을 댈 수 있도록 사람의 힘으로만 파냈다는 호수 폭이 2킬로에 길이가 8킬로 크기의 인공저수지는 무척 넓어 보였으며 현대의 중장비로 다시 만들어 본다고 해도 무척 많은 시간과 돈이 들아갈 것만 같다. ["웨스트 바라이" 전경] 와~ 이렇게 큰 저수지를 어떻게 삽 하나.. 2011. 12. 16.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12 [톤레삽 호수 ]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12 [톤레삽 호수 ] ["톤레샵" 호수를 향해] 캄보디아 여정(旅程)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홍시 감처럼 붉게 떠오른 아침 해로부터 눈부신 햇살이 빗살무늬처럼 쏟아져 내린다. ["톤레삽"호수 가는 길 1] "캄보디아"여행 마지막 날인 오늘은 "톤레샵" 호수와 "웨스트 바라이" 그리고 "왓트 마이" 사원과 재래시장을 대충 둘러보고 저녁비행기로 캄보디아를 떠나야 하는 날이다. ["톤레삽"호수 가는 길 2 .. 부촌] 호텔 체크 아웃을 마치자마자 서둘러 "톤레삽(Tonle Sap)" 호수로 달리기 시작한다. "시엠립"시내를 벗어나 "톤레삽"을 향해 달리는 길 좌우에는 캄보디아의 빈부격차를 시위라도 하듯 도로를 사이에 두고 부자촌과 빈민촌이 서로 얼굴을 맞대고 서 있다. 한.. 2011. 12. 16.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11 [앙코르 왓트 사원 2]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11 [앙코르 왓트 사원 2] ["압사라"들의 눈 웃음 영접 ..] 쏟아져 내리는 오후의 뜨거운 태양열로 이마에서는 주륵주륵~ 땀이 비오듯 흘러내렸지만 1층 회랑, 갤러리 벽에 그려져 있던 아름다운 부조에 취했던 벅찬 감동은 애드벌룬처럼 마음을 둥실둥실~ 떠오르게 만든다. ["앙코르 왓트" 2층으로 오르는 계단] 술에 취한 듯 감동에 취한 벅찬 가슴을 안고 1층 회랑을 빠져 나와 작은 계단을 오르니 바로 2층 기단이 나타난다. ["앙코르 왓트" 압사라 부조 1 ] 2층 갤러리 외벽 여기저기에는 커다란 눈에 도톰한 입술 잘록한 허리를 가진 육감적인 "압사라(천녀)" 조각들이 지나가는 길손의 마음을 싱숭생숭 유혹한다. ["앙코르 왓트" 압사라 부조 2 ] 이곳 "앙코르 왓트".. 2011. 12. 16.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10 [앙코르 왓트 사원 1]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10 [앙코르 왓트 사원 1] ["앙코르 왓트" 해자를 건너] 계절은 분명 겨울이었지만 열대의 태양이 이글거리는 캄보디아의 한낮은 한국의 삼복더위보다도 더 무더웠다. ["앙코르 왓트" 그림] 오후 낮잠, "시에스타(Siesta)" 시간이 끝 난 오후 2시경 사원 중 맨 마지막까지 아껴놓았던 "앙코르 왓트" 사원을 구경하기 위해 드디어 숙소를 출발한다. ["앙코르 왓트" 유적 배치도] 앙코르지역에 있는 수 많은 유적들 중 가장 크고 대표적인 사원이라는 "앙코르 왓트"~!!! 유네스코 세계 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웅장하고 화려하고 신비스러워 새로운 세계 7대 불가사의 후보까지 올라있다는 "앙코르 왓트"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 줄까? ["앙코르 왓트" 입구에 서 있.. 2011. 12. 15.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9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9 [지뢰피해 군인들의 아리랑 연주] 밀림 속으로 쭉 뻗어나간 숲길을 따라 심산유곡 산사(山寺)에라도 찾아드는 듯한 그런 잔잔한 기분으로 마지막 불교사원이라는 "따쁘롬"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한다. 찌루루루~ 찌루루루~! 어디선가 들려오는 새 소리에 귀를 기울이니 야생화가 피어있는 숲으로부터 아카시아 향같은 숲 냄새가 날아와 코에 스민다. "따쁘롬" 사원으로 가는 숲길 중간쯤에 하얀 옷을 걸친 남자 여섯 명이 두 줄로 앉아서 거리음악을 연주하고 있다. [지뢰피해 상이용사들 1] 구걸하는 사람들인가? 하고 가까이 다가서자 갑자기 아리랑이 연주되기 시작한다. 우리가 한국관광객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그들이 재빨리 아리랑을 연주해주기 시작한 것이다. 그들은 지뢰피해 군인들이었.. 2011. 12. 14.
캄보디아 앙코르왓트 여행기 8 캄보디아 앙코르왓트 여행기 8 [코끼리 테라스 (Elephant Terrace)] "삐미아나가스"에서 "따께오"신전 방향인 동쪽으로 조금 걸으니 넓은 연병장 같은 공터 하나가 나타난다. [코끼리 테라스 1] 연병장 앞에는 높이 3미터정도의 돌로 만든 사열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 사열대 연단을 "테라스"라고 부르고 있다. 당시 앙코르 사람들은 동쪽을 창조의 방향, 서쪽을 죽음의 방향이라고 생각했다는데 [코끼리 테라스 2 ... 코끼리 조각들] 동서남북 4개문이 있었던 "앙코르 톰" 중 창조의 방향이라는 동쪽에 별도로 승리의 문을 하나 추가로 더 만들고 그 앞에 넓은 연병장과 함께 높이 3미터의 연단을 설치하여 [코끼리 테라스 3] 외국 사신을 영접하거나 전쟁터로 출전하는 군사들을 사열, 환송하기도 했고 국.. 2011. 12. 14.
캄보디아 앙코르왓트 여행기 7 [바이욘 사원의 미로를 지나] 캄보디아 앙코르왓트 여행기 7 [앙코르의 미소] 금방이라도 꿈틀꿈틀 살아 일어날 것 같은 인간의 영역에 관한 1층 갤러리 부조들과 [바이욘 사원의 바위얼굴들 1 ] 신들의 영역과 신들의 전쟁에 관한 2층 갤러리 부조들의 아름다움에 감동했던 마음은 가파른 계단을 기어올라가서 만난 3층에서 그 절정을 이룬다. [바이욘 사원의 바위얼굴들 2 ] 3층에는 40여개의 크고 작은 탑들이 중심에 있는 중앙성소탑을 외곽으로 에워싸고 있고 탑 마다 동서남북 4면에 각각 조각된 모두 2백개가 넘는다는 큰 바위 얼굴들이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서 있다. [바이욘 사원의 바위얼굴들 3 ] 얼굴모양이나 표정들이 모두 다른 이 바위얼굴들은 자비로운 부처님이나 "관세음보살" 상이라고 하기도 하고 [바이.. 2011. 12. 14.
캄보디아 앙코르왓트 여행기 6 캄보디아 앙코르왓트 여행기 6 ["앙코르 톰(Angkor Thom)"을 향하여...] 위성방송 덕분에 호텔 룸에서 시청할 수 있었던 KBS TV 아침뉴스에서는 한국의 엄동설한 겨울소식을 전하고 있다. [호텔의 일출] 에어컨을 틀고 있어야 겨우 견딜 수 있는 이 무더위에 엄동설한이라니 ? 도저히 실감이 나질 않았지만 극과 극이 공존하고 있는 세상은 역시 참 넓고도 다양하다는 생각이 든다. [호텔 정원에 피어오른 꽃 1] "섭섭하이~ (안녕하세요?)! 호텔 현관로비에 내려와 카운터에 앉아있는 종업원에게 아침인사를 하자 반갑다는 듯 히죽~ 웃으면서 "섭섭하이~ "라고 인사를 되받아준다. [호텔 정원에 피어오른 꽃 2] 오늘은 불교사원과 힌두교 사원을 대표한다는 "앙코르 톰" 지역과 "앙코르 왓트"를 둘러보는 .. 2011.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