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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을 찾아서101

강화군 주문도 여행 1(외포리~주문도 뒷장술 해변) 강화군 주문도 여행 1(외포리~주문도 뒷장술 해변) 강화도 앞에는 보문사로 유명한 석모도가 있고 석모도 밑에는 서도면을 이룬 볼음도, 아차도, 주문도, 말도가 그림처럼 떠있다. 강화 외포리항에서는 하루에 두 번~ 오전 9시10분과 오후 4시 10분에 주문도행 차도선이 출발한다. 오후 4시10분 출항하는 차도선에 몸을 싣고 외포리를 돌아서니 [외포리 출발] 강화도와 석모도를 잇는 삼산연륙교 공사현장이 금방 눈 앞으로 다가온다. 저 다리가 내년에 개통되면 석모도도 이제 육지가 된다. [삼산연륙교 공사현장] 배는 볼음도와 아차도를 거쳐 주문도까지 운행할 것이다. 석모도 앞 바다를 벗어난 배는 새털구름을 따라 볼음도를 향해 속도를 높힌다. 한시간 정도 달렸을까? 저 멀리 볼음도가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인조임금.. 2016. 8. 20.
경남 통영 사량도 하도(아랫섬) 경남 통영 사량도 하도(아랫섬) 사량도 상도 민박집에서 하룻밤을 보낸 두번째 날 아침~ 수협 선착장 앞 아침 바다낚시로 잡어 몇마리를 잡아본 후 [사량도 하도(아랫섬) 지도] 하도로 건너가기 전, 점심식사를 위해 해물짬뽕으로 유명한 금평반점으로 들어서니 [금평반점 벽에 새겨진 낙서들] 손님들이 식당벽에 남겨 놓은 온갖 낙서들이 눈에 들어온다. [해물짬뽕] 낙서를 읽고 있는 도중에 나온 7천원짜리 해물짬뽕~! 비싼 값만큼이나 들어간 해물도 많고 맛 또한 일품이다. 낙지와 홍합과 새우와 꽃게토막 등 온갖 해물들이 골고루 들어간 맛있는 해물짬뽕 맛에 나 또한 간단하게나마 낙서를 남기지 않을 수 없다. 왔노라~보았노라~먹었노라~! [사량대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이제 점심식사까지 마쳤으니 사량도 하도로 건너.. 2016. 6. 27.
경남 통영 사량도 상도(윗섬) 경남 통영 사량도상도(윗섬) 행정구역상으로 경남 통영시에 속하는 섬~ 사량도 여행에 나선다. 사량도는 몇년전 사량도 지리산을 중주한 이후 두번째 방문이다. [사량도 상도 지도] 사량도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삼천포항이나 통영항에서 여객선을 타도 되지만 통영 외곽의 가오치선착장에서 차도선을 타는 것도 편리하다. [가오치 사량도 여객선터미널] 가오치선착장에서는 아침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6항차에 걸쳐 두시간에 한번씩 차도선이 사량도를 오가고 있다. 공룡엑스포장을 뒤로하고 가오치항에 도착 오후 3시정각에 출발하는 사량도행, 사량호에 올라탄다. [가오치선착정] 가오치항을 출발한 사량호는 이름모를 섬들을 지나 사량도를 향해 달리기 시작한다. 크고 작은 섬들이 그림처럼 떠있는 한려수도 절경이 눈 앞에 쫘악 펼쳐진다... 2016. 6. 24.
완도타워 둘러보기 완도타워 둘러보기 ○ 신지도 송곡항을 빠져 나와 신지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찾아 나선다. [신지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우리나라 여러 곳에 있는 명사십리(明沙十里)라는 이름의 해수욕장은 밝은 모래가 10리에 걸쳐 펼쳐져 있다는 뜻이지만 신지도의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밝을 명(明)이 아닌 울 명(鳴)자를 써서 파도에 쓸리는 모래소리가 십 리 밖까지 퍼진다는 뜻을 가진 곳이다. [신지도 앞바다 풍경] 명사십리해변 부근 갯바위에서 노래미 여러 마리를 낚아본 후~ 길이 840m의 신지대교를 건너 완도로 향한다. [신지대교] ○ 완도항 주도 다리를 건너니 통일신라시대 장보고가 청해진을 설치했던 유서 깊은 완도 항이 금방 눈 앞으로 달려온다. 항구에서 졸고 있는 어선 뒤로 작은 섬 주도가 항구를 감싸고 있다. [완도항.. 2015. 8. 30.
금일도 둘러보기 금일도 산책 ○ 월송리 해송림 면사무소가 있는 금일읍내를 가로질러 작은 고개하나를 넘으니 울창한 해송 숲이 오른쪽으로 나타난다. [월송리 해송 숲] 수백 년 묵은 노송 2천여 그루가 늘어선 월송리해변의 상록수림이다. 해변에 짙은 녹음을 드리운 1km 가까운 소나무 숲 사이로 목재데크 길이 길게 이어져 있다. 해풍을 막아주는 방풍 목적으로 심어졌다는 소나무 숲을 잠시 어슬렁거리며 유유자적 산책해본다. 아름드리 소나무 사이로 언뜻 ~언뜻~ 보이는 아름다운 해변으로 철썩거리며 밀려드는 파도소리가 감미로운 음악처럼 들린다. 대보름날 초저녁~ 남쪽 동백리 쪽, 노송 사이로 떠오르는 달이 너무도 아름다워 월송리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는 해변~! 작은 섬마을에 이렇게나 예쁜 소나무 숲이 있다니~! 감탄을 하며 해당화.. 2015. 8. 28.
금일도 가는 길 금일도 가는 길 ○ 가우도 출렁다리 영랑생가가 있는 강진을 뒤로 하고 금일도로 방향을 튼다. 금일도로 가기 위해서는 마량에서 연육교로 고금도와 약산도를 가로질러 약산도 끝에 있는 당목항에서 카페리를 타고 금일도 일정항으로 가야한다. [가우도 출렁다리] 강진에서 마량으로 이어진 해안도로를 달리다가 중간쯤에서 가우도 출렁다리를 만난다. 강진만에 떠있는 작은 섬~ 가우도와 연결된 이 출렁다리는 강진군 저두와 망호 사이를 이어놓은 해상인도교로서 저두와 가우도구간 출렁다리는 그 길이가 438m이고 가우도에서 망호간 출렁다리는 그 길이가 716m에 달하는 사장교다. 섬 모양이 소의 멍에 같다고 하여 "가우도"라 불리는 이 섬은 전라남도의 "가고 싶은 섬" 중 하나로 선정된 섬이기도 하다. 다리가 출렁거리는 것을 상.. 2015. 8. 22.
압해도 천사(1,004)섬 분재공원 압해도 천사(1,004)섬 분재공원 증도에서 무안을 거쳐 목포 쪽으로 달리다가 주황색 압해대교를 건너니 바로 신안군청이 있는 압해도다. [압해도 천사분재공원 입구] 압해도 남쪽 해안, 해발230m의 송공산(宋孔山) 기슭에 조성된 전남 신안군 압해읍 송공리 58-4번지의 천사분재공원으로 들어선다. 천사분재공원 입장료는 어른 5,000원에 경로요금은 3,000원이다. [분재작품] 공원 양쪽으로 멋스러운 분재작품들이 쭉~ 늘어서 있다. [분재원] 분재원 생태연못을 지나 초화원쪽으로 발걸음을 옮겨본다. [생태연못] 송공산으로부터 불어오는 향긋한 산바람이 코에 스며든다. 분재원에 심어진 크고 작은 분재들 하나하나가 모두 예술작품이다. 완만한 경사를 이룬 오솔길 위에 옥외 분재원이 나타난다. 작은 언덕으로 둘러싸인.. 2015. 6. 30.
증도 신안유물발굴기념비와 낙조전망대 증도 신안유물발굴기념비와 낙조전망대 송.원대 유물을 실었던 보물선이 발견되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곳~ 증도 앞 바다를 찾아 나선다. [해당화] 작은 야산 위에 올라 탄 배 모양의 멋진 건물 하나가 나타난다. "트레져 아일랜드(Treasure Island)"라는 이름의 보물섬카페다. [보물섬 카페] 보물섬 카페 부근 해안에 낙조전망대가 설치되어 있고 바로 그 옆에 신안해저유물 발굴기념비가 우뚝 서있다. [신안해저유물 발굴기념비] 기념비에는... 1976년 한 어부의 그물에 걸린 청자에서 시작된 신안해저 보물찾기가 2만3000점의 송·원대 유물 발견으로 이어졌음을 알리고 있다. 수 백년 전, 중국에서 도자기를 싣고 일본으로 건너 가다가 풍랑을 만나 이곳 증도 앞 바다에 침몰했던 보물선~! [신안해저유물.. 2015.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