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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금강 여행기 ① [다시 찾은 금강산] 내금강 여행기 ① [다시 찾은 금강산] ○ 프롤로그 2005년 처음으로 금강산을 찾아가 만났던 구룡연과 만물상 등 외금강 지역의 그 빼어난 절경을 잊지 못하고 있던 차에 내금강 지역이 추가로 개방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다가 2008년 6월 초순~ 드디어 내금강을 만나보게 되었다. [외금강 상팔담 전경 ~ 1차 방문 당시 촬영했던 사진] 한반도의 명산 금강산은 최고봉인 비로봉(1,638m)을 중심으로 비로봉 동쪽에 펼쳐진 구룡연, 상팔담, 만물상, 집선봉, 세존봉 등 남성미가 가득한 지역을 외금강이라 부르고 [외금강 만물상 천선대 주변~ 1차 방문 당시 촬영했던 사진] 비로봉 너머 반대편 내륙 쪽에 다소곳이 숨어있는 장안사 터와 표훈사, 만폭동 등, 섬세한 여성미를 가진 지역을 내금강이라.. 2016. 1. 2.
베트남 하롱베이 여행기 마지막 7편(호치민 기념관~한기둥사원) 베트남 하롱베이 여행기 마지막 7편(한기둥사원~호치민 기념관)  ○ 바딘광장, 호치민 집무실 베트남 역사박물관에 이은 하노이 명소관광이 계속된다.이번에 들린 곳은 "호치민" 시신이 모셔져 있는 바딘광장이다. 일본이 항복한 직후인 1945.9.2일 호치민이 베트남의 독립을 이 광장에서 선언하여  9.2광장으로도 부르고 있다. [바딘광장] 광장 중앙에는 러시아에서 방부처리한 호치민 시신을 유리관에 안치 보관하고 있는 건물 하나가 장중하게 서있다. 주말이면 호치민을 국부로 존경하고 있는 베트남국민들이 구름처럼 몰려와 경건하게 참배를 드리는 곳이다. [호치민 시신이 보관된 영묘] 광장 건너편에는 호치민의 정신을 기리는 뜻으로 호치민 묘와 정면으로 마주한 자리에 지어졌다는 베트남 국회의사당 건물이 예쁘게 서있다... 2015. 12. 24.
베트남 하롱베이 여행기 6편(하노이 시티투어) 베트남 하롱베이 여행기 6편(수상인형극, 하노이 시티투어) ○ 수상 인형극  저녁식사를 마친 후 베트남 전통 수상 인형극을 보기 위해 인형극 공연시설이 있는 로얄 하롱베이 호텔로 밤 나들이를 간다.  [수상인형극 공연호텔] 공연장 입구에는 수상인형극을 뜻하는 중국어 표기 "수목우(水木偶)"와 "워러 퍼펫(Water Puppet)"이라는 영어표기가 붙어있다.  [수상인형극 공연장 입구] 공연장으로 들어서니 무대 왼쪽에 음악을 연주해주는 남녀 7인으로 구성된 수상 인형극 악단 "떼우"가 자리잡고 있다.  "떼우"는 우리의 소리꾼에 해당하는 악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수상인형극 음악연주팀 "떼우"] 물이 채워진 풀장 무대에서 공연되는 수상인형극은  바지장화를 걸치고 물에 들어가 대나무 발 뒤에 몸을 숨긴 .. 2015. 12. 21.
베트남 하롱베이 여행기 5편(티토프 전망대) 베트남 하롱베이 여행기 5편(티토프 전망대)  ○ 티토프(TITOP) 전망대 스피드보트는 이제 티토프섬을 향해 달리면서 마지막 묘기를 부린다.정상부분에 정자하나가 서있는 예쁜 섬이 바로 티토프섬이다. [티토프(TITOP) 섬] 스피드보트는 여기까지 데려다주고 이제 이곳 전망대를 둘러본 후에는우리가 타고 왔던 유람선으로 다시 옮겨 탈것이다.  섬에 상륙을 하니 제일먼저 하얀 동상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러시아 우주인이었다는 "티토프(TITOP)"의 동상이다. [티토프(TITOP) 동상] "가가린"에 이은 두번째 우주인으로 보스토크 2호 우주선을 타고지구를 돌았던 "티토프"는 레닌훈장까지 받은 러시아의 영웅이라고 한다.  그런데 왜 "티토프" 동상이 여기 서있게 되고이 섬 이름이 "티토프"가 되었을까? 그 연.. 2015. 12. 19.
매일매일 신바람 나는 예린이~ 매일매일 신바람 나는 예린이~ 요즘 예린이가 보내는 하루하루는 신바람 나는 하루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직은 예린이가 혼자 일어서지 못하고 배밀이를 하며 온 집안을 기어다니는 수준에 불과하지만 이제 슬슬 손을 집고 무릎으로 일어날 수 있게 되었거든요. 또한 엄마께서 소파같은 곳에 세워주시면 예린이는 혼자 손을 집고 한참동안 서 있을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이게 얼마나 신바람나는 일인지 아마도 여러분들께서는 잘 이해하지 못하실 것입니다. 소파에 손을 집고 서서 소파 너머의 세상을 봤을 때... 예린이 눈에는 소파너머의 세상이 완전히 새로운 세상으로 보였습니다. 생각해보세요. 맨날 거실을 박박 기어다니며 바닥의 먼지들만 보다가 예린이 스스로 서서 새로운 각도로 보는 세상이 얼마나 신기하고 재미가 있겠어.. 2015. 12. 19.
베트남 하롱베이 여행기 4편(스피드보트) 베트남 하롱베이 여행기 4편(스피드보트)  ○ 키스바위~스피드보트 선착장 키스바위 근처에는 이곳 바다에서 잡은 생선들을 관광객들에게 파는활어시장들이 모여 있어 유람선들은 이곳에 잠시 닻을 내리고  점심 때 먹을 다금바리 회나 새우, 게 등 각종 해산물을 미리 주문한다.  미리 주문해 놓아야 점심 식사 전에 먹을 수 있도록 손질을 해주는데 [선장실 체험] 다금바리 회와 해산물요리 두 가지를 주문할 경우  각각 30달라 씩 1인당 60달라의 옵션비용을 별도로 지불해야 하니 결코 싼 가격은 아니다. [다금바리(까만고기)] 해산물을 조금 주문하고 나서 스피드보트 선착장을 찾아 나선다. [낙지와 조개류] 중국 광서성에 위치한 계림(桂林)은 그 산수가 빼어나 "계림산수갑천하(桂林山水甲天下)" 즉 "계림의 산수가 천.. 2015. 12. 18.
베트남 하롱베이 여행기 3편(키스바위 베트남 하롱베이 여행기 3편(키스바위)  ○ 바항~키스바위 "바항"을 뒤로하고 이번에는 키스바위를 찾아 나선다. [하롱베이 절경] 우리 유람선이 지금 하롱베이 어느 바다 위에 떠있는지는 몰라도유람선 사방팔방에 널려있는 섬들이 아름다운 산수화를 빚어내고 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타나는 섬~섬~섬~옅은 해무를 몸에 휘감고 있는 섬들이 신선의 세계처럼 느껴진다.  섬 하나를 지나면 또 다른 섬이 나타나고그 섬을 휘돌아 가면 또 새로운 섬들이 꼬리를 물고 나타난다.  거울처럼 잔잔한 바다 위에 우뚝 솟아오른 초록빛 바위 섬~!  바다 위에 두둥실 떠있는 아름다운 섬들의 모습에 사람들 모두 감탄의 탄성을 지르느라 난리다.  바다 위에 섬들이 떠있고 사람들의 눈망울 속에도 섬들이 떠 있다.  꿈속 세상 같은 .. 2015. 12. 18.
베트남 하롱베이 여행기 2편(하롱베이~바항) 베트남 하롱베이 여행기 2편(하롱베이~바항)  ○ 하롱베이 출항 무엉탄 하롱베이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낸 아침 7시경~ 하롱베이를 크루즈시켜 줄 유람선을 타기 위해 부두로 향한다. [하롱베이 유람선부두를 향해] 크고 작은 수많은 유람선들이 제각각 자기 배를 이용해 줄 여행객들을 학수고대하며 기다리고 있다. [부두에 정박해 있는 유람선들] 날렵하게 생긴 하얀 배가 오늘 우리와 함께 동고동락할 유람선이다. [우리가 타고갈 유람선] 승객 5~60명 이상을 태울 수 있을 만큼 커다란 유람선에 우리 일행 15명만 달랑 올라탄다. 일종의 전세선인 셈이다. [유람선 내부] 수천개의 섬들이 천연방파제 역할을 해주어 파도가 없고비릿한 바다 냄새와 갈매기가 없어 3무(無)로 불린다는  하롱베이 비경을 찾아 드디어 유람선이 출.. 2015.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