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함께 한 제주여행 1편

(김포에서 제주로)

 

 

어디론가 훌쩍 떠나는 여행은 언제나 마음을 즐겁게 만들지만

어머니와 함께 떠나는 여행은 더더욱 마음을 행복하게 만든다.

 

 

 

 

코로나 때문에 해외로는 출국할 수 없어 3형제가 어머니를 모시고

제주도를 며칠간 둘러보는 가벼운 일정으로 나들이를 나서본다.

 

김포공항을 이륙한 비행기가 솜사탕같은 뭉게구름 위로

치솟는가 했더니 금방 아산만 상공으로 들어선다.

 

어떤 코스로 제주도로 날아가는 것일까? 재미 삼아 살펴보기로 한다.

 

 

[아산만 상공]

 

 

아산만 상공을 빠져 나온 비행기는 군산 새만금방조제를 지나더니

격포 앞 바다에 떠있는 위도 상공으로 진입한다.

 

위도 가까이에 식도가 있고 오른쪽 멀리 감성돔낚시로 유명한 왕등도가 자리잡고 있다.

 

 

[위도 상공]

 

 

증도상공을 지나온 비행기는 신안군 천사대교를 오른쪽으로 끼고 목포상공으로 들어선다.

 

압해도와 암태도를 이어놓은 천사대교가 아련한 모습으로 보인다.

천사대교 너머로 암태도와 자은도, 팔금도, 안좌도가 머리를 맞대고 누워있다.

 

 

[압해도 상공]

 

 

이제 목포상공이다.

 

오른쪽 멀리 목포대교와 이어진 고하도가 보이고

아래쪽에는 영산강 영암방조제와 함께 삼호산업단지가 눈에 들어온다.

 

 

[목포 상공]

 

 

비행기는 이제 진도와 해남군 사이 바다상공으로 접어든다.

상마도 중마도 하마도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서 있다.

 

 

[상마도 상공]

 

 

완도지역으로 넘어온 비행기는 보길도 앞 바다로 들어와

넙도와 서넙도 상공을 지나 바다를 잠시 가로지르더니 금방 제주 공항에 착륙을 한다.

 

김포공항을 이륙한지 50분 정도 걸린 듯 하다.

 

 

[보길도 상공]

 

 

비행기로 50여분정도 달려왔을 뿐인데

제주공항 주변에 늘어선 야자수 가로수들이 이국적 풍광을 빚어내고 있다.

 

 

[제주공항 앞 가로수]

 

 

제주공항 주변에는 자동차를 빌려주는 회사 광고도 많다.

"끌리면 타라~!"고 유혹하는 문구 또한 자동차 렌탈회사 광고다.

 

 

 

 

렌탈한 자동차로 예약한 서귀포 월드컵 리조트까지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해 보기로 한다.

애월읍 해안누리길 코스를 달리다가 구엄리 해안가에 잠시 차를 멈춘다.

 

 

 

 

이곳 애월읍 구엄리에서 고내리까지 바닷가에는

바다풍광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약 4.8km의 엄장해안길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이곳 구엄리에서는 천연 돌염전도 만나볼 수 있다.

 

 

[구엄 돌염전 안내도]

 

 

구엄리 돌염전은 평평하게 조성된 바닷가 천연 암반지대를 이용하여 소금을 생산하던 곳이다.

 

 

 

 

구엄리의 돌염전을 "소금빌레"라고도 부르는데

"빌레"는 제주어로 너럭바위를 뜻하니 소금빌레란 소금바위, 즉 돌염전을 말한다.

 

 

 

 

화강암 위에 찰흙으로 둑을 쌓아 그곳에 바닷물을 채운후 햇볕에 말려 얻어낸 소금으로 

이곳 구엄마을 주민들이 생업을 이어갔다고 전해진다.

 

 

 

 

수 백년 동안 뛰어난 품질의 천일염을 생산하던 이 돌염전은

해방 이후 폐기되어 지금은 소금생산을 하지 않고 있지만

 

10여년 전 제주시에서 돌염전 일부를 복원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중이다.

 

 

 

 

해안도로를 구비구비 돌아 도착한 서귀포 월드컵 리조트에 여장을 푼 뒤

 

 

[서귀포 월드컵 리조트 숙소]

 

 

어머니를 모시고 가까운 법환포구 산책에 나선다.

 

 

[법환포구]

 

 

가까운 곳에 범섬과 문섬 및 섶섬을 거느린 법환포구 주변의 바다풍광이 정말 일품이다.

 

 

 

 

이번 제주 여행 또한 멋진 바다풍광처럼 감칠맛 나는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다.

 

 

 

 

<끝>

Posted by 전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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