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순 어느날~ 사계절 중 가장 아름답다는
겨울동백을 만나기 위해 서귀포에 위치한 카멜리아 힐(Camellia Hill)을 방문해 본다.
수십 여종의 아시아와 유럽동백꽃이 피워낸
하얗고 붉은 동백꽃들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가을부터 봄까지 시기를 달리해서 피어나는 500여 종류 동백나무
6000여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카멜리아 힐에는
한참 피어나고 있는 선홍색, 분홍색, 흰색 등의 꽃송이 아래에는
조금 일찍 피어나 이미 낙화되어 떨어진 동백꽃잎들이 즐비하게 깔려있기도 하다.
한겨울에 피어난 붉은 꽃의 화려함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2년전 어머님을 모시고 방문했던 카멜리아 힐....
그 당시에는 사방팔방에 흐드러진 수국꽃에 온 마음을 빼았겼었는데
12월에 만난 카멜리아 힐에는 붉은 동백꽃이 온 마음을 붉게 물들여 버린다.
카멜리아 힐의 동백꽃들을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휘~휘~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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