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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및 해외여행기/2022년도2

제주 위미리 동백수목원 제주의 겨울 풍광으로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이름 모를 시골 마을 돌담 너머로 주렁주렁 매달린 주황빛 감귤과 제주를 붉게 물들이는 레드 카펫 겨울 “동백꽃”이 아닐까 싶다. 제주 북쪽인 삼양에서 제주 남쪽인 서귀포지역으로 가는 중산간지역 시골길을 구불구불 달리니 아닌게 아니라 온통 샛노란 감귤들이 돌담 너머로 얼굴을 삐죽 내밀고 지나가는 차들을 열심히 구경하고 있다. 예전에는 제주하면 그저 감귤 하나로만 알고 있었던 것이 요즘에는 생소한 이름을 가진 교배종 개량 귤들이 많이 쏟아지고 있다. 감귤과 오렌지의 장점을 쏙쏙 골라 교배 개량했다는 한라산을 닮은 한라봉은 감귤 수확이 끝나가는 1월부터 맛볼 수 있는데 단맛이 강하고 과육이 풍부하다고 하며 하늘에서 내린 향기라는 뜻을 가진 천혜향 또한 오렌지와 감.. 2022. 12. 19.
2022년 12월~ 카멜리아 힐(Camellia Hill) 12월 중순 어느날~ 사계절 중 가장 아름답다는 겨울동백을 만나기 위해 서귀포에 위치한 카멜리아 힐(Camellia Hill)을 방문해 본다. 수십 여종의 아시아와 유럽동백꽃이 피워낸 하얗고 붉은 동백꽃들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가을부터 봄까지 시기를 달리해서 피어나는 500여 종류 동백나무 6000여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카멜리아 힐에는 한참 피어나고 있는 선홍색, 분홍색, 흰색 등의 꽃송이 아래에는 조금 일찍 피어나 이미 낙화되어 떨어진 동백꽃잎들이 즐비하게 깔려있기도 하다. 한겨울에 피어난 붉은 꽃의 화려함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2년전 어머님을 모시고 방문했던 카멜리아 힐.... 그 당시에는 사방팔방에 흐드러진 수국꽃에 온 마음을 빼았겼었는데 12월에 만난 카멜리아 힐에는 붉은 동백꽃.. 2022.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