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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안면대교(元山安眠大橋), 원산도, 꽃지 원산안면대교(元山安眠大橋), 원산도, 꽃지 자연휴양림을 둘러본 후 안면도 끝 자락, 영목항 방향으로 달린다. 얼마 전 개통된 충남 태안군 안면도와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를 잇는 다리를 건너보기 위해서다. 영목항 옆을 지나는 국도 77호선이 거대한 대교를 타고 바다를 건넌다. [원산안면대교] 원산안면대교(元山安眠大橋)로 불리는 이 해상대교는 왕복 4차선에 1,755m의 길이를 가진 사장교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배를 타고 한참을 달려야 들어갈 수 있었던 원산도를 이제는 해상대교를 올라타니 눈 깜박 할 사이에 건너와 버린다. 다리를 건너와 먼저 원산도, 섬 끝 자락까지 드라이브를 해본다. 서쪽으로 초전선착장을 거느린 원산도 남쪽에는 원산도해수욕장을 비롯한 오봉산, 사창, 구치 등의 해수욕장들이 널려있다. [원.. 2020. 7. 9.
안면도 자연휴양림 산책 안면도 자연휴양림 산책 안면암을 뒤로 하고 꽃지해변 입구를 지나 작은 고개 하나를 잠시 오르다가 왼쪽에 있는 안면도 자연휴양림으로 들어선다. 하늘 높이 쭉쭉 뻗어 오른 소나무 숲이 장관이다. [안면도 자연휴양림] 소나무가 빽빽한 휴양림으로 들어서는 발걸음 위로 숲이 뿜어내는 진한 나무향기가 이슬비처럼 온몸을 적신다. 울울창창한 송림 사이로 완만한 경사를 이룬 나무데크 산책로로 올라선다. [무장애 나눔길] 바로 이 산책로가 노약자와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포함하여 이곳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경사 8% 이하로 조성해 놓은 무장애 나눔길이다. 무장애 나눔길에는 비상벨이나 휴게 쉼터 등도 잘 설치되어 있다. 360도로 휘어진 교행구간도 나타난다. 찌루루~찌루.. 2020. 7. 3.
간월암(看月庵)과 안면암(安眠庵)~! 간월암(看月庵)과 안면암(安眠庵)~! 서산 어리굴젓으로 유명한 간월도를 가운데 두고 양쪽에서 연결해 놓은 방조제가 바로 서산AB지구 방조제다. 방조제로 이어진 그곳 간월도에 작은 암자 간월암이 있다. [간월암] 바닷물이 빠지는 썰물 때면 암자로 이어진 모래 길이 생겨났다가 [간월암 진입로] 밀물 때면 다시 물에 잠겨 버려 작은 섬으로 변해 버리는 그곳에 아담한 암자 간월암이 숨죽이고 앉아있다. [밀물 때의 간월암] 원효대사가 세웠다고 하는 설도 있고 고려 말, 무학 대사가 이곳에서 수행을 하다가 달을 보고 홀연히 도를 깨우쳤다 하여 간월암(看月庵) 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간월암 대웅전] 이 암자에서 수행하던 무학대사가 태조임금께 진상하였다는 음식이 바로 이곳에서 잡은 굴로 만든 서산 .. 2020. 7. 1.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이른 새벽~ 서둘러 집을 나서 막힘 없이 달려온 덕에 소금산 출렁다리 입구, 간현관광지 주차장에는 아침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을 한다. [소금산 출렁다리 주변 약도] 평일이라 그런지 오가는 사람도 별로 없이 한적하다. 천천히 걸어도 1시간 반정도면 다녀올 수 있다는 소금산 출렁다리를 목표로 출발한다. 맑은 공기를 자랑하는 이곳까지 밀려든 코로나19의 위력은 2018 평창올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백호 수호랑과 반달가슴곰, 반다비에게도 마스크를 쓰도록 만들어 놓았다. [마스크 쓴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반다비와 수호랑] 간현교를 건너며 바라본 섬강철교 주변 풍광이 그대로 한 폭의 수채화다. [섬강철교 주변 풍광] 새다리 입구 매표소에서 출렁다리 입장권을 끊는다. 입장권 요금은 경로우대.. 2020. 6. 27.
자은도 분계해변, 해송 숲의 여인송(女人松) 자은도 분계해변, 해송 숲의 여인송(女人松) 분계해수욕장 왼쪽 숲길 산책에 이어 이번에는 여인송이 있는 오른쪽 숲길로 올라선다. "신안 자은도 해사랑길" 이라고 쓰여진 해변 포토존이 나타난다. [분계해변 포토존] 이곳 자은도 분계 "해변 수림대 생태공원"에는 2.1km의 A코스와 0.63km의 B코스, 0.7km의 C코스 등 총 3.43km 길이의 숲길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포토존을 지나 분계해변 C코스를 따라 여인송을 찾아 나선다. [해송 숲길] 조선 시대 방풍림으로 조성되었다는 수백 년된 아름드리 노송 숲에는 수많은 민들레 꽃들이 잔잔한 노란 파도를 일으키고 있다. 나지막한 언덕을 좌우로 거느린 오랜 연륜의 해송 숲이 그지없이 아름답다. 수정처럼 맑은 바다와 백사장을 뒤덮은 고운 모래를 자랑하는 .. 2020. 4. 18.
자라도와 팔금도를 거쳐 자은도로~ 자라도와 팔금도를 거쳐 자은도로~ 안좌도 끝 자락에 작은 섬 하나가 매달려있다. 섬 생김새가 자라를 닮았다 하여 자라도(者羅島)라고 이름 붙여진 섬이다. 비록 작은 섬이지만 위풍당당한 현대식 자라대교와 연결되어 지금은 육지가 된 섬이다. [자라대교] 안좌도와 자라도 사이에 놓여진 자라대교는 2018년에 개통된 길이 2003m의 연도교다. 원래 이 곳엔 자라도와 증산도, 휴암도 등 세 개의 섬이 있었지만 오래 전 간척사업을 통해 섬과 섬 사이가 염전으로 개발되면서 자연스럽게 하나의 섬으로 통합되었다. 특별한 볼거리가 없는 자라도에 들어와 여객선 터미널 부근만 잠시 둘러본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애향민이 세워 놓은 "고향 자라도" 돌비가 하나 세워져 있고 마을의 안녕과 잡귀를 막아준다는 지하여장군과 천하대장군.. 2020. 4. 15.
암태도 기동삼거리 벽화와 안좌도 퍼플교 암태도 기동삼거리 벽화와 안좌도 퍼플교 ○ 기동삼거리 벽화 오도선착장을 빠져 나와 에로스 서각박물관으로 방향을 트니 먼저 기동 삼거리가 나타난다. [기동삼거리 벽화] 아니~ 그런데 저게 뭐지~? 기동삼거리 담장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활짝 웃는 모습의 색다른 벽화가 그려져 있다. [기동삼거리 벽화 - 할머니] 담장 너머의 동백나무 두 그루를 머리로 삼아 담벼락에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얼굴이 그려진 벽화 모습이 참 재미있다. [기동삼거리 벽화 - 할아버지] 천사대교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볼거리 마련을 위해 신안군에서 처음 담장 너머에 꽃이 활짝 핀 동백나무 한그루를 배경으로 이 집에 사는 할머니 얼굴을 그려 넣었는데 할아버지께서 왜 내 얼굴은 없냐고 섭섭해 하셔서 바로 그 옆에 동백나무 한그루를 더 심고 할아버.. 2020. 4. 7.
전남 신안 1004(천사)대교 전남 신안 1004(천사)대교 삼학도를 둘러보았으니 이제 최근에 개통된 천사대교를 건너볼 차례다. 목포에서 압해도를 가로지르니 천사대교가 나타난다. [천사대교] 섬 1,004개를 거느리고 있어 천사의 섬으로 불리는 신안군~ 바로 그 신안군의 압해도와 암태도 사이에 놓인 다리가 바로 천사대교다. 신안군 압해읍 송공리와 암태면 신석리 사이의 해상구간 길이가 7.2㎞에 달한다는 천사대교~ 하나의 다리에 사장교와 현수교 공법이 함께 사용된 것으로도 유명한 이 천사대교는 길이 18.38Km의 인천대교와 7.42Km의 광안대교, 7.31Km의 서해대교에 이어 4번째로 긴 다리란다. 천사대교 중간쯤의 울룩불록한 지점을 오르내리며 잠시 달리니 암태도가 빠르게 다가온다. [천사대교 주탑] 암태도 도착지점에서 우회전하여 .. 2020. 4. 2.