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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및 해외여행기/2015년도26

동해안 봄 나들이 1편[횡성, 강릉경포대, 선교장] 동해안 봄 나들이 1편[횡성, 강릉경포대, 선교장] ○ 횡성 오랜 만에 동해안 봄 나들이에 나선다. 먼저 공기 좋은 청정산골, 횡성 둥지마을에 둥지를 튼 친구 집부터 들려보기로 한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횡성에 도착하니 횡성 장날이다. [횡성 둥지마을] 시골 장에서 대봉감 묘목, 2개를 사 들고 찾아드니 친구부부가 반겨준다.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유화 "행복한 눈물"이 벽에 붙어있다. 친구의 보금자리에 행복한 눈물이 줄줄 흘러내렸으면 좋겠다. 둥지마을에서 가까운 횡성 호숫길 5구간을 가볍게 산책해본다. 보면 볼수록 앙증맞고 귀여운 "버들강아지"가 우리를 영접해준다. 갯버들을 일컫는 "버들강아지"는 역시나 봄의 전령사다. [횡성호의 버들강아지] 남한강 지류인 섬강 물줄기를 막아 생겨난 인공호수,.. 2015. 4. 26.
인천대공원의 봄 인천대공원의 봄 세상은 날이 갈수록 험하게 변해도 고마운 봄은 어김없이 우리 곁에 슬며시 다가와 준다. 겨우내 움추렸던 가슴을 활짝 펴고 인천대공원으로 봄마중을 나서 본다. ♬ 뒷동산의 할미꽃 꼬부라진 할미꽃♪ ♩싹날때에 늙었나 호호백발 할미꽃♬ 공원입구 꽃밭에서 배시시 고개를 들고 있는 붉은 할미꽃~ 역시 봄은 봄인가보다. 길섶 벚나무들도 연분홍 꽃망울들을 토도독~ 토도독~ 팝콘처럼 터트리고 있다. 막 피어오르기 시작할 때가 가장 아름다운 목련꽃~ 백목련과 자목련 또한 우아한 꽃망울들을 살포시 피워내고 있다. 장수천변을 따라 이어진 오솔길 위로 올라선다. 초록빛 새순을 움튀운 메타세콰이어들이 연분홍 벚꽃과 잘 어우러져 있다. 장수천, 실개천을 따라 따사로운 봄이 졸졸졸졸~ 흘러오는 듯 하다. 장수천 작.. 2015.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