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50 일본 알펜루트 여행기 2편[알펜루트 다테야마~무로도] 일본 알펜루트 여행기 2편[알펜루트 다테야마~무로도] ○ 호텔~다테야마역 어제 저녁과 오늘 새벽에 걸친 두 차례의 온천 욕으로 쌓인 피로를 말끔히 씻어 버린 둘째 날 아침~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알펜루트를 둘러보기 위해출발점인 다테야마역을 향해 설레는 마음으로 달려간다. 일본 들녘에도 누런 가을이 질퍽하게 밀려와 있다. 그런데 사방팔방을 아무리 둘러보아도 우리나라에서는 흔해 빠진 아파트가 전혀 보이질 않는다. 지진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우리보다 땅이 넓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일본 농촌주택] 근 2시간 가까이를 달려온 버스가 산악도로로 들어서더니크고 작은 고개 여러 개를 구불구불 넘는다. [다테야마역으로 가는 길] 이윽고 고개 너머에 숨어있던 작은 마을 하나가 배시시 나타난다.바로 이.. 2016. 11. 9. 일본 알펜루트 여행기 1편[구로베 협곡열차] 일본 알펜루트 여행기 1편[구로베 협곡열차] ○ 인천~도야마~우나즈키역 일본이 일본 알프스라며 자랑하는 알펜루트(ALPINE, 또는 ALPEN -ROUTE)라는 곳을 찾아 친구 여덢 부부가 3박 4일 동안의 여행을 떠난다. 9시 10분을 넘겨 인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 여객기가 도야마공항에 도착한 것은 예정보다 20분 정도 늦은 11시 20분 경이다. [도야마 공항] 공항 수속을 마친 후, 일본에서의 첫 일정인 구로베 협곡열차를 타기 위해 출발지인 우나즈키역을 향해 고속도로를 달린다. [우나즈키 역으로] 언제 와봐도 외국같은 느낌이 안드는 일본~그러나 거리를 달릴 때 느껴지는 성숙한 교통문화와 잘 정비된 시골 목조주택을 보면 그제서야 일본에 와 있다는 것이 실감 난다. [도야마 외곽의 시골 주택] .. 2016. 11. 7. 충북 영동에 전원주택을 마련한 두 친구네집 방문기 충북 영동에 전원주택을 마련한 두 친구네집 방문기 강원도 횡성에서 충북 영동으로 이사를 간 친구네 집을 찾아 나선다. 경부고속도로 황간I/C를 빠져 나와 충북 영동군 매곡면 장척리 마을 앞에 도착하니 울긋불긋 단풍에 물들어가는 예쁜 느티나무 한그루가 영접해준다.[장척리 마을 입구]장척리 마을주민들의 사랑방, 마을회관 앞 주차장에 도착한다. [장척리 마을회관 앞]마을회관 앞으로 마중 나와 준 친구차를 따라 나선다. 감과 곶감의 고장답게 장척리 마을은 온통 감나무 천지다.아늑한 느낌을 주는 마을 골목을 지나 친구네 집으로 향한다. [동네 골목길] 집집마다 줄줄이 매달아 놓은 곶감들이 풍성하다. 골목길을 지나 마을 외곽으로 빠져 나오니 멀리 그림같은 집 하나가 나타난다. [멀리 보이는 친구네 집] 드디어 .. 2016. 11. 2. 예린이의 가을~ 예린이의 가을~ 그 무덥던 여름도 이제 지나고 가을이 깊었습니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라고 했나요? 예린이가 두번째 맞은 이 가을에도 예린이에게는 정말로 많은 결실이 있었습니다. 이제 20개월을 갓 넘긴 예린이에게 엄마께서 좋은 선물을 사주셨습니다. 예린이 전용 소파를 사주셔서 틈만 나면 예린이는 느긋하게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었고 예린이 장난감을 정리하는 가구와 함께 예린이 전용, 부엌 살림살이까지 마련해 주셨답니다. 비록 물은 나오지 않지만 훌륭한 씽크대도 달려있어 장래 신사임당과 같은 현모양처를 꿈꾸는 예린이가 미리미리 살림 연습을 할 수 있게 되었으니 이 얼마나 신바람나는 일입니까. 또한 예린이의 빨래는 예린이 전용 빨래걸이에 널기도 한답니다. 이처럼 많은 것을 마련해 주셨으니 이 가을은 .. 2016. 11. 1. 2016년 제11회 농부네 텃밭도서관 생활문화 큰 잔치 2편 2016년 제11회 농부네 텃밭도서관 생활문화 큰 잔치 2편영광우도 농악과 광양 버꾸놀이 합동공연에 뒤이어 준비된 여러 공연들이 꼬리를 물면서농부네 텃밭도서관 생활문화 큰 잔치 분위기는 한껏 고조된다. 다음 순서로 진도에서 달려왔다는 초등학교 여학생 두 명이 무대로 올라와 줄넘기 춤 공연을 시작한다. 음악에 맞추어 여러 가지 형태의 어려운 줄넘기를 하면서펼쳐내는 발랄한 춤이 정말 멋지고 신바람이 난다. 마당에서 펼쳐지는 여러 가지 공연에도 아랑곳없이 사람들은 텃밭도서관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 군밤굽기 체험장에서 군밤굽기에 여념이 없는 아이도 보이고 연못 위 유격훈련장에서 세 줄타기 삼매경에 빠진 아이들도 있다. 세 줄타기를 애들만 하라는 법이 있나~? 뭐...?조심스럽게 .. 2016. 10. 30. 2016년도 제11회 농부네 텃밭도서관 생활문화 큰 잔치 1편 제11회 농부네 텃밭도서관 생활문화 큰 잔치 1편 제11회 생활문화 큰 잔치가 열릴 농부네 텃밭도서관 주차장에 도착한 것은 오후 1시 10분경~ 텃밭도서관으로 들어서니 입구에 늘어선 항아리들이 먼저 환하게 웃으며 반갑게 영접해준다. 텃밭도서관은 온통 잔치분위기에 푹 젖어있다."텃밭농산물 직거래장터" 현수막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고 바로 그 옆에 차와 농산물을 파는 좌판이 설치되어 있다. 몇 년만에 찾아온 농부네 텃밭도서관이 어떻게 변했는지 먼저 텃밭도서관 주변을 한바퀴 휙 둘러보기로 한다. 타잔 영화에서 본 듯한 나무 위의 원두막이 눈에 보이고 우물가에는 등목하는 멋진 벽화가 그려져 있다. 연못가에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물레방아와 연못은 변함이 없고 그 연못에 두둥실 떠있는 줄 배만 예.. 2016. 10. 29. 영월 청령포 영월 청령포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 산67-1에 조선왕조 제 6대 임금이었던 비운의 왕 단종이 귀양살이했던 청령포가 있다. [청령포 선착장] 강 건너 청령포로 들어가려면 선착장에서 나룻배에 올라타야 한다. 선착장을 출발한 배가 휘르르르 뱃머리를 돌리니 벌써 청령포다.청령포 입구부터 가지를 휘휘 늘어뜨린 노송 숲이 펼쳐진다. [청령포 노송] 노송 숲에서 불어오는 싱그러운 소나무 향기에 기분이 황홀해진다. 이곳 청령포는 숙부 수양대군이 일으킨 계유정란 쿠데타로 즉위한지 1년 반만에 왕위를 찬탈당한 조선 제6대 왕, 단종이 약 2개월 동안 귀양살이했던 곳이다. 남쪽은 험준한 절벽으로 막혀 있고 동ㆍ북ㆍ서쪽은 서강(西江)이 흐르고 있어배가 아니면 오갈 수 없는 이곳 오지에서 유배생활을 하던 단종은 .. 2016. 10. 10. 예린이의 드림파크 가을 소풍 예린이의 드림파크 가을 소풍 동유럽여행에서 돌아오신 엄마 아빠 품에 보름만에 다시 안긴 예린이의 기분이 얼마나 좋았는지 상상이 안가시죠? 한마디로 정말 기분이 짱이었습니다. 지난 토요일엔 엄마 아빠를 따라 인천을 갔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즐거운 토요일을 보낸 예린이는 일요일 날~ 매립지에 있는 드림파크로 가을 소풍을 나갔습니다. 천고마비의 가을답게~ 하늘은 티없이 맑고 기분 좋은 산들바람이 불고 있었습니다. 엄마 아빠, 할아버지와 함께 드림파크 꽃밭을 구석구석 산책했습니다. 드림파크에는 온갖 가을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습니다. 넓은 백일홍 꽃밭엔 오색 백일홍꽃들이 가득 피어 있었고 끝없이 펼쳐진 코스모스 밭에는 형형색색의 코스모스꽃들이 하늘거렸습니다. 행사장에서 빌린 유모차를 타고 꽃밭 길을 산.. 2016. 10. 10.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8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