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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 만세/재훈이네112

일취월장(日就月將) 하는 예린이 일취월장(日就月將) 하는 예린이 오곡백과가 익어가는 결실의 계절 가을~! 이제 가을도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날로 달로 발전하고 성장해가는 것을 한문 4자성어로 일취월장(日就月將)이라 한다지요? 요즘 예린이가 문자그대로 일취월장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바닥에 엎어 놓으면 물방게처럼 제자리에서만 빙글빙글 맴돌던 예린이가 이제는 예린이 마음 먹은 곳이면 어디든지 기어갈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그림책이 보고 싶으면 그림책이 있는 곳으로 기어가기도 하고 장난감과 함께 놀고 싶으면 장난감이 있는 곳으로 기어가기도 한답니다. 에고 ~ 그런데 기어다니는 것도 막상 해보니 만만치가 않는 것 같습니다. 기어다니는 것은 참 재미있는데 고개가 많이 아파서요. 엉금엉금 기다가 고개가 아프면 예린이는 예린이만의 노.. 2015. 11. 1.
예린이의 가을 예린이의 가을 하늘이 높아지고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 그러나 예린이에게는 꿀잠을 많이 자고 운동도 하며... 하나라도 더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히는 계절이 바로 가을이라고 생각합니다. 밝은 대낮에 이렇게 골아 떨어져보는 가을낮잠~ 정말 꿀처럼 맛있답니다. 꿀잠을 자고 일어났으니 이제 운동을 해봐야 겠지요. 예린이의 전용 놀이터 점퍼루에 올라가 봅니다. 이 점퍼루에서는 예린이 혼자 마음대로 뛸 수가 있고 점퍼루에 달려있는 이런저런 요상한 물건들을 마음대로 연구해볼 수도 있답니다. 이건~ 도대체 어디에 쓰는 물건일까? 곰곰히 살펴보고 있는 중에.... 뒤에서 뭔가 흔들리는 것이 느껴져 뒤를 돌아다 봅니다.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저것들은 다 뭘까? 예린이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 2015. 10. 18.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한 연휴 10월9일 한글날~! 인천에서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오셨습니다. 아~ 그런데 한글날 3일 연휴로 교통체증이 심해서 인천에서 천안까지 4시간이나 걸리셨다고 하네요. 그렇게나 많은 시간이 걸렸는데도 오로지 예쁜 손녀 예린이를 만나시겠다는 일념으로 달려오셨다고 합니다. 저를 보시려고 달려오신 할머니 할아버지가 너무 고마워서 예린이도 예쁜 미소로 답례를 해드렸습니다. 지금 예린이가 놀고있는 이 점퍼루도 할머니께서 사주셨답니다. 할머니~ 앞으로 예린이는 이 점퍼루에서 놀 때마다 할머니의 사랑과 은혜를 결코 잊지않겠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예린이집에 오시자마자 예린이를 꼭 껴안으시면서 무척 좋아하셨습니다. 예린이 한번 안아보려고 4시간이나 달려왔단다. 하시면서요.... 예린이는 할머니 할아.. 2015. 10. 10.
시월을 맞이한 예린이 시월을 맞이한 예린이 추석 한가위가 지나자마자 어느 틈에 시월이 되었어요. 서늘한 산들바람이 부는 것을 보니 이제 본격적인 가을인가 봐요. 오곡백과가 익어가는 결실의 계절 가을~ 예린이의 첫 가을에 지난번 숟가락질과 함께 또 다른 결실을 얻어보기로 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이유식을 한번 시도해보기로 했답니다. 엄마가 사주신 정열적인 색깔의 턱받이를 하고서 엄마가 먹여주시는 이유식을 입에 받아보았습니다. 음 뭔가가 입속으로 들어오긴 하는데 이게 뭔지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엄마께서 계속 먹여주시는 이유식~ 입에 머금고 곰곰이 맛을 음미해 보았습니다. 맛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아직은 엄마젖이나 우유맛은 아닌 것 같네요. 이번 가을의 두번째 결실 목표는 보행기 2단을 숙달하는 것입니다. 보행기 1단은 이미.. 2015. 10. 4.
2015년 추석날의 예린이 2015년 추석날의 예린이 이번 추석날, 예린이는 ~ 서울 둔촌동에 살고 계시는 증조할머님댁을 방문했습니다. 천안에서 서울까지 무려 2시간을 달려오는 동안 예린이는 아빠차 뒷자석에 설치된 카시트에 앉아 있었답니다. 예린이는 이번에 난생처음으로 서울을 구경해 봤고 예린이 인생에서 가장 먼 거리의 여행을 했답니다. 증조할머님댁에 많은 집안 어른들이 빙 둘러앉아 예린이를 열렬히 환영해주셔서 예린이는 몸둘바를 몰라했답니다. 인천에서 달려오신 우리 할머니는 예린이를 보더니 너무너무 좋아서 어쩔줄 몰라하셨습니다. 우리 손녀가 어쩜 이리도 예쁘다니~ 하시면서 예린이를 손에서 잠시라도 떼어놓으려 하질 않으셨습니다.' 증조할머니 또한 예린이를 보시더니 증손녀가 너무너무 예쁘다며 꼬옥~ 안아주셨습니다. 하긴 지난 100일.. 2015. 9. 29.
예린이의 바쁜 일과~ 예린이의 바쁜 일과~ 예린이가 태어난지 이제 5개월을 넘어 6개월을 향해 숨가쁘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엊그제 태어난것 같은데 벌써 6개월을 눈 앞에 두고 있다니~ 어른들의 말씀처럼 세월이 빠르기는 정말 빠른 것 같습니다. 이처럼 빠르게 흐르는 세월만큼이나~ 빠르게 자라고 있는 예린이에게 요즘 해야할 일들이 참 많아졌답니다. 이제 몇달 후면 솟아오를 예린이의 예쁜 앞니를 위해 질겅~질겅~ 새로운 타입의 치발기를 씹으며 잇몸단련을 해야하고요.... 예린이의 예쁜 몸매를 미리부터 가꾸기 위한 미용체조와 요가운동도 매일 바운서 위에서 연습해야 합니다. 먼저 바운서 위에 반듯하게 누워 심호흡을 한 후에~ 왼쪽으로 돌아 누워 오른손을 하늘 높이 치켜들면서~ 예쁜 허리를 가꾸기 위한 옆구리운동을 하고.... 몸을 꽈.. 2015. 9. 22.
예린이의 외출 예린이의 외출 예린이의 평범한 하루...일상을 소개해 드릴께요. 예린이는 아직도 낮잠을 무척 즐겨한답니다. 똑같은 포즈로 잠을 자는 것이 재미가 없어 예린이는 옆으로 누워 잠을 자보기도 하고... 베게 사이에 자리를 잡고 잠을 자거나 반듯하게 베게를 베고 누워 잠을 자곤 하는데... 요즘~ 새로운 방법하나를 스스로 터득했답니다. 손을 머리에 괴고 자는 방법인데 꽤 재미가 있더라구요. 손이 약간 눌려서 조금 저리는 것이 흠이긴 하지만 그래도 폼이 제법 어른스럽지 않나요? 어느 날~ 낮잠을 푹 자고 일어나 보니~ 아~ 글쎄 반가운 외할머니께서 예린이를 보러 오셨네요. 예린이에게 예쁜 꼬까옷까지 입혀주신 후 집밖으로 산책을 나가자고 하셨습니다. 얼마나 좋은지 예린이는 좋아서 어쩔줄 몰라했습니다. 사실 맨날 집.. 2015. 9. 13.
숟가락질 연습하기 숟가락질 연습하기 벌써 9월이 되었습니다. 아침저녘으로 제법 선선한 기운이 느껴지는 것을 보니 이제 가을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4월에 태어나 아직 봄과 여름밖에 모르는 예린이는 가을이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몹시도 궁금하답니다. 그런데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라고 했지요. 그래서 예린이는 보행기와 바운서를 타다가 문득 처음으로 맞이하는 첫가을에 뭔가 결실을 하나 얻어봐야겠다고 목표를 세웠습니다. 무슨 목표냐구요? 바로 숟가락질 통달하기 목표랍니다. 숟가락질 통달하는 것이 뭐 그렇게나 대단한 목표냐고 할 수도 있지만 앞으로 젖을 떼고 이유식을 해야하는 예린이에게 숟가락질을 배우는 것은 생존이 걸린 정말로 중요한 문제거든요. 살기위해 배워야하는 숟가락질... 손에 잡은 작은 숟가락을 가볍게 한번 흔들어보다가 .. 2015.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