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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防潮魚付林)과 독일마을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防潮魚付林)과 독일마을 ○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 작은 항구가 있는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에는 활처럼 휘어진 해안을 따라 정글처럼 조성된 "방조어부림"이라는 숲이 있다. [물건리 어항] "방조어부림"이란 방조림과 어부림이라는 뜻이 합쳐진 말로서 "방조림"이란 마을과 농지를 거센 바람이나 바닷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조성해 놓은 숲을 말하고 "어부림"이란 물고기 떼를 유인해 내는 역할을 해주는 숲을 말하는데 방조림과 어부림 역할을 같이 해주는 이 숲을 "방조어부림"으로 부르고 있다. "방조어부림"에는 숲을 편하게 산책해볼 수 있는 데크탐방로가 설치되어 있다. 온갖 나무들이 빽빽하게 우거진 방조림 탐방로로 들어가 본다. [물건 방조어부림] "방조어부림" 앞 바다에는 푸른 파도가 .. 2020. 8. 31.
사천 바다 케이블 카 사천 바다 케이블 카 삼천포대교 앞에 설치되어 있는 사천 바다 케이블 카를 타보기로 한다. 남해섬에서 삼천포 방향으로 창선대교와 늑도대교를 건넌 후 다시 초양대교와 삼천표대교를 건너니 바다 위를 오가는 케이블 카가 보이기 시작한다. [삼천포대교와 초양대교] 케이블 카 매표소는 삼천포대교 대방정류장에 위치해 있다. 케이블 카는 일반형과 투명한 유리바닥을 가진 크리스탈형 등 2종류로 구분되는데 요금은 왕복을 기준으로 일반형은 15,000원 크리스탈형은 20,000을 받고 있다. [요금표] 왕복 표를 끊어 대방정류장에서 케이블 카로 올라탄다. [케이블 카 운행구간] 대방정류장을 출발한 케이블 카는 삼천포대교와 초양대교를 건넌 다음 초양정류장을 돌아 나와 다시 대방정류장을 거쳐 각산정류장까지 왕복해줄 것이다. .. 2020. 8. 27.
순천 낙안읍성 순천 낙안읍성 전남 순천시 낙안면에는 고창읍성과 해미읍성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읍성 중 하나로 그 원형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낙안읍성이 있다. [순천 낙안읍성] 정문으로 사용 중인 동문, 낙풍루를 들어서니 수레를 끄는 모습의 황소 조형물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노란 원추리와 기생초 꽃들이 흐드러진 야생화단지 너머로 아련한 향수를 불어 일으켜 주는 전통 초가집 하나가 여름 태양아래 졸고 있다. ♪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 고향의 봄이 저절로 흥얼거려지는 돌담 사이를 동심의 마음으로 걸어본다. 주말에는 공연이 열린다는 객사 앞을 지나 낙안읍성 사또가 직접 공무를 수행하는 건물인 동헌으로 들어선다. 요즘으로 치면 면사무소나 군청 정도에 해당되는 건물이다. [낙안읍성 동헌] "사무당(使無堂)".. 2020. 8. 23.
순천만습지 순천만습지 여수반도와 고흥반도가 만나 항아리 모양의 해안선을 이룬 순천만~!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은 갈대밭과 갯벌이 잘 어우러진 순천만 습지를 둘러보기로 한다. [순천만 약도] 입장료는 일반 성인이 8천원, 순천시민은 2천원을 받지만 경로우대는 무료다. 파란 잔디와 온갖 나무들이 공원을 이룬 잔디광장으로 들어선다. 순천시는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과 함께 람사르 습지에 세계 5대 연안습지로 등록된 순천만 습지를 가지고 있다. [잔디광장] 잔디광장을 빠져 나와 갈대숲 탐방로로 넘어가는 아치형 다리, 무진교 앞에 서본다. [무진교 앞에서] 순천 동천을 가로지른 무진교 위에 올라서서 주변을 휘휘 둘러본다. 끝도 없이 펼쳐진 넓은 갈대밭 속으로 뱀처럼 구불구불 기어들어간 데크 탐방로가 아.. 2020.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