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및 해외여행기247 나주 탐방 2편 나주 탐방 2편[나주목사 내아(牧使內衙)]6~70년대 시절에서 그대로 머물러 있는 듯 보이는할렐루야 이발관을 지나 흙담이 늘어선 골목길로 들어선다.[세월이 멈추어 있는 이발관]요 다음 코스는 과연 어디일까?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기분으로 누비던 골목길을 빠져 나와[돌담길]"나주 목사내아" 정문 망화루(望華樓)를 통과하여거문고 소리에 학이 춤추는 곳이라는 "금학헌(琴鶴軒)"으로 들어선다.[망화루]금학헌이 있는 목사내아(牧使內衙)는조선시대의 도지사 격이었던 나주 목사가 기거했던 살림집으로지금으로 치면 도지사 관사라고 할 수 있다.[금학헌]고려 성종 때 지금의 도청에 해당하는12개소의 목(牧)을 지정하면서나주에 나주목(羅州牧)이 설치된 이후1000년 동안 도청소재지 격인 목(牧)이 유지되어 왔다고 하여 나주.. 2011. 12. 24. 나주 탐방 1 나주 탐방 1[나주읍성 동점문(東漸門)]휴~ 멀기도 하지~! 서울 충무로역 앞에서 아침 7시 정각에 출발한 버스가나주 동점문 앞에 도착한 것은 오전 11시가 거의 다 되어 있다.[동점문]동점문 앞에는 나주를 잘 모르는 우리 일행을 위해 1박2일 동안 나주를 안내하고 가이드해 주실나주문화 체험학교 대표께서나주시청 공무원 및 문화해설가 한 분과 함께 우리를 영접해 준다.우리들의 안내를 위해 이처럼 금 쪽같은 시간을 내주시다니이 얼마나 고마우신 분들인가~! [동점문을 설명해주시는 문화해설사]고맙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동점문을 둘러보기 시작한다.천년 고을 나주읍성에 세워졌다가 없어진 동서남북 4개의 문 중지금 이곳의 동점문(東漸門)과 남쪽의 남고문(南顧門)이 복원되었고현재 서쪽의 서성문(西城門)을 복원 중에 있으.. 2011. 12. 24. 김포 대명포구와 함상공원 산책 [운봉함 갑판]김포 대명포구와 함상공원 산책 어선들이 들락거리는 작은 포구는 언제 가봐도 볼거리와 먹을 거리들이 풍성해서 좋다.[대명포구 어시장]어느 토요일, 강화해협 초지대교 옆에 숨어있는 호젓하고 한적한 대명포구를 찾아 볼거리 산책에 나선다.[갯가재]비릿하게 코끝을 파고드는 개펄냄새~금방 잡아 올려 파닥파닥 뛰는 물고기들~[소라]좌판에는 소라랑 갯가재 등, 바다생물들이 늘어서 있고 조금은 징그럽게 느껴지는 개불도 눈에 들어온다.[개불]어시장을 뒤흔드는 아줌마들의 억척스러운 호객소리는 감미로운 음악이 되어 귓가에서 맴을 돈다.[대명포구 개펄]포구에 펼쳐진 이런 정겨운 풍경들이 그대로 한편의 주옥같은 서정시(詩)가 되어있다.[멀리 보이는 초지대교]시장 구석구석을 어슬렁거리다가 살아있는 노래미 서너마리를 .. 2011. 12. 23. 담양 소쇄원(瀟灑園) ○ 담양 소쇄원(瀟灑園)아름다운 돌담 길과 백년 고택들이 어우러져 느림의 미학이 느껴졌던 삼지천 슬로시티 마을을 떠나 [담양 소쇄원 조감도]이번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 담양 소쇄원을 찾아 나선다.광주댐을 지나자 바로 소쇄원(瀟灑園) 입구다. [소쇄원 광풍각]울창한 대나무 숲 사이로 이어진 작은 오르막을 오르니실개천을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는 정원, 소쇄원이 나타난다. 붉은 목백일홍 꽃이 흐드러진 황톳빛 토담 옆에는이 정원의 주인이 손님을 영접했다는 대봉대라는 정자가 서있고[토담 앞의 대봉대]초가지붕을 가진 대봉대 정자를 지나자실개천을 가로지른 토담 옆에 뚫려있는 오곡문이 나타난다. [소쇄원 오곡문]물이 다섯 굽이를 흐른다 해서 오곡문(五曲門)이라 부르는 이 곳은500년 동안 한 번도 무너지지 않았다는데[오.. 2011. 12. 9. 창평 삼지내 슬로시티마을 ○ 창평 삼지내 슬로시티마을화순으로부터 광주 외곽지역을 돌아 창평 삼지천 마을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3시경이다.[창평 삼지천 마을 안내도]"쓸람~쓸람~쓸람~!"... "맴맴맴맴~"집중호우처럼 쏟아지는 매미소리를 들으며 들어선 골목에는 [삼지천 마을 돌담 길]초록빛 담쟁이 넝쿨을 온통 뒤집어 쓴 예쁜 돌담들이 굽이굽이 시냇물처럼 흐르고 시냇물처럼 흐르는 돌담 너머 여기저기에 고색창연한 고택들이 수묵화처럼 숨어 있다.[춘강 고정주 고택 입구]우뚝 솟은 "춘강 고정주 고택"의 솟을 대문을 들어서니[춘강 고정주 고택 솟을대문]오랜 연륜이 느껴지는 고택 하나가 고향 집처럼 앉아 있다. [춘강 고정주 고택]어디선가 하늘 천~, 따지~ 소리가 들려올 것 같은 돌담 길을 굽이굽이 돌아 도착한 면사무소에서신분증을 맡기고.. 2011. 12. 9. 화순 고인돌 유적지 화순 고인돌 유적지 ○ 고인돌 유적지 신비의 사찰, 운주사를 뒤로 하고 화순읍을 막 벗어나던 길목에서 "고인돌 유적지"라는 이정표 하나를 만난다. [고인돌 유적지 입구 조형물] 아니~ 화순에도 이런 고인돌 유적지가 있었나~? 세계문화유산으로까지 지정될 정도라면 그 규모가 대단한가 보네 [화순 고인돌 유적지 입구] 참새가 방앗간 앞을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으랴~! 룰루랄라~ 찾아 나선 화순 고인돌 유적지는 역시 대단한 규모다. 10여년 전, 목포대학교 박물관 팀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다는 지동마을 고인돌 35기를 시작으로 [최초 발굴된 고인돌 모습] 이십 리가 넘는 60여만평의 방대한 지역에 고인돌 500 여기가 곳곳에 흩어져 있다고 한다. [지동마을 고인돌] 지동마을 고인돌 전시관을 둘러본 후 접어든 보.. 2011. 12. 9. 화순 천불천탑 운주사 화순 천불천탑 운주사 ○ 천불천탑(千佛千塔) 운주사 번쩍~ 눈을 뜨니 상큼한 화순의 아침공기가 코에 스며든다.서둘러 천불천탑을 가졌던 신비의 사찰, 운주사를 찾아간다."영구산 운주사(雲住寺)"라고 쓰여진 일주문을 지나니....[운주사 일주문]붉게 피어오른 목백일홍꽃 너머 풀밭에 나란히 줄지어 앉아있는 돌부처들이 벌써 눈에 들어오고...돌부처를 지나자마자 우뚝 솟아있는 고색창연한 석탑들과 올망졸망 모여있는 석불들이 눈 앞으로 펼쳐져 온다.[석불군]천불천탑의 전설을 가진 운주사답게 역시 입구에서부터 그 분위기가 범상치 않게 느껴진다. [석불군]○ 운주사 9층석탑과 7층석탑하긴 지금은 비록 석불 93개와 석탑 21개만이 남아있는 운주사지만...예전엔 천개의 석불과 천개의 석탑이 있었다는 사찰 아니던가~![9층.. 2011. 12. 9. 이전 1 ··· 28 29 30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