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산 보경사
“포항”하면 떠오르는 사찰, 내연산 보경사를 찾아 나선다.
사찰로 들어가는 첫 번째 문, 일주문을 지나
[일주문]
세속에서의 모든 번뇌를 말끔히 씻어버리는 마음으로
해탈문을 통과하니 아름드리 노송들이 영접해 준다.
[해탈문]
울울창창 숲을 이룬 노송들 사이로
고즈넉한 사찰, 보경사가 삐죽 얼굴을 내민다.
[노송지대]
은은하게 들려오는 풍경소리와
지지배배 거리는 온갖 새소리들로 귀가 즐겁다.
[보경사]
보경사 입구, 찻집 앞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항아리들이
하하하 호호호 웃음보따리를 터트리느라 바쁘다.
[찻집 앞 항아리]
대웅전과 적광전 방향을 알리는 이정표를 따라
보경사 경내로 들어선다.
[천왕문 옆 이정표]
들어서는 사람들을 향해 눈을 부라리는
사천왕의 눈길 아래를 쭈삣거리며 천왕문을 통과한다.
[천왕문]
경북지방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5층 석탑이
팔등신 미인 같은 몸매를 자랑하며 나타난다.
석탑 앞에는 비로자나불과 문수보살, 보현보살을 모신
대적광전이 있고 왼쪽에는 범종루가 서 있다.
[5층 석탑]
대적광전을 지나니 바로 석가모니불을 모신 대웅전이다.
[대웅전]
약 300년 정도 수령으로 추정되는 반송 한그루가
날개를 활짝 편 공작새처럼 가지를 둥글게 펼치고 있다.
[반송]
문수보살과 보현보살, 16나한 등이 있는 영산전과
보물로 지정된 보경사 원진국사비를 지난다.
[영산전과 원진국사비]
신라 진평왕 때 지어졌다는 천년고찰, 보경사~!
고승 지명법사가 진나라 유학시절, 어느 도인으로부터
8면 거울인 팔면보경(八面寶鏡)을 받았는데
그 팔면보경을 봉안한 후 그 위에 불당을 세우면
왜구의 침입도 막고 장차 삼국을 통일할 수 있다고 하여
내연산 계곡 초입 땅에 팔면보경을 봉안하고
그 위에 세운 절이 바로 보경사라고 한다.
[보경사 금강송 숲]
보경사 경내를 살짝 벗어나니 용이 승천하는 모습의
금강송 군락지가 초록빛 장관을 펼쳐내고 있다.
시원하게 솟은 붉은 빛의 금강송 자태가 요염하기 그지없다.
보랏빛 수국꽃과 초록빛 숲 색깔이 절묘하게 잘 어울린다.
잠시 앉아 피톤치드 향을 음미할 수 있는 벤치도 곳곳에 있다.
그리움처럼 아스라이 숲을 파고 들어간 작은 오솔길
사랑하는 연인과 손을 잡고 두런두런 이야기하며
한없이 걸어가고 싶은 그런 숲길이 바로
보경사 금강송 숲이다.
“끝”
'국내 및 해외여행기 > 2025년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진만 낚시의 추억 (1) | 2025.02.21 |
---|---|
내연산 연산폭포 (0) | 2025.02.12 |
운제산 오어사(雲梯山 吾魚寺) (0) | 2025.02.12 |
장기 유배문화 체험촌 (0) | 2025.02.12 |
포항 해군항공역사관 둘러보기 (0) | 2025.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