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린이 동기모임
귀신잡는 해병 ~!!
해병대아저씨들에게 동기모임이 있듯이~
예린이에게도 생애 최초로 결성한 동기모임이 하나 있어요.
바로 산후조리원동기들이랍니다.
산후조리원 동기들 세명이 엊그제 우리집에 모였답니다.
조리원에 있을 때는 경황이 없어 동기들을 미처 챙기지 못했는데~
100일잔치를 치르고 나니 동기들이 무척 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한자리에 모였는데 모두 건강한 모습이라서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다들~ 뒤집기를 하고 목도 가누는 것을 보니 대견스럽기도 하고요.
이처럼 토실토실하게 잘 키워주신 엄마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한참을 업드려 있었더니 목이 뻐근해지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나란히 누워보기로 했습니다.
예린이와 왼쪽 아기가 서로 속삭였어요.
" 예~ 우리 친한 친구할래~ !"
"그래~ 좋아... 자~ 하이 파이브~!"
그러자 오른쪽 아기가 삐져서 울기 시작했습니다.
"야들아~ 왜 나만 왕따를 시켜~! 으앙~~~"
그러자 왼쪽 아기가 말했습니다.
"예린아~ 오른쪽 아기 좀 달래줘라... 셋이 다 친구하자~!"
그래서 세아기는 앞으로 친한 친구가 되기로 약속을 했답니다.
동기모임을 마친 친구아기들이 모두 떠나자~
예린이는 다시 심심해 졌습니다.
이제 어쩔 수 없이 엄마랑 놀아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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