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 모터쇼 둘러보기~
2013년 4월 초순 어느 주말, 서울 모터쇼 구경에 나섰다.
일산 킨텍스 개장시간보다 30분 먼저 도착을 했는데도
모터쇼장 입구에는 일찍부터 몰려든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모터쇼장]
하긴 이번 서울 모터쇼에는 14개국 384개 업체에서
500여대의 자동차를 출품했다고 하니 구경거리가 많긴 많은 셈이다.
[행사장 전경]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다는 2013서울모터쇼~!
서울 모터쇼는 한마디로 말해서 자동차 박람회를 뜻한다.
[렌지로버]
10시 정각~ 모터쇼 입장이 시작되자
그 넓은 전시장이 순식간에 밀려든 구경꾼들로 가득 차버린다.
[현대모비스]
전시장 여기저기에 내노라 하는 전세계 유명 자동차회사들이
번쩍번쩍 빛나는 근사한 신형 차들을 전시해놓고 있다.
[CAMARD]
전시된 자동차 앞에는 어김없이 늘씬한 레이싱걸이 한명씩 서서
그 앞에 한 무더기씩 모여있는 카메라들을 향해 포즈를 취해주고 있다.
[레이싱 걸]
미끈하게 잘 빠진 스포츠 카 앞에도
미끈하게 잘 빠진 미녀 여럿이 유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스포츠카 INDIGO]
중국 "샹하이 자동차회사"로 넘어갔다가
다시 인도 "마힌드라 자동차회사"로 넘어간 쌍용자동차 코너에는
[쌍룡 투리스모]
11인승 승합차 트리스모와 코란도 C가 선을 보이고 있다.
"코란도 C"는 공인 연비 16.3KM/L를 자랑한단다.
[쌍룡코란도 C]
일본 토요타자동차에서 심혈을 기울여 개발했다는
렉서스 스포츠카 GS350F의 날렵한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저런 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씽씽 달려본다면 얼마나 신바람이 날까?
[렉서스 GS350F Sport]
토요타의 중형 2,500cc급의 "라브4(RAV-4)"도 자리를 잡고 있다.
[도요타 라브(RAV)4]
바로 그 옆에는 "토요타 아발론 2013"이 세련된 모습으로 앉아있다.
렉서스 ES를 베이스 모델로 개발했다는 소나타급 중형차다.
[토요타 아발론(AVALON)]
도요타의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을 모두 집약했다는
초경량, 고연비의 도요타 콘셉트카 "FT-Bh"도 보인다.
작년 봄에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 차는
차량 무게 786kg에 무려 48km의 연비를 이룬 차란다.
[토요다 FT-BH 하이브리드 컨셉카]
닛산자동차 코너에도 미끈하게 빠진 멋진 차 한대가 전시되어 있다.
차 옆에는 더 미끈하게 빠진 레이싱걸이 포즈를 잡고 있다.
[닛산]
독일의 명차 포르쉐 코너에는 노란 스포츠카 한대가 전시되어 있다.
"뉴 카이맨 S"라는 모델명으로 출시된 스포츠카라는데~
정지한 상태에서 시속 100킬로로 가속하는데 5초밖에 안걸린다는
이 카이맨S의 가격은 9천만원대를 상회한다고 한다.
[포르쉐 카이맨S]
우리나라 기아 자동차관에도 날렵한 차 한대가 폼을 잡고 있다.
신형 하이브리드 카로 개발된 카렌스 후속 모델이란다.
[기아 KCD-9 카렌스 후속 모델]
독일 아우디관에도 붉은 색 "RS 5"가 전시되어 있다.
"레이싱 스포츠(Racing Sport)"의 약자라는 RS 5는
초고성능 수퍼카로서 차 값이 1억천만원 선이라고 한다.
[아우디 RS-5]
지엠대우의 쉬보레 코너에도 많은 차들이 전시되어 있다.
[쉬보레 CAPTIVA]
2,200cc급 4륜 "쉬보레 캡티바" 지붕 위에는 루프 텐트가 펼쳐져 있고
쉬보레 "크루즈(CRUZE)5" 앞에는 레이싱걸이 요염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쉬보레 CRUZE5]
자동차 앞에 한명의 레이싱걸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속에서
남자모델과 함께 커플로 서있는 모습도 간혹 눈에 들어온다.
[커플모델]
독일 폭스바겐 자동차관에는 히틀러시절에 처음 생산되었다는
독일의 유명한 국민차, "비틀(Beetle)"의 역사 도표가 걸려있다.
[폭스바겐 비틀 역사]
우리가 풍뎅이차로 부르는 독일 폭스바겐의 비틀은~
세계적으로 자동차의 전설로 불리는 유명한 명차로~
[폭스바겐 차]
오리지널의 귀환이라는 켓치프레이스를 앞세우고
지금도 "더 비틀"이라는 이름으로 계속 생산 중이라고 한다.
[더 비틀]
또 하나의 명품 카, 메르세데스-벤츠관 앞에는
붉은 스포츠카 한대가 날개를 활짝 펴고 비상하려는 모습으로 전시되어 있다.
[벤츠 SLS-AMG]
벤츠 에스엘에스 에이엠지(SLS AMG)라는 스포츠카인데
이 차는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만들어진 차로
정지상태에서 100km/h 속도에 도달하는데 3.8초 밖에 안걸릴 정도로 성능이 우수하나
그 가격이 무려 2억 8천 9백만원이라고 하니 그저 입이 쩍 벌어질 뿐이다.
[벤츠 SLS-AMG]
"안전성"으로 소문 난 스웨덴 볼보자동차에서 만든 "V40"도 눈에 들어온다.
이 차에는 세계 최초로 보행자 에어백이 장착되어 있다는데
달리다가 보행자와 충돌하면 앞 범퍼 센서가 작동하여
보닛을 살짝 들어올리면서 앞 유리창 사이로 에어 백을 부풀려
보행자가 차에 부딪치는 충격을 완화시켜 준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기술인 것 같다.
[볼보 V40]
미국 포드 자동차에서도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포커스 디젤(FOCUS DIESEL)이라는 명차를 선보이고 있다.
[포드 FOCUS DIESEL]
르노삼성에서 새로 만들고 있다는 소형 SUV "캡처"가
"QM3"이라는 이름으로 전시되어 있다.
금년 6월부터 판매한다는 이 차의 연비는 27.0km/L나 된단다.
[QM 3]
쭉쭉 빵빵 예쁜 여자 모델들만 자동차 앞에 세워둘 수 있나 뭐~?
[레이싱 걸]
우리도 한번 포즈를 잡아보자~!
차 앞에 선 어린 아이들이 미녀 레이싱걸보다 더 멋져 보인다.
[스포츠카 앞의 아이들]
새로운 자동차들과 함께 예쁜 레이싱걸까지 구경을 해야 하니
모터쇼 전시장을 도는 내내 정신이 하나도 없을 정도다.
[레이싱 걸]
사상 최대 규모로 열렸다는 2013년 서울 모터쇼에는
세계 최초, 아시아 최초, 한국 최초로 공개되는 차량이 45대나 되고
[전기차 SPIRRA]
"친환경"에 바탕을 둔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라는 주제에 맞는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연료전지차 등 36대의 그린카도 출품되었다.
[BMW 오토바이]
그 밖에 자전거와 이륜차까지 다채롭게 전시되었는데~
[BMW 오토바이]
그 중에서도 BMW에서 만들었다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연비 30km/L을 이룬 "BMW i8"이 강한 인상을 준다.
[BMW i8 하이브리드 전기차]
모터쇼 장을 한바퀴 둘러보고 나온 소감은 한마디로
"돈만 많으면 참 좋은 세상이다."라는 것이다.
[전기차]
정말이지 가져보고 싶은 차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전기차]
미래의 자동차 시장을 끌고 갈 첨단 신기술 차들이 전시된
2013년 서울 모터쇼장에는 비까번쩍한 차들이 수도 없이 많았지만
[라쿤팝]
개인적으로 가장 가져보고 싶었던 차는
벤츠나 BMW가 아닌 스타렉스를 개조한 캠핑카 "라쿤팝"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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