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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및 해외여행기/2015년도26

수원 화성 행궁 산책 수원 화성 행궁 산책 수원 화성 성곽의 중심부~ 팔달산 바로 아래에 화성행궁이 있다. [신풍루] 행궁이란~ 임금이 휴양이나 능행, 피난 시 궁궐 밖으로 나왔을 때 임시로 생활하는 궁을 말하는데 [좌익문] 이곳 화성행궁은 당파싸움으로 인해 뒤주 속에서 죽음을 당한 사도세자(思悼世子)의 아들 정조가... [중양문] 아버지 묘소를 이 지역으로 옮긴 후 아버지 제사를 지내기 위해 수원으로 행차했을 때 머물었던 궁이다. [봉수당] 중양문을 지나 봉수당으로 들어선다. 행궁의 중심건물인 봉수당(奉壽堂)은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장수를 축하하는 뜻으로 이름 붙인 건물이다. [용상] 봉수당에는 정조대왕이 행차했을 때 앉았던 일월오악도가 그려진 용상도 마련되어 있고 혜경궁 홍씨의 회갑잔치 모형도 재현되어 있다. 임금.. 2015. 5. 24.
동해안 봄 나들이 6편[울진, 후포, 강구항] 동해안 봄 나들이 6편[울진, 후포, 강구항] ○ 울진 황금소나무 삼척 해신당을 뒤로 하고 덕구온천을 향하던 길에서 "주인리 황금소나무"라는 입간판을 만난다. 참새가 어찌 방아간 앞을 그냥 지나칠 수 있으랴~! 저수지 옆길로 새서 황금소나무를 찾아 간다. 멀리 산 중턱에 황금빛을 띤 소나무 한그루가 보인다. 안내판을 읽어보니 수령이 약 50년 정도 된 이 소나무는 엽록소 부족으로 황금빛을 띤 변이종 나무라고 한다. [황금소나무] ○ 임원항 덕구온천의 따끈한 물에 모처럼 온천욕을 마친 후 임원항에 들어와 보니 휴식 중인 오징어 배들이 즐비하다. [임원항] 요~ 생선 이름은 뭘까? 바닥에 누워~ 한참 일광욕 중인 생선들도 있고... 줄에 매달려 뽀득뽀득 말라가는 생선들도 있다. 울진의 어느 바닷가 펜션에 도.. 2015. 5. 22.
화장실 박물관, 수원 해우재 화장실박물관, 수원해우재 오후 2시 정각 수원역을 출발한 시티투어버스가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에 있는 화장실 박물관이라는 해우재다. 화장실 박물관이라고... 그 숱한 박물관 중에 화장실 박물관은 처음본다. 해우재는 화장실 박물관답게 위에서 보면 양변기를 닮아있다. [위에서 본 해우재] 사찰에서는 뒷간을.. 근심걱정을 해소하는 곳이라 하여 해우소라고 부르는데 이곳 화장실박물관은 해우재로 부르고 있다. 이곳은 수원시장과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세계화장실 협회장까지 했다는 고 "심재덕"선생의 집터였는데 미스터토일렛으로 불렸던 선생의 유지에 따라 이곳에 화장실 박물관을 건립하여 해우재라고 명명했다고 한다. 똥통문을 지나 야외 전시장을 둘러본다. 화장실 박물관답게 여기저기 응가하고 있는 .. 2015. 5. 19.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 부슬부슬 이슬비가 내리는 아침~ 고양국제꽃박람회장을 찾아간다. 이슬비 내리는 평일 아침인데도 사람들이 제법 많다. 고양시민 행복정원부터 둘러본다. 목아지가 길어 슬픈 짐승이라는 사슴 뿔 위에도 꽃이 피어 있다. 4월 24일부터 시작된 꽃 박람회는 5월 10일까지 열렸다. 평화누리정원, 비무장지대 옆에 꽃에 둘러싸인 탱크 한대가 서있다. 이 세상사람들 모두 전쟁대신 꽃을 키웠으면 좋겠다. 사랑고백정원에는 예쁜 과일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곰인형이 앉아있는 개구장이정원을 지나 고양 신한류 합창관으로 들어선다. 꽃과 빛으로 빚어낸 하트모형들이 신비스러움을 주기도 하고 수없이 많은 이런저런 조형물들이 꽃과 화려하게 잘 어우러져 있다. 신한류 합창관 앞에는 꽃터널도 있고 둥그렇게 또아리를 .. 2015. 5. 8.
동해안 봄 나들이 5편[해신당 공원] 동해안 봄 나들이 5편[해신당 공원] ○ 삼척 해신당공원 삼척 죽서루 구경까지 마치고 나니 어느새 늦은 점심시간이다. 어제 저녁 지인으로부터 전해 들었던 유명 물 회집~ 근덕면 덕산바다횟집에서 만 이천 원짜리 물 회로 배를 채우고 신남항 옆에 있는 해신당공원에 도착한다. [해신당공원 입구] 입장료 3,000원(경로1,500원)을 내고 들어선 돌계단 옆에 장승 비슷한 조형물 하나가 서있다. 오~잉~! 아니 그런데 장승인줄 알았더니 자세히 보니 거시기다. 언덕 위엔 해신당과 거시기작품을 알리는 이정표가 서 있다. 해신당으로 이어진 숲길에도 거시기를 닮은 조형물들이 즐비하다.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해안절벽 끝에 작은 사당, 해신당이 서있다. [해신당] 해신당 안을 들여다보니 예쁜 처녀 초상화 하나가 붙어있.. 2015. 5. 5.
동해안 봄 나들이 4편[삼척 촛대바위, 죽서루] 동해안 봄 나들이 4편[삼척 촛대바위, 죽서루] ○ 삼척 촛대바위 동해시 북평화력발전소 건설현장에 근무하는 지인들이 달려 나와 어달항에서 대접해 준 싱싱한 바다 회를 포식한 후 해변가 숙소에서 하루 밤을 보낸 다음날 아침 서둘러 삼척 촛대바위를 찾아 나선다. [추암 촛대바위] 북평 산업단지 옆을 지나 추암해변에 도착하니 거위부부가 영접해준다. 촛대바위로 이어진 나무데크 계단으로 올라선다. [촛대바위로 오르는 계단] 작은 언덕을 넘어 서니 맑은 동해바다와 어우러진 멋진 암초들이 눈에 들어온다. 수정처럼 맑은 바다 물에 몸을 담그고 있는 기암들이 정말 절경이다. [촛대바위 주변의 암초들] 드디어 촛대바위가 그 날씬한 모습을 나타낸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티비 아침방송 시작 시~ 연주되는 애.. 2015. 5. 4.
동해안 봄 나들이 3편[통일공원] 동해안 봄 나들이 3편[통일공원] ○ 통일공원 안보전시관 오죽헌에서 율곡선생의 체취를 물씬 느껴본 후 해안도로를 따라 정동진으로 달려 가다가 안보통일공원을 만난다. [통일공원] 통일공원 전시장은 안보전시관과 함정전시관으로 각 각 나뉘어 있다. 먼저 안보전시관 아래의 옥외 공군전시장부터 둘러본다. [통일공원 공군전시장의 T-33, T-37훈련기] 강릉지구 전적지 너머 저 멀리~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했다는 C-54 수송기가 보인다. 당시 경제사정이 어려웠던 우리나라는 요즘 같은 전용기를 가질 수 없어 4발 프로펠라 엔진의 공군수송기를 사용했다니 격세지감이 든다. [대통령 전용기 C-54] 우리나라 최초의 초음속전투기 F-5A도 눈에 들어온다. 자유의 투사(freedom fighter), 타이거로 불렸던 이 .. 2015. 4. 30.
동해안 봄 나들이 2편[오죽헌(烏竹軒)] 동해안 봄 나들이 2편[오죽헌(烏竹軒)] ○ 오죽헌(烏竹軒) 뒷뜰에 검은 대나무 숲이 있어 까마귀 오(烏)자에... 대나무 죽(竹)자의 이름인 오죽헌(烏竹軒)은... [오죽헌 입구] 조선의 대학자인 율곡 선생이 태어나서 자란 집으로서 율곡의 어머니 신사임당의 친정 집이었다. 책을 펼쳐 읽고 계시는 율곡선생의 동상을 지나 [율곡선생 동상] 도착한 오죽헌 앞에 문성사와 오죽헌을 알리는 이정표가 나타난다. 오죽헌 오른쪽에 율곡 이이선생께서 태어나신 방, 몽룡실이 있다. 율곡 어머니, 신사임당께서 용꿈을 꾸고 선생을 낳았다고 하여 몽룡실(夢龍室)이라는 이름이 붙은 방이다. [오죽헌 본채] "비례물시(非禮勿視)" 예가 아니면 보지도 말고 "비례물청(非禮勿聽)" 예가 아니면 듣지도 말고 "비례물언(非禮勿言)" 예가.. 2015.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