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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3

어머니와 함께 한 제주여행 3편 (천제연, 천지연 폭포) 어머니와 함께 한 제주여행 3편 (천제연, 천지연 폭포) 오후에는 정방폭포, 천지연폭포와 함께 제주의 3대 폭포 중 하나인 천제연(天帝淵) 폭포를 둘러보기로 한다. 천재연폭포를 만나기 위해서는 먼저 선임교를 건너야 한다. 선임교로 가는 길목에 천제루라는 누각이 나타난다. 칠선녀의 전설이 서려있는 천제루가 언덕 위에서 한국의 전통미를 뽐내고 있다. [천제루] 천제루 아래에는 돌로 만들어진 "오복천"이라는 샘에서 오복을 상징하는 거북이와, 용, 돼지, 원앙, 잉어 등, 다섯 동물들이 물을 뿜어대고 있다. [오복천] 거북이는 장수(壽)를 뜻하고 용은 귀(貴), 돼지는 부(富), 원앙은 애(愛), 잉어는 자(子)를 상징하며~ 동전을 던져 올라선 동물의 복을 받을 수 있다던가~! [선임교] 오복천을 지나니 계곡을.. 2020. 11. 18.
어머니와 함께 한 제주여행2편 (여미지식물원) 어머니와 함께 한 제주여행2편 (여미지식물원) 제주도에서의 두번째 날 아침이 밝았다. 이구~ 그런데 비구름이 깔린 잿빛 하늘에서 계속 비를 뿌리고 있다. 어쩔 수 없지 뭐~ 비가 하루종일 내리겠어~? 위안을 하며.... 비가 와도 지장이 없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여미지 식물원을 둘러보기로 한다. "아름다운 땅"이라는 의미를 가진 "여미지"식물원에는 거대한 유리온실 안에서 다양한 종류의 난대·온대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고 온실 주변 야외 생태 숲에 조성된 여러 나라 정원도 산책해볼 수 있다. [여미지 식물원] 온실 중앙 홀로 들어서자 높이가 38m나 된다는 온실 내 전망타워를 중심으로 빗살무늬처럼 뻗어나간 온실 철골구조물들이 기하학적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중앙 전망타워] 온실 연못 위에 매달아 놓.. 2020. 11. 16.
어머니와 함께 한 제주여행 1편 어머니와 함께 한 제주여행 1편 (김포에서 제주로) 어디론가 훌쩍 떠나는 여행은 언제나 마음을 즐겁게 만들지만 어머니와 함께 떠나는 여행은 더더욱 마음을 행복하게 만든다. 코로나 때문에 해외로는 출국할 수 없어 3형제가 어머니를 모시고 제주도를 며칠간 둘러보는 가벼운 일정으로 나들이를 나서본다. 김포공항을 이륙한 비행기가 솜사탕같은 뭉게구름 위로 치솟는가 했더니 금방 아산만 상공으로 들어선다. 어떤 코스로 제주도로 날아가는 것일까? 재미 삼아 살펴보기로 한다. [아산만 상공] 아산만 상공을 빠져 나온 비행기는 군산 새만금방조제를 지나더니 격포 앞 바다에 떠있는 위도 상공으로 진입한다. 위도 가까이에 식도가 있고 오른쪽 멀리 감성돔낚시로 유명한 왕등도가 자리잡고 있다. [위도 상공] 증도상공을 지나온 비행.. 2020.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